습도 90%, 온도 31˚C, 강수확률 30% ..

9월 초, 가을이지만 여름 장마철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간을 낸 평일 하루..

오늘의 산행지는 영남알프스의 억산

 

미세먼지 거의 없는 청청날씨에 하늘도 군데군데 푸르게 열려 있습니다.

온습도가 조금 높아 땀은 제법 흘릴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나머진 최적의 산행 조건입니다.

근데 오늘..

이 예상이 완전 빗나가서 오후에는 억수같이 쏫아지는 빗속 산행을 즐긴 하루.

세차게 쏫아지는 우중 산행은 늘 마음으로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장소에서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비를 맞은 하루였습니다.

 

억산 산행을 위하여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

절 입구에 상수도 공사를 한다고 도로를 통제하여 안내를 받아 주차 허가를 받은 개인 주택 마당에 들어가니 옆쪽 주차된 차에서 중년의 여성 세분이 먼저 와서 산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평일 산행에서 사람 만나기 쉽지 않는데 더구나 그리 알려지지 않는 억산..

 

"어디 가세요?" 하고 물으니 억산 올라간다고 합니다.

저한테도 되묻습니다. 저도 억산이 목적지라고 하니 같이 가자고 하네요.

살짝 난감합니다.

제가 조금 음침하여(ㅎ) 여성 혼자분 오셨으면 같이 동행하여 오를것이나 세 분의 여성을 모시고 오르기에는 서로의 스텝도 맞지 않을것이고 제 스타일도 아니고 하여,

저는 수리봉으로 오른다고 하니 이쪽 등산 코스에 내용을 잘 모르는 이 분들은 그러냐고 하면서 먼저 올라갑니다.

 

산행 준비를 하고 여성분들이 가고 난 뒤 약 10분 뒤 나도 출발.

코스는 수리봉으로 올라서 억산 정상 지나고 범봉거쳐 딱발재에서 석골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정하였습니다.

조망이 군데군데 열리고 멋진 산세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지만 중급 정도의 체력과 난이도 있는 곳입니다.

 

수리봉 지난 능선까지 홀로 산행으로 나름 잔재미를 즐기며 걷고 있는데 앞쪽에서 여자분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아까 밑에서 만난 분들이 앞쪽에서 걸어오고 있네요. 이 분들이 석골사에서 능선으로 곧장 올라 정상이 이쪽인줄 알고 반대 방형으로 오고 있는 것입니다.

 

거꾸로 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차라리 조망 좋은 수리봉 쪽으로 하산을 하라고 하니 꼭 억산 정상은 보고 가야겠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오빠야 1명과 아리따운 중년 여성 세 분이 한팀이 되어 산행하게 되었는데..

억산 정상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러곳 있는 하산길에서 제가 목표한 길은 가장 먼 코스로 난이도도 있고 피곤한 구간이라 이분들께 설명을 하였는데도 그래도 곧장 같은 코스로 가겠답니다.

속으로는 이쯤에서 서로 헤어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또 난감입니다.

예보에 전혀 없는 비라 곧 그칠것이라 생각하고 진행을 하는데 조금씩 내리던 비가 폭우로 변합니다.

 

오르고 내리고..

비는 마구 쏫아지고,

베낭은 커버를 씌웠지만 온 몸은 홀빡 젖었는데 기온이 높고 습도 높아 그래도 땀은 흐르고...

산 속에서 폭우 산행을 하면서 이처럼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몸은 비에 폭삭 젖었지만 대지에 쏫아져 내리는 빗속에서 원초적인 쾌감이 드네요.

 

이분들도 힘들어 하면서도 많이 즐거운 모양.

붙임성 있는 농담들도 재미있구요.

한 분이 너무 힘들다며 다리가 풀렸다고 하니,

 

"니, 오빠야 있다고 그리하지 마라.

평소 하던대로 해라이."

 

졸지에 세분 여성의 오빠야가 되어 온통 비를 맞으며 산행한 하루.

망가진 산행이지만 우중 산행은 또 다른 추억입니다.

 

..................................................................

 

억산(億山)은 영남 알프스의 변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954m로서 영남알프스의 조망대 역활을 하는 곳으로 산행의 맛을 즐기기 좋은 산입니다.

영남 알프스의 큰형님인 가지산 옆이 운문산이고 그 옆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 바로 억산이구요.

아주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정상의 깨진바위가 유명한 곳입니다.

 

산행코스 :

석골사 - 수리봉 - 문바위 갈림길 - 사자봉 - 되돌아나와서 - 억산 정상 - 팔풍재 - 삼지봉 - 범봉 - 딱발재 - 석골사 (원점회귀)

소요시간 : 5시간

 

 

억산부근 및 영남알프스 산행기 - 영축산구만산, 재약산(천황산), 가지산(백운산), 신불산, 문복산, 운문산, 천성산, 상운산(학심이골), 신불·간월 공룡, 능동산(천황,재약산), 옹강산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데 이 날은 한장 찍었네요.

일행분 중 산행 감성이 빼어난 한 분이 폰으로 작품처럼 찍어 주었네요.

하산길인데 워낙에 비가 많이 쏫아지는데다 천둥 번개에..

다행히 우중 산행의 추억 하나는 이렇게 남겨 집니다.

 

 

 

 

 

 

수리봉, 억산 산행지도

주항색 표시선이 제가 다녀 온 구간(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

 

산행코스 :

석골사 - 수리봉 - 문바위 갈림길 - 사자봉 - 되돌아나와서 - 억산 정상 - 팔풍재 - 삼지봉 - 범봉 - 딱발재 - 석골사 (원점회귀)

 

 

초입 들머리는 찾기 쉽습니다.

석골사 올라가는 도로에서 좌측으로 수리봉을 안내하는 표시판에 있습니다.

억산만 오를려면 직진하여 석골사에서 오르면 되고 수리봉도 석골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되는 코스도 있는데 제가 오른 구간과 수리봉 아래에서 만나게 됩니다.

 

 

중간중간 조망터가 나타나는데 내려다보는 밀양 산내쪽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산내 들판,

온통 사과밭입니다. 유명한 얼음골 사과..

밀양에서 언양으로 가는 24번 국도가 달리고 있습니다.

 

 

당겨서 본 산내의 사과밭

 

 

동쪽 언양 배내고개 방면

가운데 솟은 산이 재약산입니다.

 

 

수리봉까지는 지그재그로 오르는 가파른 산길이 연속 됩니다.

석골사에서 1.6km 거리로서 1시간 이상 올라야 하구요.

 

 

위로 수리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억산~범봉~운문산 능선

우측으로 운문산과 중앙으로 범봉이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범봉(중앙)과 운문산(우)

 

 

영남 알프스 가운데 자리한 산내들판

 

 

맨 우측으로 재약산이 약간 조망 됩니다.

우측으로는 문바위.

그 뒤로 북암산이 보여 지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산내면의 온통 사과밭으로 된 들판 풍경

 

 

수리봉(765m) 도착.

막상 정상에서는 전혀 조망이 없습니다.

좁은 공터로 이뤄져 있네요.

 

 

수리봉 지나면서 올려다 본 문바위

 

 

수리봉 조금 지나서 만나는 명품 소나무.

벼랑끝에 분재처럼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자태가 정말 멋지네요.

 

 

문바위와 뒷편 북암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수리봉에서 문바위쪽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이 정말 멋집니다.

좌우가 모두 조망되고 바위능선길도 명품입니다.

운문산(우)과 범봉(중앙)

 

 

문바위와 북암산, 그 뒤로 보이는 산그리매

 

 

문바위삼거리 올라와서 사자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문바위 정상석

그 뒤로 아득히 멀리 솟은 산은 비슬산으로 짐작이 됩니다.

 

 

건너편으로 조망 되는 구만산능선

 

 

사자봉 조망

뾰쪽하게 건너다 보이는 문바위 정상석

그 너머로 산내들이 보입니다.

사자봉은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편도 약 5분 정도 소요.

 

 

문바위능선 너머로 조망되는 남쪽 산군들 풍경

 

 

서쪽 조망

가까이는 구만산과 멀리로는 비슬산이 조망 됩니다.

더 우측으로는 팔공산이 구름에 덮여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당겨서 본 비슬산

 

 

재약산

케이블카 건물이 보여 집니다.

 

 

운문산

운문산 좌측 뒤로 보이는 건 가지산

 

 

중간에 솟아 오른 산은 매봉산 아니면 천태산이 아닐까 짐작이 되는데 ..

 

 

억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편안합니다.

중간쯤에서 뒤돌아 본 수리봉

 

좌측 운문산과 우측 중간의 수리봉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고개를 내밀고 있는 수리봉과 우측의 사자봉

 

 

능선길에서 다시 만난 세 분..

이정표가 많지 않은 억산에서 능선에 올라 정상 위치를 착각해 하산길로 오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올라 온 수리봉코스가 조망이 좋아 그쪽으로 내려 가시라니까 정상목적으로 왔으니 저와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겠다고 하네요.

이후부터 4명이 온 종일 산행을 하였는데...

 

 

빗방울이 툭 툭 떨어집니다.

맑던 하늘도 어둑어둑 하여지구요.

좌측 억산 정상의 깨진바위와 그 뒤로 삼지봉, 범봉, 운문산이 차례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억산의 최고 명물인 깨진바위.

정상 아래 자리한 직벽 단애의 바위로서 높이가 130m나 됩니다.

전체 바위가 두 동강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 때문에 이름도 깨진바위.

운문산에서 바라다 보면 정말 멋지게 보여 진답니다.

 

 

억산 정상

 

 

억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범봉과 운문산

 

 

억산 정상의 파노라마.

범봉과 운문산을 기준으로 좌우 산자락의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다만 비가 떨어지면서 날씨가 살짝 더우워져 아쉽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북쪽 풍경입니다.

 

 

북쪽 파노라마.

운문사 있는 방향이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운문산 정상부 깨진바위의 단애.

아래를 지나면서 보면 아득한 높이로 솟아 있는 바위인데 사진으로는 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범봉으로 가면서 바라 본 억산의 정상부와 깨진바위

비가 세차게 쏫아지다가 그치기를 반복 합니다.

 

 

억산 정상과 깨진바위

 

 

이곳부터는 사진이 뜸합니다.

비가 마구 쏫아지고 있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범봉부터는 거의 폭우 수준.

잠시 빗줄기 약한 틈에서 뒤돌아 본 억산

이 후 능선과 계곡 풍경이 정말 멋진데도 카메라를 베낭에 넣어서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려서 계곡 건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딱 한 곳 건너는 계곡은 그나마 얕은 곳이 있어 119신세를 지지 않고 모두 무사히 건너 석골사로..

 

 

석골사 도착.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9.07 08:02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산 우중산행...저랑 꼭 같은데 저는 무뚝뚝한 남정네 1분을 만났는데 아리따운 츠지를 무려 3분씩이나...
    하긴 운이 좋은 사람은 넘어져도 꽃밭에 ? ㅎㅎ
    저는 운이 얼마나 없던지 멧돼지끼지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ㅎ
    조만간 비가 올때 한번 더 가던지 해야지 이건 뭐...ㅋㅋ

    태풍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7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일 산행이라 예상으로는 사람 구경하기 힘들 것이라 했는데 강력 체력의 여성 세분을 만나고 두어시간 이상 세찬 빗속에서 우욕을 하는 추억을 같이 만들었습니다.
      요즘 씰데없이 가을비가 잦은데 강우 예보 잘 관찰 하시다가 기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선녀같은 분이 대기하고 계실것이구요.
      오늘 태풍 피해는 없으셨겠지요.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2. 2019.09.07 21:11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오래간만에 이런일 저런일로 몇번을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 절때문에도 저도 그순간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생각을하니 아마도 지딴에는 놀아준 것에 고마움과 또 친근함을 나타내려고 그랬지 않나 하는 짐작입니다.
    그리고 또 저사진 우중에 우뚝하니 어떻게 보면 거룩하게....
    또는 환타지 영화나 요즘 자주 보는 어벤져 씨리즈에서 본 듯한
    정말 위압감있는 대단한 포즈 사진에 홀딱 빠지면서 나도 한번 저런 사진이 생긴다면..........
    밀양 얼음골 사과 ..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아직 맛을 못 보았기에 산내라는 지명에 관심을 갖고
    그리고 엄청난 사과밭규모를 보면서 놀라고 있습니다.
    어중간한 지역에 살다보니 근처 도시에 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가도 이름난 지역에 과일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럴때 부러워하며 투덜대는 소리가 일단 최고는 서울사람이 우선인가벼!~~ㅠ ㅠ
    밀양쪽은 늘 마음에 두면서도 얼마전에도 돌아 올때는 밀양쪽으로 무안면도 한번.....
    이런 생각을 하였다가도 밀양에 별다른 연고나 추억 없는 일행과 함께 하게 되는 바람에 그냥 패씽입니다....ㅠ
    오늘은 멋진 사진에 웃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억산산행에 덤으로 밀양사과밭 구경도 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8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한번 원했던게 여름 폭우 쏫아지는 날.. 옷 올랑 젖어면서 산행 한번 해 보는 것인데 그걸 원없이 해본듯 합니다.
      천둥 번개에 쏫아지는 빗속에서 나름 멋진 추억을 만든것 같구요.
      산내 얼음골 사과는 나름 명성이 있는데 형님 말씀대로 맛나고 멋진것은 모두 서울로 가고 막상 농사를 짓는 이들은 꼬두랑지 남은거 먹고 하니..
      주차장에서 넙죽 큰절을 해 버린 지율이의 모습이 저도 뜻밖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형님의 해석이 명답이라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대신합니다.^^

  3. 2019.09.07 21:40 신고 Favicon of https://rabbiturtles.tistory.com BlogIcon 오렌지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산의 멋진 모습 최고네요^^
    사과밭이 꽤 넓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8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과가 한창 익을때라 요즘 사과밭 옆을 지나다니면 정말 보기 좋답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행복한 추석 맞으세요.^^

  4. 2019.09.07 22:54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명품 소나무 이네요.
    분재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비가 많이 오는 중에 우연히 만난 멋진 동행분들과 함께 한 산행이였군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8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혹 산행에서 만나는 소나무들을 속세의 가격으로 나름 평가도 해 보기도 한답니다.
      이정도되면 가격 엄청날 것이라는 속 좁은 생각도 하면서요.
      우중 산행에서 추억을 공유하는 이들을 만난것도 또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5. 2019.09.08 15:0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양 억산을 다녀오셨군요.
    첫사진에서 엄청난 포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정말 인생작품하나 만드셨습니다.
    비오는 날씨와 사진찍어주신분의 감각과 무엇보다 멋진 모델의 콜라보가 제대로 어울려진듯합니다.^^*
    사진 크게 인화하셔서 액자끼워서 책상에 세워놓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뜻하지 않게 멋진 동행이 되셔서 좋은 추억 되셨을것같습니다.
    억산을 오르는 구간구간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내려다보이는 조망도 멋지구요.
    분재처럼 보이는 명품소나무며 엄청난 규모의 깨진바위가 상징적입니다.
    갑작스런 폭우를 만났지만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덕분에 억산 구경잘했습니다.
    편한 휴일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8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 폼 난다고 올렸는데 하마님께서 치켜 세우시니 지금 제 기분이 정말 멋있는갑따 하고 자아최면에 들어가고 있습니다.ㅎ
      억자가 들어가서 억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나름 산행강도가 있는데 그래도 오르며 내리며 조망이 멋져서 그런 피곤은 모두 사라질것 같습니다.
      폭우속에서 꼭 한번 산행을 하고펐는데 이것도 원 풀었구요.
      태풍에 하마님께서 별 피해는 없으셨구요?
      곧 추석인데 더욱 더 바빠질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하마님.^^

  6. 2019.09.09 06:10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처럼 평일에 산행을 하셨군요.
    용감하신 미녀 삼총사분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도 하시고~^^
    처음 사진으로는 우중산행 느낌이 확 다가왔다가..
    점점 내려 올 수록 우중 산행 보다는 멋진 가을 산행으로 느껴졌는데..
    천둥과 번개까지 .. 위험하셨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원하셨던 우중산행을 시원하게 즐기셨으니 즐거운 산행을 하셨습니다..^^

    토요일은 겁나더군요. 베란다 창문은 웅웅 거리고.. 아파트 사이로 나뭇가지와 온갖 것들이 날아 다니고..
    일요일에는 다행히 태풍이 지나가서 모처럼 지구별에 사진도 올릴 겸하여 카메라를 챙겨서..
    조선왕조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康氏)의 능을 다녀 왔습니다.
    결론은 정능 입구 사진 한 장 달랑 .. 매표소 관리인께서 전 날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많아서 ..
    정능 둘레길은 안전을 이유로 폐쇄를 하였다고 하여 허탈한 마음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허긴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 찾아간 제가 어리석었지만요..ㅋ

    억산 정상석이 타 산에 비하여 너무 매끄럽지 않아서 보기 좋습니다.
    모든 분들 말씀처럼 첫 사진은 너무 멋집니다.
    하마님 말씀처럼 크게 인화를 하셔서 거실에 걸어 두셔도 좋을 듯~^^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9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풍에 회사는 별 피해가 없으셨는지요?
      이번 태풍은 비는 별로였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이곳 대구에서도 밤새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멋진 유적지를 찾았는데 태풍 휴유증이 있었나 봅니다.
      억산은 십여년만에 오르는듯한데 앞뒤로 있는 구만산이나 운문산에서 보는 조망이 좋아 오히려 억산에 들어가있는것보다 옆에서 보는 억산 풍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화창한 날씨에 산행하여 마난한 하루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후 들어 예보에도 없는 비가 쏫아져 우중 산행을 즐긴 하루가 되었습니다.
      늘 마음에만 담고있던 우중산행이었는데 몸도 마음도 모두 시원한 하루였구요.
      속울음으로 토해내지 못하였는 깊은곳 울음까지도 빗속에서 마음껏 흘릴수 있었으니 그또한 즐거움이었답니다.^^

  7. 2019.09.09 11:20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속에 찍은 사진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약간 어두워 더욱 영화 포스트 느낌도 나구요~~~
    제가 아직 청도쪽 산을 많이 다녀 보지 못했습니다.
    가본곳이라곤 구만산,상운산 뿐인듯합니다.
    요즘 괴산쪽으로 자주 가곤 있지만 가을엔 남쪽도 좀 가봐야 하겠어요~~~
    세분과 함께라서 좀 덜 뻘쭘하셨을듯해요~~~ㅎㅎ
    사진 맨위 부터 볼때...이사진은 예전 찍으신 사진인가 싶어서 보았는데....
    자꾸만 몰려 오는 비구름이 잘 담겨 있네요~~
    우중산행도 나름 좋은듯해요...단..등산화 말리는게 너무 싫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9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벌 옷을 준비해가지않아 올때 팬티차림으로 운전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요즘 등산복이 성능이 좋아 조금 서 있으니 물기가 빠져 그냥 왔답니다.
      산행 전날부터 일기예보는 유심히 관찰하는 편인데 이날은 전혀 예보에 없던 폭우가 쏫아져 당황스러웠지만 산행 추억 중에서 그래도 미련이 있는 우중 산행을 만끽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등산화는 아직도 말리는 중이구요.^^

  8. 2019.09.09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2019.09.09 16:50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억산 다녀오셨습니다.
    저도 저동네는 7년간 있어가지고 열심히 쏘다녔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비피해는 없는지요 ?
    가로수부터 나무들도 큰 시련을 이겨내고 언제그랬냐는듯 해가 쨍쨍입니다.
    모처럼만에 어제는 상두랑 빨강이 6병 반과 대짜 호프 피처 한병에 말아먹고 죽을 지경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09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히 이쪽 지방은 그리 큰 피해가 없는듯 합니다.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인 태풍이 아닐까 하구요.
      상두총각 안부 전합니다.
      그리고 ...
      제 경험인데...
      술은...
      많이 마시면 ...
      취합니다.^^

    • euroasia 2019.09.10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두만나가 ?
      연이틀 줄창 빨아댔습니다.
      고양에서 성대졸업한 친구들 모임에서 8박 9일간 몽블랑 투어를 했던 친구들 만나서 호프를 하루전에 죽도록 마시고,
      JS 투어랑 내가 다걷고 난후 몽블랑 돌면서 배낭도 냅색메고 호텔서 자는 프로로 400여만원 넘게주고 걸었답니다.
      전구간 비박하면서 밥해먹었는데 마터호른과 융프라우 까지 걸어도 저는 약 200만원 정도 썼네요.

      상두는 마침 집에 불러서 밤새마셨는데 한가위 자축행사였습니다.
      자중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1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두씨가 덩달아 고생이 많네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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