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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촌부의 어설픈 입맛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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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의 위력은 참으로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먹방 프로에 나오는 식당은 명성을 얻자마자, 한동안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 식당의 인기가 언제까지 유지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또한 먹방 프로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운 사람이 아니지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 맛집이 나온다고 하니 더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방문 한 곳의 업소는 제 허접한 입맛을 기준으로 모든 분의 기준은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예산 맛집 소개 프로를 보고 두 업소를 방문하고 그저 그런 평가(?)를 내려 보겠습니다.

 

 

어죽 식당

평소에도 자주 드라이브를 즐기던 예당호 둘레에 있는 식당입니다.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좀 늦은 시간에 갔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입니다.

역시 매스컴의 위력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더 실감을 했습니다.

 

농구 선수였던 식성 좋은 현 모 님의 표현은 "이렇게 맛있는 어죽은 처음이다"라는 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제 입맛에는 "처음"이라는 표현은 그분께서 아직은 다양한 어죽을 경험을 못 해 본 듯했습니다.

특히 밥과 국수의 비율도 제 입맛에는 부족했지만..

잘 퍼지지 않고 뭉친 밥은 아마도 많은 손님 때문이라고 나름 이해를 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국물이 부족해서 그런가..?

어죽 그릇 바닥이 보일 때쯤 먹기가 힘들(?) 정도로 뻑뻑했습니다.

 

 

 

그래도 예당호 주변 많은 어죽 식당 중 밑반찬을 보니 쥔장의 정성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민물새우튀김은 한 번 먹으면 젓가락을 놓기 힘들 정도로 고소했습니다.

포장을 한 후 집으로 귀가를 해서 막걸리 안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습니다)

 

 

제 입맛에 맞았던 어죽 식당은 지구별 모임에서 갔던 식당이 일 순위이고..

그다음은 덕숭산 산행 후 들렸던 가**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국수와 밥의 비율도 좋았지만, 농도가 적당해서 어죽이 바닥이 보일 때까지 먹기가 편했습니다.

 

어죽 식당에서 가까운 빵집을 향 했습니다.

뭐.. 빵 정도는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농협 창고를 개조한 빵집입니다)

 

 

 

 

명란 바게트?   주문 실시~~^^

 

 

 

 

 

 

 

 

 

 

 

 

 

  

제 거주지 가까운 곳에 이런 빵집이 있었다는 걸 먹방 프로를 보고 알았다니... 

홀도 넓고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커피 한 잔 주문하고 명란 바게트를 먹었습니다.

인절미도 먹고 싶었지만, 제 위장의 능력이 미달이 되어 포기를 했습니다.

 

가끔은 이런 맛집 탐방도 직접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혼자 보다는 둘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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