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인도네시아 열차 지나는 곳에 콘크리트 볼을 매달아 놓은 이유

반응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수많은 근로자들이 외곽지에서 기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이중 많은 이들이 열차의 지붕에 올라타서 안전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train surfing'이라고 칭하네요. 돈을 내지않고 무임승차를 위하여 타기도 하고 일부는 재미로 지붕에 올라타고 가기도 한답니다.
BBC뉴스에 의하면 이렇게 지붕에 올라 타고 가다가 떨어지거나 감전으로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 2008년에는 58명이 죽고 작년에는 11명이 사고를 당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지붕 위 승차자를 방지한다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희한한 조치를 취했는데, 자카르타 외곽 철로에 묵직한 콘크리트 볼을 기차 지붕 높이에 맞춰 매달아 둔 것입니다.
우리네 굴다리 입구에 높이제한을 위해 설치한 안전봉 비슷하네요.
기차 지붕에 올라타고 시원하게 달리다가 이 시멘트 공에 맞아 즉사 하는 건 계산에 넣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조치를 다 해봐도 소용이 없어 생각해 낸 방법이라 하는데 너무 위험합니다..

동영상보기
http://www.bbc.co.uk/news/world-asia-1660518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