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여수시내. 야경)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7.06.28 10:29

 

 

토요일


늦잠을 자고 눈을 뜨니.. 10 시 입니다.

전 날 마신 술로 머리는 띵 ~


절친과 약속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이런 저런 일로 취소한 여수여행이 머리 속에서 맴맴 돕니다.

후다닥 세수만 하고 카메라만 챙겨서 용산역으로 갔습니다.


처음 접하는 자동 발매기 앞에서 헤매고 있으니,

답답했는지 뒤에 서있던 젊은 친구가 도와줘서 겨우 발행..^^


좌석에 앉으니 역 방향이라서 그런가..

창 밖 풍경을 보면 어지러워서 여수까지 잠만 잤습니다..ㅎㅎ


여수는 업무 차 외 이런저런 일로 와봤지만, 여행 길을 처음입니다.

 

 

 

 

 

두가님께서 예 전에 다녀오신 금오도 비렁길이 생각이 나서 여객선 터미널로 향 합니다.

터미널 안에서 시간표를 보고 비렁길 트레킹은 포기를 했습니다.

내일 아침 첫 배를 타고 비렁길을 돌아 본 후에 소요시간을 계산을 해보니...

너무 시간이 부족합니다....  오기 힘든 곳인데... 아쉬움을 접고 근처 식당서 저녁을 먹고 이순신 광장으로 향 합니다.

 

 

 

여수 시내를 관광을 하시려는 분들께 팁을 드립니다(저도 나중에 안 사실..ㅎㅎ)

여수엑스포 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 후, 구경 하고 싶은 곳에서 하차를 하여 관광을 하고 다시 환승이 가능 합니다.

 

 

 

 

 

 

 

 

여수시내 관광은 처음이라서..

이순신 광장 한 구석 벤취에 앉아서 여수엑스포 역에서 얻어 온 관광안내문을 열심히 보고있는데..

자전거를 끌고 온 제 또래의 남자분이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처음 여수에 오셨나요 ? "

 

갑자기 경계심이 생기더군요..^^

" 여수는 관광도시라 음식가격이나 숙박비가 비싼편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밤 야경 구경하시고 난 후에

잠은 가격이 저렴한 향일함에서 주무시고..." 

 

그 낯선분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헤어지면서 나눈 그 분과 악수에서 온화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살아 오면서 쌓아 온 경험으로 제 느낌과 결론은 늘 맞았다고 건방진 생각을 해왔었는데.. 

제 어설픈 방어기제 발동이 부끄럽더군요.

그 분의 초라한 행색으로 저는 잔뜩 경계심을 품었으니.. ㅎ

 

그 분의 안내로 우선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택시를 타라는 말씀을 무시를 하고 걸어서..^^

..

 

문학의 거리를 지나갑니다.

메뉴와 가격표를 보니 만만치 않습니다.

 

 

 

 

아~ 맛있다는 서대회를 못먹고 왔네요~~^^

 

 

 

 

그 분 말씀을 들을 걸... 이순신 광장에서 입구까지 약 30~40 분 걸었습니다..ㅎㅎ

케이블 카를 타는 엘리베이터 입구입니다.

 

 

 

 

 

저 멀리 오동도가 보입니다.

오동도는 내일 향일함을 들린 후에...^^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닥에 유리가 깔려 있다는 차이만...  일반캐빈을 탔습니다..^^

 

 

 

 

쓩 ~~~ 제법 빠르게 내려 갑니다..ㅎㅎ

 

 

 

 

 

 

 

 

 

일몰이 흐린 날씨 때문에 아쉽지만.. 그나마 만족을 해 봅니다.

여수 밤풍경을 보려고 이 곳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쉬어 봅니다.

 

 

 

 

 

 

 

케이블 카 탑승... 에구구 이 좁은 공간에서 제 딸 보다 더 어린 친구들이..

셀카봉을 흔드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힘이 들더군요...ㅎㅎ  저도 잠시 그 친구들과 소리를 질러 봅니다.

와 ~~ 와~~~멋있다 ~~~ ㅎㅎ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주책을 부려보겠습니까.. ^^)

 

 

 

 

 

 

 

 

 

 

향일암 가는 길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길을 건너면, 가까운 진남관에서 111.113.116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배차시간은 무려 1 시간... 여수 시내에서 향일함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이 걸립니다.

향일함에 도착 후 바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하루 숙박비가 4 만원.. 시내보다 훨씬 쌉니다..ㅎㅎ

 

향일함 도착.....잠이 올 턱이 있나요... 여수에서 유명하다는 여수 개도막걸리를 두병 챙긴 후..

모텔 일층 횟집 사장님께 땡깡을 피워서 멍게 만원어치를 구입을 했습니다..ㅎㅎ

 

 

 

사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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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8 17:24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멋지십니다. 홀연히 혼자 여수로 떠나셨네요. ^^*
    저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중에 한곳인데요..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곳같습니다.
    많이 돌아보셨네요. 쏭형님 혼자 이곳저곳 카메라셔터를 누르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막걸리에 멍게안주..캬~~~ 여수 밤바다 노래가 들리는듯 합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06.29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날 까지만 해도 절친과 동행하기로 했는데..이런자란 일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돌산이 집인 직원 어머님 돌아 가셨을 때에도 상갓집서 인사만 바로 드리고 와서 그 때 본 돌산대교의 모습이 떠올라서 다녀온 여수 여행입니다..ㅎ
      여수 밤바다 가사를 다 몰라서 콧노래로 대신했습니다.

  2. 2017.06.28 22:14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쏭빠님, 멋진 상남자이십니다.
    홀로 천리길 여행을 나서셨군요.
    여수는 근간에 아주 각광받는 여행지로 부각된 곳이라 전국에서 다양한 분들이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여수 밤바다 케이블카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어디론가 갑자기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
    참으로 쉽지는 않은 일인데 그걸 실천에 옮기신 쏭빠님께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참 그리고 여수 개도막걸리 맛 괜찮았나요.?..ㅎ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06.29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아주 가끔은 무대뽀 식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요 근래에는 그도 여의치가 않네요..
      개도 막걸리는 워낙 *울 막걸리에 익숙 해진 입맛 때문인지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여수 문화의 거리에서 느낀 건...
      제 나이 또래나.. 저 처럼 혼자 걷는 분들이 없다는 거...ㅎㅎ
      큰 맘 먹고 떠난 여행 이곳 저곳 부지런히 돌아 댕겼습니다 ~~ ㅎ

  3. 2017.06.29 16:52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이 먼저 와 닿는 도시입니다.
    제가 사는 이곳에서 저 서울 윗쪽에서 내려오는 친지들과
    여행을 떠올리게 되면 부산 거제쪽이나 아니면
    다음으로 떠올리며 가게 되는 곳이 여수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쏭빠님처럼 혼자서 기차여행으로 전라선의 마지막역 여수까지는
    생각만 하여도 낭만적으로 닥어 옵니다..
    제가 처음으로 여수를 가 본것이 70년대초 군제대후 직장문제로
    서울에서 밤차로 오랜시간 내려가 다음날 도착하여서 본 그때 추억의 여수....
    그때는 저기가 오동도라는 설명을 들으면서도
    쉽게 둘러 볼수 없을 만큼 모든것이 부족했던 그때의 추억입니다.
    한참의 세월이 흐른후에 다시 찾는 여수는 그때와는 쌩판 다른 느낌의 여수였고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7.06.30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저도 여수는 직원들과 포터를 몰고 납품을 가거나,
      이런저런 일로 몇번을 다녀 왔지만 이 번 처럼 여행다운 여행은 처음입니다.
      여수는 관광도시지만 그 지역 분들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안내문을 보고도 잘 몰라서 물어보면 어쩌면 한결같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 주시는지....
      내리 실 정거장 지나서 알려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ㅎ
      다음에 여수를 들린 기회가 되신다면, 예 전의 모습은 찾아 보기가 힘드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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