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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억새구경을 핑계 삼아 배로 다녀 온 4박5일 제주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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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여행 중 이야기 끝에 친구가 억새 구경은 산굼부리에서 본 것이 최고였다는 말에 그럼 가을에 가기로 약속울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기를 이야기하다 보니 4년 전 이때쯤이 최고였다는 말에 고른 날자가 10월 16일부터 4박 5일로 20일까지 목요일 돌아오기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여수 고흥 완도 목포에서 출항하는 카페리들은 운항시간이 거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올봄부터 진도에서 출항하는 쾌속선이 생겼다는 소식에 10월 초에 바로 예약과 운임 결제까지 마쳤습니다.
다른 배들은 거이 밤늦게 출항하여 아침 6시경에 제주항에 입항을 하는데 진도에서 출항하는 이배는 제주까지 1시간 30분이 운항시간이며 오전 8시와 오후 2시 30분 하루에 2회 제주를 왕복합니다.


저희는 추자도를 들렀다 가기에 30분 더 걸려 2시간 운항하는 오전 8시 배를 타기로 했는데 이틀 전쯤 문자로 15일부터 선박 긴급 수리 관계로 17일까지 까지 결항하기에 대체 선박으로 목포에서 오전 1시에 출항하는 배로 연결을 하여주어서 어쩔 수 없이 그 5시간짜리 배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시골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하여 승선하는 그 시간까지 진도대교와 목포 야경을 구경하고 아침 6시경에 제주항에 입항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일행 한 명이 늘어 5명이라 차 안이 좁아 약간 비좁게 그러나 더 시끌벅적하게 경비도 아주 절약을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전체 경비= 약 2백만 원 (일인당 400.000원)

왕복 차량 포함 선박운임 : 540.000원 (휴일은 10% 할증료가 있음)  
숙박비 4일 : 520.000원 (서귀포에 있는 방 2개 거실 세탁기까지 있음) 
고속 비포함 차량 경비 : 200.000원 (렌트비에 비교하면 적지만 너무 많이 이동..)
식재료비 제주 마트 포함 : 400.000원 (과일부터 거이 다...) 
목포 제주 4회 식사비 외 : 300.000원 (우도 경비 50.000원 포함)

 

진도 울둘목에 설치된 케이블카
진도 대교와 진도타워 그리고 새로 건설된 케이블카
고뇌하는 성웅 이순신상
목포 평화광장앞 분수쇼와 칼치 낚시중인 사람들
아침 8시에 출항하는 2시간짜리 배를 예약했는데 그것도 못 탈 재수 였는지 새벽 1시에 무려 5시간짜리로 타고 갈 퀸제누비아
제주해장국집 앞 서부두항 임시장터에서 팔고 있는 제주 갈치
아침 식사후 마땅히 갈곳없어 비행기구경하러 도두봉으로...

 

숙소는 아직 못 들어가고 협재해수욕장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바라본 비양도
눈이 나뻐 처음에는 무슨 돌고래가 보이는줄....ㅠ
신창풍차 해변에 새로 생긴 조형물(올 2월달에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뒤에 보이는 다리는 올 여름 태풍때문에 현재 수리중입니다)
차귀도가 보이는 자구내 포구에서 말리면서 파는 반건조 오징어(비싸도 매번 사먹는데 맛은 있읍니다)
산방산과 해녀상
어리목에서 보이는 단풍
입구에 안내원이 우리들의 차림새와 나이를 짐작하면서 더 올라가지 말고 요 다리까지만.....ㅠ

 

관음사 일주문부터 부처상과 국화꽃 부처님 손바닥에는 도토리 서너알씩(어느분께서 공양의 의미라고 설명을...)
올해 화제속에 방송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를 이곳에 촬영을 하였다고....

 

 

산굼부리 억새
억새밭과 오름들...
수학여행을 온 중학생들이 산굼부리 언덕에서 달리기 경주를 하는듯합니다.

 

 

우도가는 배에서 본 성산일출봉
우도에서 건너다본 성산포항

 

이날은 날이 좋아 바다 멀리 섬이 보였습니다.(그섬이 보길도라고 우기는 사람?!...)

 

활짝 웃으시며 동심으로 돌아가신 듯 저희는 한참을 구경하였습니다(즐거움을 주신 스님들 감사합니다)
저 등대까지 오르려다 이번에도 반쯤에서 포기한 검멀레해변 등대

 

요즘 웨딩 사진의 새로운 트렌드인듯 ..
멀리 보이는 섬은 가파도입니다(이날 다섯인지 여섯 커플인지 여러 포즈로 찍더군요).
대평포구(박수기정)에서의 일몰
호도와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곳의 일몰(서귀포에 본 풍경)
서귀포쪽 새섬과 문섬 옆으로 솟는 해
동트기 전에 벌써 낚시중인 분 (법환포구 근처)

 

우리나라에 태풍이 올때  등장하는 법환포구의 해녀마켓 그리고 호도(범섬)
숙소에서 보이는 호도
표선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과 한라산
표선해수욕장에 40여개가 넘게 만들어 논 돌 테이블과 돌의자...
탐스럽게 열린 귤

 

강정천에서 한참을 저리 앉어있는 가마우지

 

제주항 인근 사라봉에 올라 갔다 내려온 후 쉬고 있는 두여자..
목포에서 온 퀸메리호
제주항에서 본 사라봉 전망대

 

 

 

 

고흥 녹동항에 계류중

 

일층에 실린 화물차부터...우리는 삼층에 선적하는 바람에 거이 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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