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나자레의 북부에 프라이아 두 노르테(Praia do Norte)라는 해변이 있는데 세계 서퍼들의 성지이기도 하지요.
2011년 미국 서퍼 개럿 맥나마라(Garrett McNamara)가 이 해변에서 24.38m 높이의 파도를 타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이곳을 단번에 전 세계 서퍼들의 순례지로 만들었는데 이 기록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답니다.
현재파도타기 기록으로는 세계 서핑 연맹(World Surf League)과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서 2020년 10월 29일, 독일 라이더인 Sebastian Steudtner가 역시 이곳 나자레에서 세운 기록인데 높이는 26m였습니다.
우리나라 서핑의 메카는 당연 강원도 양양인데 이곳 바닷가 땅값이 서울 중심가와 맞먹는다고 하지유.
세계 서핑의 메카 포르투갈 나자레가 유명해진 건 역시 큰 파도 때문입니다.
이곳 해안의 앞바다에는 5천 m 깊이의 유럽에서 가장 큰 바닷속 협곡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협곡이 파도의 높이를 증폭시키는 바람에 엄청난 크기의 몬스터 파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서퍼들의 파도타기를 구경하는 건물은 박물관으로서 16세기 상 미겔 아르칸조 요새(São Miguel Arcanjo Fort)라는 건물입니다.
10월이 되면 이곳에서 서핑과 보디보드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린는데 그걸 관람하는 최적이 장소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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