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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광양 매화마을에 가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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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새벽밥 먹고 출발하여 광양 매화마을에 다녀 왔습니다.

통상적으로 매실마을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있는 청매실농원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도착하니 9시도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 사전 알게된 정보를 활용하여 광양으로 차를 몰지 않고 매실마을 건너편 하동 화심리에 주차를 하고 섬진강에 임시로 만든 부교를 건너갔습니다. 만약 차를 그대로 몰고 매실마을로 향했다면 아마 1시간 이상은 길 위에 서 있었을 것입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여유있게 이곳 저곳 어슬렁거리며 구경 다 하고 되돌아 나오는 시간에 오후 1시경. 차를몰고 다시 나오는데 반대편 차선을 보니 한순이 저절로 나오네요. 글쎄 매실마을에서 하동의 고속도로 IC까지 15km 이상의 도로가 완전 주차장. 아마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한 이들이 이만큼 차가 많을 줄 모르고 온 듯 한데 언제 구경하고 돌아갈지 아득합니다.

 

매화는 가장 절정을 이룬듯 모두 만개하여져 있었습니다. 위낙에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구경 온 사람들도 많지만 카메라를 들고 온 사진작가들도 참 많습니다. 아마 전체 관광객 중 반 정도는 사진을 찍으러 오신 이들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매화는 이번 주를 고비로 이제 조금씩 시들어 질 것 같습니다. 가장 절정이 이번 주가 아닐까 합니다.

눈이 부신 매화 그늘에서 모처럼 여유있는 하루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 오니 그제서야 봄이 바로 지금이구나 하고 실감이 나네요. 이제 매화 지고 벚꽃이 온 천지에 눈처럼 날릴 것이고 그리고 그 뒤 진달래와 철쭉이 따르겠지요. 그리고 맨 마지막 붉은 장미가 꽃 밭에 피기 시작하면 다시 여름이 될 것이구요.


 

 

 

 

 

 

하동 땅에 차를 세우고 섬진강의 부교를 건너가면 바로 광양의 매화마을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이 모두 매실나무의 꽃인 매화..

 

 

부교는 흔들 흔들 합니다.

양쪽에서 일정 인원을 건너게 하는데 술 취하여 걷는 것 하고 같네요. 좌우로 비틀비틀...

재미있습니다.

 

 

흡사 바다처럼 넓게 보여지는 섬진강.

요즘 벚굴이 한창 제 맛입니다.

 

 

 

 

 

차 엄청 많습니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연출 사진을 찍는 사진 동우회들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지난해엔 없던 조각품.

근간에 새긴듯 합니다.

 

 

 

 

 

구경꾼 반, 카메라 맨 반...

 

 

 

 

 

 

 

 

유치원 아이들까지 동원...

 

 

 

 

 

 

 

 

 

 

 

 

 

 

그야말로 매화가 지천입니다.

 

 

 

 

 

덤으로 먹거리, 볼거리도 제법 풍성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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