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마누라 굵은 잔소리도,
아직은 건강하니 하는 것이고.

 

세금 내라고 득달하는 것도,
뭔가 재산이 있으니 그러는 것이고.

 

가끔 쑤시고 아픈 것도 그만 까불고,
건강에 주의 하란 경고니 좋다.

 

 

눈꼴시럽게 얼라들 껴안고 그래도,
내 시력이 좋으니 잘 보이는 것이고.

 

 

대리 운전 삐리릭 문자 오는 것도
저 쪽 구석에 내 차가 있다는 증거네.

 

 

전철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저씨들도,
내 청각이 말짱하니 잘 들리는 거구나.

 

 

관리비 많이 나오는 것도,
식구들 따듯하게 보내니 그럴 거고.

 

날 청소 시키는 것도 마님이
아직은 내가 힘이 있어 보이니 그렇겠지,

 

새벽에 기어들어 오는 것도
다리가 멀쩡하니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나쁜 게 꼭 나쁘지만도 않다.
술잔 들 힘만 있어도 좋으니,
힘 좋을 때 자주 만나 양껏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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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롬 살다 보면 스트레스는 받지 않겠지요? ^^

 

 

휴일 편안히 휴식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