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때 미술부장을 하였더랬습니다. 믿거나 말거나...ㅎ
그때만 하여도 꿈이 화가나 글을 쓰는 문예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세상이 제 바램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옆길로 빠져도 한참이나 빠졌네요.
그때 중학교가 지방에서는 그래도 상당한 재력을 가진 사립 명문이라 미술 활동을 하는데 여러가지로 많은 혜택을 주었는데 이곳 저곳 다니면서 이젤에 캔바스를 얹어 수채화를 그리던 기억이 눈에 선 합니다. 그 뒤 많은 세월이 흘러 그때 배운 그림 재주를 주특기로 딱 한 번 써 먹었는데 대구의 개봉관이었던 만경관에서 포스트 그리는 조수로 아르바이트를 하였더랬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개봉관이라서 한번 포스트를 그리면 약 보름 이상은 다른 극장 쟁이들과 만나 술을 마시거나 할 일 없이 빈둥대는 것이 일과라 그리 오래 일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제 눈에 여간 기분이 좋은 수채화 그림을 만났네요.
신종식 화백..
아주 널리 이름이 많이 알려진 화가는 아니지만 그의 그림은 많이 나타나져 있네요.
프로필은,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1993~수채화 개인전13회
2002~한국수채화협회전
2001~창원미술협회전
2000~경상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전
1997~경남수채화협회전
2005~경남전업작가회전
(사)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위원, (사)한국수채화협회 이사,(사)서울미술협회 이사
경남미술대전초대작가, 경남전업작가회 회원, 경남수채화협회 회원,
창원미술협회 이사, 창원대학교 출강
홈페이지: www.soocol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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