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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

화가 이수동의 詩 - 동행(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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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 이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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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詩를 쓴 이수동은 1959년생으로서 시를 쓰는 작가보담 화가로서 더 많이 알려져 있네요.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스해지는 그림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의 이력을 간단히 보면..

 

작가 이수동은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금껏 총 25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190여회 그룹전에 참여했다. 멜버른 아트페어와 시드니 아트페어에 그림을 출품했고,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KBS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인공 윤준서(송승헌분)가 그린 그림의 실제 화가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시리즈의 타이틀 글씨를 썼다. 2010년에는 저서 ‘토닥토닥 그림편지’를 출간한 바 있다.

 

 

위의 詩도 그의 저서인 '토닥토닥 그림편지’에 실려 있는 것입니다.

 

아래는 이수동화가의 작품 중 하나인 '기다리다 잠이들다'란 제목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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