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림을 아주 볼 줄 모르는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전문가는 더더욱 아닙니다.

이런 제 수준으로 그리 달갑게 여겨지지 않는 그림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피카소 스타일'과 또 다른 하나는 '무제'라는 제목을 붙인 그림들입니다.

제가 아직 안목의 심도가 약해서 그렇겠지만 이런 그림들은 이해도 안 가지만 별로 오래 쳐다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 반대로 아주 맘에 쏙 드는 그림들을 만나면 가슴이 훈훈해지고 심장이 콩콩 뛸때도 있습니다.

올해 국민은행 카렌다를 얻어와서 펼치고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8년 국민은행 카렌다는 3종류로 만들어졌는데 하나는 탁상용이고 나머지 둘은 벽걸이용입니다.

그 중 하나는 그림없이 커다란 숫자에 음력 표시가 되어있는 어르신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영철화가의 작품이 수록된 그야말로 명품 갤러리 카렌다입니다.


<세상 가득 피어나는 사랑>이란 주제로 수록되어 있는 그림들은 한페이지에 하나씩 모두 12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데 하나같이 가슴 따스한 느낌의 그림들입니다. 그의 그림에는 화려하지 않는 꽃이 있고, 달과 해가 있고, 숨은듯 작게 그려진 연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그림으로 인하여 그는 '삶 속에 동화를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기도 하구요.

혜민스님의 에서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실려있는 그림들도 이영철 화가의 작품들입니다.


화가 이영철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와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16번의 개인전과 수십차례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 하였습니다. 대구의 명물거리 김광석거리에도 그의 벽화 20m와 50m 작품이 그려져 있습니다. (http://duga.tistory.com/2244)


이영철 화가 Home : namusai33.tistory.com


아래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은 올해(2018년) 국민은행 카렌다에 수록된 작품들과 함께 이영철 화가의 다른 작품들입니다.

원본 파일의 큰 이미지로 올려 둔 것도 있는데 원본 이미지는 이영철 화가께서 직접 보내 준 것입니다.

"제 그림 이미지가 세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는 화가의 말과 함께 그림 파일 사용에 관한 관대한 허락을 해 주었습니다.


참 가슴이 따스한 화가입니다.

그의 그림에 더욱 잘 나타나 있네요..^^



누군가에게

꽃으로

약속을 한 적이 있나요?

 

꽃 처럼

꽃 만큼

아니

꽃 보다 더

사랑한다고

 

한 생을 넘어

영원히, 무한히

사랑한다고

약속을 한 적이 있나요

 

있나요?




<그림들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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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8 22:27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림을 보는동안 벌써 봄이 온듯 온몸이 따뜻해집니다.^^*
    이영철화백께서 직접 그림파일을 보내주셨다는건 두가님께서도 이방면에 어느 정도 전문인....ㅎㅎ
    암튼 멋진 기부를 하셨네요. 많은 사람이 보고 잠시나마 온기를 느끼면서 행복해 할것같습니다.
    시는 시어에 함축된 의미를 곱씹어가며 이해를 하는것같구요..
    그림은 단 한장으로 되어있지만 각각의 구성과 색상이 함축된 의미를 내포하는것같습니다. 꽃,나무,달,종이배...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보이고 해석이 다를수있지만요.ㅎㅎ
    해마다 달력이 가뭄들더니 올해는 하나도 없어서 지난 거제 처갓집에서 한장얻어다 겨우 걸었습니다...
    경기가 안좋은지 달력인심도 점점 메말라 가는것같네요..
    그런데 저도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인데 달력한장 달라면 줄까요?^^*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1.22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철 화가는 인상도 참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런 후덕한 인상이 그림으로 남아지는것 같구요.
      스스로를 낮추는 분들이 사실 무서운분들인데 이 화가도 늘 겸손이 몸에 배인듯 합니다.
      대개 보면 달력은 남아 도는데 올해는 각박한 세상 탓일까요?
      혹시 국민은행 들려 보시고 없으시면 말씀 하십시오.
      우리집에 있는거 떼다가 보내 드리겠습니다..^^

  2. 2018.01.19 03:34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림이나 글엔 다른 것도 문외한이지만 특히 더 무식합니다.
    글과 그림은 사실화나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고 쫌 수박(?)을 굴려서 생각해야 하는 건 머리부터 아파옵니다.
    근데 위의 국민은행 달력은 진짜 깔끔하믄서도 포근함을 줍니다.
    글구 이화백님의 따뜻함도 더 돋 보이고요....
    한 장, 한 장 액자에 담아 집안에 걸어 두고 싶은 욕심까정 듭니다.ㅎ
    그나저나 올 핸 某회사에 댕기는 사위가 달력을 가져 왔는데 아니? 으띃게 된거이 그림은 하나 없고 달랑 숫자만!
    뭔 깊은 뜻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회사 로고 하나없이 으띃게 그렇게 맨들었는지...차~암! 알 수가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1.22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집도 거실에 걸어두는 달력은 그림없이 숫자만 나와있고 음력이 표시된 것을 것어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음력날짜를 집어봐야 할 일이 생기고 또 이전에 생일들이 모두 음력이라 세세하게 음력이 나와 있는 달력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화백의 작품은 정말 실제 원본을 하나 구입하여 집안에 걸어두고 싶습니다.
      모두가 온화하고 온기가 있는 것들이라 어디에 걸어두면 복이 굴러 들어 올 것같은 느낌이 드는 그림들입니다..^^

  3. 2018.01.19 09:55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랜 전 지인분의 추천으로 전시회에 다녀 온 기억이 납니다.
    예술 특히 그림에 대해서 거의 원시인 수준인 저에게 추상화에 대해서 열씸히 설명을 해 주시는데...
    휴 ~~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이해도 안돼고..ㅎ
    결국은 그 지인분에게 실토를 했습니다... 당췌 이해를 못하겠다고..ㅎ
    그 화가분의 넉넉한 마음이 저에게 까지 전달이 됩니다.
    갈 수록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가..달력 임심도 각박해져 가는 느낌입니다.
    종이배를 타고 보름달로 올라가는 두 연인의 그림을 한 동안 멍~하니 바라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1.22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해한 그림이나 난해한 연극이나 이런것들을 보고나면 일단 이해를 떠나서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ㅎ
      그림 감상도 어쩌면 주관적일 수가 있는데 어떤 그림에서 느껴즈는영감의 차이는 사실 대개의 감상자가 같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들구요.
      그걸 풀이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화가의 그림에는 수수한 꽃들과 달이나 해.. 그리고 연인들이 거의 등장을 합니다.
      그림 패턴이 비슷하여 이해하기도 쉽구요.
      딱 한점 구해보고 싶습니다..ㅎ^^

  4. 2018.01.19 11:13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사람이 쉽게 알아 들을수 있는 말 그림이야기군요....
    미술 그러면 가뜩이나 그리는 것에 실력이 없는 저로서는 일단 주눅부터 들겠죠.
    원체 재주가 부족하다 보니 노래 잘부르는 사람도 부럽고
    그림 잘그리는 사람도 부럽고...
    작년 이맘때인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구경가니 마침 이집트 보물 전시회를 하기에
    이것 저것 잘 구경을 하였던 기억이 나서
    올해는 어떤 특별전시회를 하나 찾아 보았더니 프랑스무슨 박물관 미술품을 전시 한다기에
    도통 미술에는 안목이 없다보니 포기를 하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보여주는 그림들은 말 그대로 그냥 가슴에 닥어 옵니다.
    이게 무슨 뜻으로 해석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할 필요없이 그냥 알 것 같습니다.
    어떤 그림은 상상속으로 그렸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저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나와는 다른 따뜻한 마음에 소유자이니 저런 생각이 들었겠지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몇몇 그림은 늙다리 친구들과 매마른 대화가 오고 갈때
    이런 그림을 보고 마음만이라도 조금은 촉촉해지라고 한두장씩 보여주고 싶습니다...
    괜찮을랑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들판길이라도 걸을까 할 정도로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감기에 좋다는 생강차를 실제 감기가 들었을때는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회복이 되니 아주 맛나게 그리고 감사하게............^^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1.22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에 걸리는감기가 날이 갈수록 독해 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한번 걸리면 거의 보름 정도는 가는 것 같은데 저희 시골 노모도 한참전에 걸린 감기가 낫지를 않아 지금은 귀까지 어두워져 있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는 올해 처와 같이 독감예방 접종을 하였는데 그 덕분인지 슬쩍 오던 감기가 되돌아 갔습니다.
      될 수 있으면 겨울 초입에 독감접종을 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암튼 그림은 그냥 편하게 보면 되는 것이구요.
      화가가 사람이 참 좋은 분인듯 하여 그 사람의 마음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진듯 합니다..^^

  5. 2018.01.29 23:09 윤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너무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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