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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KBS TV 대구방송 '생방송 행복발견 오늘' 비슬산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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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대구방송국 프로그램인 '생방송 행복발견'이란 프로그램을 오늘(토요일) 비슬산에서 촬영하였는데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40분 정도의 방송분에서 비슬산에 관한 내용이 약 15분 정도 되는데 이 분량을 대강 하루 가까이 비슬산에서 촬영을 한 것입니다.

 

내용은 익히 잘 아는 비슬산의 소개와 비슬산의 이곳저곳을 몇 군데 탐방하면서 그곳의 내력이나 소감등을 리포트와 대화로 나누는 장면인데요. 그리 춥지 않은 날씨이지만 옷을 너무 얇게 입어서 나름 추워서 혼났습니다. 입도 얼어서 말이 잘 나오지 않구요. 제가 너무 추워 보였는지 리포트가 자기가 가져온 비상용 핫팩을 주더군요. 베낭 안에 여별 옷이랑 나름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촬영감독이 베낭은 메지 말고 촬영하자고 하여 엉겁결에 차에 베낭을 두고 산에 올랐더니 이런 곤욕을 당했습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아서 방송화면에 제 모습 빼고는 잘 나올 것 같아 나름 기대는 됩니다. 작년 봄에 'KBS 영상앨범 山'이란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도 마찬가지이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난 역시 방송 체질은 그리 아닌가 봅니다.ㅋㅋ  같이 촬영한 예쁜 리포트와도 컷 사인이 끝나면 잘도 대화도 되고 말도 술술 잘 나오는데 큐 사인만 나면 주뎅이가 내 맘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갱상도 토백이가 서울말 흉내 비슷하게 내려고 하니...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ㅎ

 

암튼 오늘 추운데 고생한 촬영감독님과 예쁜 리포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빙송은 1월 14일(수) 오후 5시 20분이라는데 지방 방송이라 타 지역에서는 시청이 안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시간에 TV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구요.

 

 

KBS 대구방송 '생방송 행복발견 오늘'

http://daegu.kbs.co.kr/tv/today/about/index.html

 

 

 

 

날씨도 추운데 촬영감독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금수암 전망대에서 바람도 세차게 부는데 이리저리 멋진 조망 촬영도 하고 인터뷰도 따고...

 

 

 

 

 

금수암 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견사

 

 

 

 

 

대견사 경내

 

 

 

 

 

대견사 주지 각운스님의 인터뷰도 하고..

 

 

 

 

 

 점심공양으로 나온 찬..

사실 현재 대견사는 산 정상부에 사찰이 있는 관계로 식수가 아직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께 점심공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도 올해 안으로는 해결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위 사진은 촬영차 마련한 특별한 공양식입니다.

 

 

 

 

 

 비슬산에만 오면 어김없이 UFO 날아가고...ㅎ

 

 

 

 

 

앞으로 비슬산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대견사까지 운행할 전기셔틀버스

현재 시운전 중입니다.

이도 방송에 소개 될 것입니다.

 

 

 

 

 

제 분량의 방송이 끝나고 들린 현풍의 수구레국밥집

나마지 방송분에서는 이곳 현풍의 수구레국밥과 비슬산자연휴양림의 겨울명물 얼음동산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현풍에서 올려다 본 비슬산

요즘 비슬산 아래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산업지구내에 공사중인 아파트가 어느듯 커다란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같이 촬영한 리포트와 대견사에서 한 컷..

나레이션도 같이 한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참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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