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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라는 것이 우리의 옛 그림으로 산수화나 매난국죽(梅蘭菊竹)을 그린 그림으로 뭉뚱그려 생각했는데 이제는 톡톡튀는 그림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일상을 화풍으로 담아내는 화가가 있습니다.
동양화가 개성있는 젊은 화가를 만나 신세대 동양화로 탄생한 것입니다.
신선미씨.. 젊은 동양화가입니다.
결혼을 한 아이 엄마이기도 합니다.
대개의 그림 속 주인공들은 여자이고 그의 아들이 모델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 속에는 언제나 작은 요정들이 등장합니다.
작가는 이를 개미요정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창비에서 펴낸 '한밤 중 개미요정'이란 책에서 작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밤 중 개미요정
어릴 시절 나는 잦은 병치레로 누워 지낸 시간이 많았다. 자다깨면 밤이고, 또 자 다깨면 아침인 몽롱한 상황 속에서 나는 작디작은 요정들을 보았다. 잠시 놀다 구 석으로 사라지는 그들을 나 외엔 아무도 보지 못했다. 어른들은 내가 꿈과 현실을 혼동하여 헛소리를 한다며 걱정했지만, 나는 아직도 그 순간의 일들을 생생히 기억 한다. 그들은 늘 무리지어 다니면서도 절대 어른들 눈에 들키지 않았다. 어쩌면 관 심조차 두지 않았기 때문에 보일 수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작가의 작업노트 중에서)
그리고 신선미작가의 작품을 관리하는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 저와 메일로 주고받는 글에서 소개한 글이 있는데 제 맘에는 이게 아주 작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어린 아들을 키우는 30대 후반의 젊은 엄마로서 어릴 적 경험과 결혼후 태교와 육아의 과정 등
주로 자신의 일상을 전통적인 한국채색화의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한복을 입은 엄마와 아이, 고양이, 그리고 개미요정이라는 어릴 적에 보았던 상상의 작은 인물들을 등장시켜
현대를 사는 젊은 여성의 관점으로 전통 문화와 변화하는 현대 문명 안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소재들을 작품에서 이야기합니다.
아이와 엄마, 추억과 현실, 동심과 성장, 그리고 나아가 한, 중, 일 동양 3국의 문화적인 특성등을 한편의 동화처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듯 개미요정은 그의 그림에서 새로움으로 다가와 스토리를 만들어 한편의 동화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우리가 익히 봐 왔던 무게있는 동양화는 어느듯 신세대 동양화라는 새로운 모티브로 다가와 새로운 개성이 그림 속에서 그대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선미씨의 그림을 新동양화로 부릅니다.
신 선 미 (申 善 美, Shin Sun Mi)
1980 울산출생 2004 울산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2006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1980 울산출생 2004 울산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2006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 아래 그림들은 작가측에서 관련자료에 대한 도움을 받고 저작권 시비에 관한 승락을 얻어 올린 것입니다.
혹시 옮겨 가는 분이 있다면 참고 바랍니다.
신동양화 작가 신선미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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