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below zero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8.06.28 09:56

 

 

간혹 재미있는 프로를 보다가 그 프로의 방영 시간이 줄어들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프로가 있으시죠 ?


네~  저도 그런 프로가 있습니다. 

BBC 방송국에서 제작한 Life below zero  라는 프로입니다.

 

 

 





 

알래스카 !


미국 본토에서 먼 곳 입니다.

모든 분이 잘 알고 계시는 미국과 소련의 일화입니다.

1867년 크림전쟁에서의 패배로 인해 재정난에 빠진 러시아 제국은 미국에 미화 720만 달러에 넘겼습니다.

지금은 무궁무진한 천연자원으로 땡 잡은 미국이지만..ㅎ

 

러시아도 헐값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원주민 세금 문제 외에도 영국에게 넘기느니..

영국보다는 우호적인 관계였던 미국에게 넘기는 게 그 당시 러시아의 입장이였다고 합니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알래스카를 구입함에 있어서 수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 국민들은 이 일을 두고 당시 국무장관의 이름인 윌리엄 헨리 수어드(William Henry Seward)의 이름을 따서

"수어드의 바보짓" 또는 "수어드의 냉장고" 라고 놀림을 당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후손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겠지만..^^

 

 

 

헐값에 사들인 이 땅을 자기들의 땅이란 증명의 의미로 자국민이 거주 할 수 있도록 사냥을 허락한 땅 입니다. 

하루라도 게으름을 피우면 살 수 없는 혹독한 땅 입니다.

동사를 면 하려면 수시로 땔깜도 미리 구해야 하고,

먹거리를 사냥하기 위해서 일반인들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먼 거리를 걷기도 합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 "  라는 프로와 비교를 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자연 속에서의 삶을 영위를 하는 건 같지만,

이 곳은 너무 가혹한 조건이라서 비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텃밭을 가꾼다거나 걸어서 생필품을 구입을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너무 열악한 조건입니다.

한 잔의 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가 따릅니다.

아프면 전화를 하거나 달려 갈 수도 없는 곳 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과 가족 외에는 의지를 할 곳이 전혀 없는 가혹한 알래스카입니다.


..


이 들의 다양한 삶을 간략 소개.


이누이트 현지인 여성과 결혼한 백인남자 

자식들에게 사냥법을 알려주고 오손도손 살아가는 부부입니다.

사냥 총 솜씨는 부인 명중률이 남편보다 더 좋습니다.

얼마 전에는 법을 어겨서 남편이 감옥에..ㅎ


 

딸랑 총 한 자루에 설매견이나 눈썰매 차도 없이 나 홀로 자연을 즐기는 잘 생긴 훈남

호숫가를 끼고 있는 단촐한 오두막에서 삽니다. 

가족과 알래스카를 오가면서 지내는 훈남입니다.


개를 너무 좋아해서 수 많은 견들은 키우는 젊은 친구

개썰매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받은 돈을 다시 개를 위해서 쓸 정도로 견을 사랑하는 친구입니다.


곰에게 습격을 받고 기적처럼 살아나서 

비행기 연료 주입과 관광객 숙소인 컨테이너를 관리하며 생활하는 용감한 여인... 수.


자주 화내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다둑거리면서 사는 부부

이 부부는 가장 장비가 다양하고 노련한 알래스카 적용능력 보유.

늘 웃으시면서 주름이 자글자글 하던 부인이 안 보여서 안부가 궁금합니다.


가장 어린 젊은 친구.. 나이에 비하여 사냥을 잘 합니다.

요즘은 이쁜 현지인 아가씨와 같이 살더군요. 

        


이 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한결같이 자연에 순응을 하고 자연 앞에서 겸손하다는 겁니다.


사냥이 안되면 본인 실력 부족이나 운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내일을 기대하고 결코 낙담을 하지를 않습니다.

낙담을 하면 혹독한 조건의 환경 속에서 살 자격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


제 바람을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프로라 그런가 애착이 갑니다.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표정을 보면 절대 과장되거나 자기합리화가 아니더군요.

그 이유가 어지러운 현대사회의 세상과의 단절된 삶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삶을.. 

평소 원하고 바랬던 자연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살면서..

가혹한 대자연 속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는 그 자체가

그 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삶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8.06.28 16:2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댓글에 쏭빠님은 저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을 했는데
    오늘은 이런말 하려니.....
    허기는 엊그제 또 살구맛이 없다고 살짜기 딴지도 걸었던 생각이 나기도 하니
    그때 그때 조석으로 변하는게 사람에 마음인 듯 하니 크게 마음에 두시지 마시고.....ㅎ ㅎ
    요즘 거이 방송들이 먹는 방송도 마찬가지이지만
    도시인들의 공해를 피해 잠시 도시탈출을 하고픈 마음을 겨냥하여
    시골이나 정글 또는 작은섬 때로는 아주 오지에 삶을 보여주는데
    그게 방송에서 연출로 잠시잠시 시청자에 마음을 홀리는데
    실제로 살어 보면 완전히 딴판이랑께요...
    특히 제가 자주 보던 ebs에 한국기행을 요즘은 조금 보다가 채널을 돌립니다.
    어느때 보면 하루를 보내는데 잠시 시골에서만 누리는 한두가지 그 것을 말하면서
    이게 천국이고 더 무엇을 바랄게 있냐고 하는말을 들으면 그냥 채널을 돌려버립니다....ㅠㅠ
    알라스카..물론 여유가 있어서 알라스카 앵커리지나 남쪽 도시에 살면 모르지만
    추운 그곳 그것도 북쪽 외딴곳에...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삶을..."
    그게 아니고 도시에 삶에 경쟁에 실패한 미국인으로 보면 어느 정도 맞을 것 같습니다...
    에스키모 이누이트족들도 이제는 거이 문명을 누리고 나오는 연금으로
    레스트랑에서 티본 스테이크를 칼질 하며 먹고 사는데.......
    쏭빠님이 이런 생각에 빠질수 있는 지금이 그래도 행복한 때라고 믿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6.29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넉넉하신 마음으로 주시는 댓글 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언젠가 모 프로에서 이누이트족들의 삶을 방영을 하는데...알콜 마약 중독으로 삶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본 기억이 납니다.
      사냥이나 예 전의 삶으로는 회귀 할 수 없는 그 들을 보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전원생활이나 알래스카의 삶은 그저 동경만 할 뿐 입니다~~^^

  2. 2018.06.29 05:20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프로그램은 저도 몇 편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보믄서 한 번도 나두 저기서 살았으믄 좋겄다...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야생에서 먹이 구해 원시적 수단으로 이동하여 통나무집에서 사는거야 하루 이틀은 가능한데
    동물 사냥하는 것두 지는 싫어하는 편이고 혹한도 싫은데다
    뒷간하구 목깐문제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보니께......
    또 갑자기 크게 다치게 되믄 이거이 진짜 어휴~ 생각만 해두.....ㅜㅜ
    어느 편이었던가 뱡기로 움직이는 부부도 있어던 것 같은데 그것두 뱡기가 날라가다가 고장이라두 나게 되믄....
    암튼 알래스카가 배경은 기똥찬데 보믄서 항상 느꼈던 점 몇가지가 떠 올라 끄적여 봤습니당~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6.29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말씀처럼 하루 이틀은 아니고.. 한달 정도는 살고는 싶습니다 ^^
      좋아하는 프로일 뿐 극한 환경에서 살 자신은 전혀 없습니다.
      전기들어오고 근처에 개울있고 차 몰고 30분 정도에 병원이 있는 곳이라면 몰라도..ㅎ
      저 프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대 자연에 순응을하고 잘 적응을 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배울 점이 많아서 즐겨서 볼 뿐 입니다.

  3. 2018.06.29 13:07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쏭빠님의 본문글을 보고 그 밑의 창파형님과 에디형님의 댓글을 보면서 많은 수긍을 하게 됩니다.
    현실과의 괴리를 잘 표현하신 창파형님의 글이 많이 와 닿습니다.
    저는 조금 어드벤쳐한 성격이자 스타일이라 한번 알라스카에 가서 총질도 하고 칼질도 하면서 살아 보고픈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리산에 가면 그 넘의 반달곰 한번 만나 보는게 소원이구요.
    홀로 한적한 등산로를 오르다가는 가끔 귀여븐(?) 멧돼지와 정면 조우해 봤으면 하는 생각도 하는 편입니다.
    그나저나 알라스카는 총질하러 말고 그냥 놀러 한번 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6.29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연히 번 프로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예약까지 해놓고 보는 프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들의 삶이 부럽다기 보다는 극한 환경에서 슬기롭게 사는 모습이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한적한 등산로에서 동물을 만나면 나무에 번개처럼 올라갈 듯 합니다..ㅎ
      알래스카는 딱 한 번 가봤습니다~~ ^.^

  4. 2018.06.29 19:14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디스커버리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다큐채널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못보았네요.
    점점 TV를 보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대신 휴대폰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구요...
    정말 인적없는 오지에서 혼자 살아가야 한다면 자연재해나 동물도 무섭겠지만 가장 극복하기 힘든건 자기자신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그냥 놀러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두가님과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7.02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프로 한번 보시면 정말 좋아하실겁니다^^
      단순한 재미가 아닌 극지의 삶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단, 창파 형님 말씀처럼 감춰진 일면도 있습니다. 그 판단은 오로지 독자의 몫으로..ㅎ
      저는 개인적으로 퇴근해서 집에 가면 핸드폰이나 컴은 가급적이면 안보려고 합니다.
      하루 종일 들고 다닌고 확인 하는것도 힘든데.. ^^
      다음 모임은 그럼 알래스카로 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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