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댕이길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주변 상종 하종 마을의 옛이름에서 비롯하였다고 합니다.
충주호 종댕이길은 심항산이 안고있는 자드락길 처럼 편하고 유순한 둘레길 입니다.
걷는 내내 우측으로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으며, 일부 구간만 제외하고 모자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인공적인 손질을 최대한 자제한 종댕이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 할 수 있는 종댕이길을 찬찬히 걸어 봅니다.
(교통편 서울기준)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 - 충주공용버스 터미널(9,800원)
계명산자연휴양림(515번 버스 탑승)
출발은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
주차장 입구에서 친철하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
하종마을서 부터는 일반도로 길이라서 저는 출렁다리에서 상종마을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충주호 ~
오솔길 입구 까지는 도로를 따라서 걷습니다.
중간 쯤 길 건너에 음용이 가능한 샘터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식수를 챙기시기를..
안내 표지가 잘되여 있습니다.
밤꽃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종댕이길을 지키고 있는 장승
저 아래 윗종댕이정이 보입니다.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하는게 제 주특기 입니다.
종댕이길 중간 쯤에 주말에만 운영을 하는 간이 휴게소가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철처한 자연보호로 분리수거는 기본입니다.
문제는 아직 이 곳을 모르시는 분들이 적어서 수입이 빈약해서 누가 할지..ㅎ
쉼터.. 한 분이 짐을 챙기시네요
저도 이 곳에서 점심을...ㅎ
된장국 호박잎 오이소박이 청양고추 2개 상추 강된장
이 정도면 풍요로운 식단이 아닐까요 ~^.^
배도 든든..다시 출발합니다.
뭔가 휘리릭 ~~ 아이구 깜짝이야 ~~~
뱀을 무서워 하지는 않지만, 정말 놀랬습니다..ㅎ
참, 간결하고 읽기 좋은 시 (제 기준 ㅎ)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 두 번을 읽었습니다.
저 멀리 충주댐이 보입니다
종댕이길에서 뵌 분들이.. 채 열 분도 안되네요
토요일 인데도 한적합니다
충주호 수위가 낮은 듯 합니다
상종마을에 도착을 하니...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커피를 파는 곳은 있으나, 편하게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주점이 없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 과수원에서 젊은 농사꾼을 뵙고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즘 들어서 너무 가물어서 농사 짓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젊은 농부의 바람처럼 가뭄이 곧 해소가 되였음 합니다.
종댕이길은 미리 식수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가셔야 합니다.
친구나 가족 또는 연인과 당일치기로 다녀 오시기 좋은 종댕이길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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