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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아빠..호떡 굽고 있어요~~ㅎ

 

주말에 비와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모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막둥이가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 날씨도 안 좋으니 위험하게 산에 가지 말고..

냉장고에 아빠가 좋아하는 냉면 사다 놨으니 집에서 호떡이나 구워요..ㅎ" ??

 

잉 ? 통통아 무슨 말이냐 ?

알고 보니 "집에서 호떡을 굽다" 라는 뜻은 그냥 뒹굴뒹굴 앞으로 누웠다 뒤로 누웠다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뜻 입니다 ^^

그래~ 오늘은 모처럼 삼대 구 년 만에 집에서 호떡이나 굽자..ㅎ

 

큰(?) 결심을 하고 충실하게 호떡을 구웠지만, 슬슬 여기저기 온몸이 쑤시고 결리기 시작합니다.

호떡도 구워 본 사람이 잘 굽는건지.. 호떡을 굽는 게 아니라 태우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안쓰러워는지 아니면, 텔라파시가 통했는지 팔당역 근처에 사는 친구 녀석인 사철(사이비 철학자)이 에게서 톡이..^^

" 뭐헌다냐 ? 비도 오는데 ?  요즘 양* 막걸리가 출시됐는데 한잔하자.."

"지난 번에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혀~ 오늘은 꼭 지킬께..^^ " ...

 

요즘 용문이나 양평, 양수리를 가는 대중 교통편이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부천서 급행 타고 용산역에 도착을 하면 한방에 용문까지 편하게 갈 수가 있습니다.

 

이 친구하고는 인연이 남다릅니다.

제가 동문회에서 나름 건전한(?) 제의를 했을때 저를 적극 지지를 해 준 인연으로 친해진 동기입니다.

..

 

용산역에서 전철을 타니 비가 내려서 그런가...자리가 널널합니다.

망우역을 지나니 등산복 차림의 한 중년팀들이 우르르 탑니다. 모두 낮술을 했는지 시끌법석...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뭔 일이 있는지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웁니다.

그중 한 분이 리더인 듯  " 인간성 상실" 운운하면서 싸우지 말라는 목소리가 싸우는 사람들보다 더 시끄럽더군요.

 

지하철 안에서 싸우면서 떠드는 사람보다.. 

그 사람들을 향하여 조용히 하라고 더 큰 소리를 질러대는 그 사람이 저는 더 밉더군요 ^^

덕분에 조용히 창밖의 비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던 제 정서가 순식간에 박살이 납니다.

 

우리가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있습니까..?

글쎄요... 저는 이론적으로 있을 수 없는 억지 주장으로 느껴집니다만..

 

인간이 드러내는 모든 성품은 인간성은 아닐까요 ?

순수함과 비굴함 그리고 허영과 겸손함 이 외의 모든 것들이 우리 안에 잠재된 인간다운 인간성은 아닐까요 ?

 

수시로 변해가는 지금의 시대의 환경 속에서 그 환경에 대처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인간성이란 환경에 대처를 하기 위하여 바뀔 수는 있어도 상실될 수는 없지 않을까요 ?

 

특히 이번 선거전에서 한 정치인이 상대방을 향하여 도덕성과 인간성의 타락을 개탄하는 정치인을 보았습니다.

과연 그 비판을 한 정치인은 그 도덕성과 인간성이란 테두리에서 완벽하게 본인은 자유로 울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TV 앞에서 떠드는 그 정치인을 바라보니..

그의 주장은 아무리 선거전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과격하였고 한 사안의 한 부분만을 확대 과장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웠습니다.

 

 

결론은 모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전철 안에서는 떠들지 말자..입니다 ^^

글이 주제가 이게 아닙니다. 사진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영양가 없는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약속 시간 3 시.. 여유가 있어서 양수역 근처 볼 만한 곳을 스마트 폰으로 찾아보니 힐링하기 좋다는 곳이 나옵니다.

셔틀버스도 운행을 하고 허브차도 무료..ㅎ

 

 

 

1시 반..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렸습니다.

국밥식당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식당을 택 할 수가 없습니다.

먹어 본 적도 없는 뭔 일본 라면인데.. 가격은 6천원.. 메뉴 사진을 보니 먹음직스러워서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일본 라면은 느끼해서 제 입 맛에는 아니더군요.

 

 

 

양수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가 대기 중 입니다.

탑승자는 저 혼자... 완전 자가용 입니다..ㅎ  기사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10 분 만에 도착.

 

 

 

 

경기도 양평 양서면에 위치한 산나물 테마공원입니다.

입장료가 6천원.. 우선 간단하게 계산을 해 봅니다.

 

셔틀버스 왕복 3천원...허브차 2천원.. 음 입장료는 그럼 천원..ㅎ

단순하고 편리한 저 만의 계산법입니다..ㅎ

 

이 곳은 어른을 위한 공간은 아니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조성된 공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해 질 녁에 오면 야간조명으로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입니다. 

 

 

 

 

입구 좌측에 생태관이 있습니다.

뭘까 궁금하여 입장을 해 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제법 공부도 되고 볼 만 한 게 많습니다..^^

 

 

 

 

 

방아개비는 유년 시절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사마귀로 손 등에 난 사마귀를 뗀다는 속설이 기억납니다 ^^

 

 

 

 

 

 

 

 

 

 

습도가 높지만, 불어오는 솔바람에 걸을 만 합니다.

5만평 규모를 확인을 하기 위해서 이 공원 제일 높을 곳으로 향 합니다.

 

 

 

 

 

 

 

 

 

 

 

 

2015년 4월 개원이라서 그런가.. 아직도 곳곳에 공사가 진행 중 입니다.

 

 

공원이 한눈에 들어 오지는 않습니다.

5만평이란 규모에 비하여 볼거리는 솔직히 너무 없습니다.

 

개원을 한지가 얼마 안되였으니 성급한 판단은 자제를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찾아 가십사 하고 소개를 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꾸준한 투자가 이어져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 되였음 합니다.

 

 

 

 

 

 

 

 

 

 

 

 

팔당역에 내리니 친구와 친구 옆지기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뵌 친구 옆지기와도 친 합니다. 제 친구가 저 보다 한살 위..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저를 보면 누님이라고 부르라고 강요(?)를 하지만, 저는 늘 제수씨 라고 부릅니다.

그 제수씨가 잘 아는 식당에 도착...

 

 

 

 

제 친구 주량도 만만치 않은데..

셋 중에서 주량이 제일 쎈 제수씨... 이 날 몇 병을 마셨는지는 극비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 까지 마셨습니다. 신기 한 건 지금도 속이 괜찮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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