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수우도를 찾아 갔습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차를 몰고 찾아 간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앞에 도착하니 아직도 캄캄한 밤중..

가져간 도시락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배 출발 시간인 6시 30분쯤 되니 어떤 여자분이 자건거를 타고 와 사무실 문을 열고 불을 켭니다.

따라 들어가서 수우도 티켓 한장 달라고 하니,

타는 곳이 이곳이 아니라네요.

허걱...

 

수우도는 삼천포수협활어위판장 앞에서 타야 된다고 합니다.

이미 배는 떠났을 것이라고 ..

그래도 미련이 있어 활어위판장 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첫 배는 떠났지만 다행히 어떤 산악회에서 배를 대절내어 임시로 10시에 출발하는게 있다고 합니다.

자리가 남아 탈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수우도 도선은 하루 딱 두차례.

오전 6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있습니다.

 

그렇게 생긴 자투리 시간..

남해로 건너가서 이리저리 온통 쏘아 다니다가 시간이 거의 되어 배 탈려고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

남은 좌석 몇 개가 저처럼 떠돌이 방문객한테 이미 다 팔렸다고...ㅠㅠㅠ

 

우째 이런일이...

 

방법이 있나요?

다음 배는 오후 2시 반이고 그 배가 하루 두 번 다니는 도선 중 마지막 배인데...

해삼 몇 마리 사서 대구로 돌아와 쓴 술만 마셨지요.

 

 

그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활어위판장으로 바로 달려 갔답니다.

수우도 가는 배 시간은 동절기와 하절기가 조금씩 다른데 찾아 가기전에 꼭 홈페이지(이곳)를 방문하거나 전화(055-832-5033)로 문의하여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절기에는 오전 6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차례 운항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어리버리하여 배 타는 곳 잘못 찾아가지 않도록 하구요.

 

수우도 배 타는 곳은,

'삼천포활어회위판장' 앞입니다.

(수우도 운항 시간표와 배 타는 곳 :  이곳)

 

 

수우도는 통영의 사량도 사량면에 속하는 곳이지만 거리가 가까운 삼천포가 생활권입니다.

도선도 삼천포와 연결이 되어 있구요.

동절기에는 하루 두번(06:30분, 14:30분) 운항하여 교통이 별로입니다.

하절기에는 배 편이 늘어나기도 하구요.

삼천포에서 수우도까지는 배로 40여분이 소요됩니다.

 

어느해부터인가 이곳이 핫하게 뜬 섬 산행지가 되어 버렸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동백꽃입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작곡자가 수우도에 놀러 왔다가 동백에 반해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령이 오래된 동백나무가 무지 많구요.

그리고 또 하나는 천혜의 절경.

산행의 묘미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멋진 절경이 해안가에 이어져 있어 한나절만에 모든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수우도에 찾아 간 목적은 해골바위 때문.

수우도의 숨은 비경 해골바위..

단체 산악회나 개인으로 이곳 수우도를 찾아와서 정작 해골바위를 보고 가는 이가 아주 드뭅니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아는 이도 별로 많지 않구요.

심지어 이곳을 20년이나 운항했다는 전직 도선 선장도 해골바위의 위치를 모르고 있더군요. 

 

해골바위를 찾아 내려가는 절벽길이 조금 위험하여 자일을 준비해 갔어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옆에 염소가 돌아 다니는데 염소 흉내를 내면서 내려가니 그런대로 ...

해골바위는 한마디로 감탄 그 자체..

실제와 사진은 차이가 너무 많습니다.

멋진 곳입니다.

 

수우도는 그리 크지 않지만 옹골찬 산행지입니다.

바위끝으로 난 위험한 절벽길을 드나들어야 하는데 그런 구간이 모두 네 곳입니다.

고래바위, 신선대, 백두봉, 해골바위.

안전산행 위주로 할려면 위험한 곳은 피하면 됩니다.

저는 신선대 끝 부분과 백두봉 끝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도저히 뒷다리가 따라 오려고 하지 않더이다.

위의 네 곳 외에는 안전 산길입니다. 동백꽃 맘껏 구경하면 되구요.

 

전체 산행 시간은 4~5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저는 해골바위 소비 시간을 예상하여 다른 구간은 조금 바쁘게 움직였는데 해골바위 느긋하게 구경하고도 4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섬에서 나오는 배 시간이 오후 4시가 넘어서 있는데 다행히 모 산악회에서 배를 대절내어 들어 온 덕분에 수우도에서 11시 40분에 나왔답니다. 이런 정보는 배를 타고 수우도로 들어가면서 선장이나 관리자한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 :

선착장 - 고래바위 - 신선대 - 백두봉 - 금강봉 - 해골바위 - 금강봉 - 은박산 - 해변 - 선착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대략 4시간 정도.

 

 

수우도 해골바위와 비슷한 암석 형태가 있는 곳이 구미의 베틀산 상어굴(이곳)인데 그곳보다 규모가 많이 큽니다.

 

 

수우도 등산지도

위성사진에 등산로를 표시 해 놓았습니다.

 

선착장 - 고래바위 - 신선대 - 백두봉 - 금강봉 - 해골바위 - 금강봉 - 은박산 - 해변 - 선착장(원점회귀)

 

 

새벽에 도착한 삼천포..

활어회위판장에서는 새벽 경매가 한창입니다.

사람 살아가는 열기가 확 와 닿습니다.

 

 

수우도로 가는 배 위에서 바라 본 삼천포화력발전소.

요즘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하는데 이곳 삼천포화력발전소도 범인으로 지목이 되어 이곳 5~6호기가 올 상반기에 가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수우도 도착.

삼천포에서 수우도까지는 4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방파제 뒤로 사량도가 보여 집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가득...

 

 

수우도 일출.

뿌연 해무와 미세먼지로 해가 달이 되었습니다.

 

 

 

 

 

수우도 동백은 아주 오래된 나무들이 많고 키가 커서 동백을 눈 아래로 보기가 힘듭니다.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는 중...

 

 

고래바위 위.

이곳 수우도 바위길은 안전시설이 전혀 없어 위험한 곳이 많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고래바위에서 바라 본 신선대 앞쪽 바위.

딱히 어떤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으로 연상이 되네요.

 

 

물을 마시는...

 

 

고래바위 끝쪽으로 영석개 방향.

이곳은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고래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한참을 올라온 다음 들린 신선대.

도저히 저곳 끝까지는 가지 못하겠더군요.

다리가 후덜덜...

 

 

양쪽으로 이런 절벽이 ...

 

 

신선대에서 바라 본 고래바위

얼핏 고래 같기도 하고...

 

 

같이 배를 타고 돌어 온 일행분들입니다.

이제서야 고래바위 올라 가 있네요.

이곳 수우도 산행은 한 배 타고 들어 온 그 분들이 전부입니다.

 

 

다음 코스인 백두봉

철모처럼 생긴 저 봉우리도 결국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벼랑 가운데 가느다란 로프하나 걸쳐져 있는데...

도저히 엄두가...

 

 

백두봉으로 가면서 바라 본 신선대

 

 

우측올 조망되는 해골바위 앞쪽 바위

이곳도 범상치 않습니다.

 

 

조금 후 저곳 뒷편에 가 있겠지요.

 

 

백두봉

가는 길이 쉽지가 않습니다.

백두봉 진입하기 전에도 벼랑으로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백두봉도 로프 하나가 걸려 있기는 한데 조금 위험해 보이네요.

저는 해골바위에 집중 하기로 하고 포기.

 

 

신선봉, 신선대가 조망 됩니다.

우측으로 조금 나와 있는 섬은 매바위.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해골바위쪽으로 내려 가면서 ..

백두봉 능선 너머로 사량도가 조망 됩니다.

 

 

해골바위 내려가는 길,

바닷가의 절벽길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해골바위는 금강봉에서 왕복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구경시간까지 합쳐서 1~1시간 30분 예상하면 됩니다.

 

 

해골바위 건너가기 전.

탄성이 나옵니다.

절벽 밑으로 내려 갔다가 해골바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해골바위 상단부

 

 

전면에서 본 해골바위

사진으로서는 규모가 짐작이 되지 않는데 아주 대단한 규모입니다.

우측의 큰 구멍에는 수십명이 들어가도 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위 사진에서 중앙 검게 보이는 구멍 오른편(가장 큰 구멍 왼쪽 가장자리)에 앉아서 찍은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우측 큰 구멍에서 좌측 작은 구멍 방향으로 찍은 사진

베낭위에 카메라 놓고 셀카로 찍은 것입니다.

누군가 찍어 줄 사람이 있었다면 아주 멋진 작품을 만들었을것인데...

 

 

신비할뿐입니다.

오묘한 자연...

 

 

얼핏 해골 모양이 되었네요.

 

 

윗쪽 지붕과 옆쪽을 연결한 사진입니다.

 

 

아랫쪽

절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못하는데 실제로는 규모가 아주 큽니다.

 

 

 

 

 

 

 

 

정말 신기하고 멋집니다.

훼손되지 않고 오래 보존되길 바래 봅니다.

 

 

이번 수우도 섬산행의 주 목적이었던 해골바위 탐사..

혼자였던게 조금 아쉽습니다.

벅찬 느낌을 홀로 간직하고 나서니 자꾸 되돌아 보입니다.

 

 

해골바위에서 다시 올라와 수우도의 정상인 은박산으로 가는 도중..

온통 동백입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은박산

 

 

바다빛도 봄인듯 합니다.

 

 

해발 189m 수우도 최고봉인 은박산 정상

 

 

은박산부터는 줄곧 내리막길인데 온통 동백숲입니다.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 피지 말고

.....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해발 189m 은박산 정상에서 주~욱 내려와 해발 0m가 되었습니다.

저편으로 사량도가 보여 집니다.

 

 

 

 

 

 

 

 

 

 

 

오래전 이곳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우물.

지금은 마을 위에 상수도 시설이 설치되어 이 우물은 허드렛물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우도 전기는 마을 옆에 발전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생산하여 공급합니다.

전기세는 육지과 같은 비율로 내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 전기요금 모두 합해도 한전 발전소의 한사람 급여도 되지 않습니다.

 

 

산을 내려와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

아주머니가 부릅니다.

뭐라도 하나 사 드시라구...

앞 뒤 손님이라고는 딱 나 하나 뿐인데 차마 그냥 갈 수 없네요.

 

 

적당히 알아서 주시라고 하니 ..

 

 

이렇게 한상 차려 주네요.

배 시간이 많이 남아 한잔 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한참을 나눕니다.

순박한 섬 사람의 마음이 읽혀지고 그게 짠하게 와 닿습니다.

 

 

수우도에는 동네가 딱 하나 있습니다.

수우리.

 

 

이전에는 50여가구가 살았어나 지금은 2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노인분들이구요.

 

 

태우고 나갈 배가 들어오고 있네요.

산악회에서 대절한 임시 운항선입니다.

이 배 없었으면 꼼짝없이 오후 4시 반에 나가야 됩니다.

 

 

되돌아 본 수우도.

맨 우측 높은 봉우리가 은박산

 

 

삼천포 화력발전소

 

 

삼천포 시가지와 그 뒤로 보이는 와룡산

아주 오래전에 한번 올랐었는데 조만간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남해를 잇는 삼천포대교.

요즘 대교 옆에 바다를 건너가는 케이블카가 생겨 삼천포 관광의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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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03 10:04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일절....칼 한자루 옆에 차고 일본가시다가 멀미땜에 들르셨다는 섬이 수우도 였네요.ㅎㅎㅎ
    섬의 이곳저곳에 볼만한 경치가 많이있네요. 섬과 산이 어울려 너무 아름답습니다.
    지명도 생김새와 매치가 잘되는것같고 해골바위는 정말 보는 관점에 따라 그럴듯합니다.
    골다공증걸린 뼛속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좋은데이와 함께한 해삼, 멍게는 군침이 싸악돕니다.
    바다냄시 물씬 날것같아요.ㅎㅎ 덕분에 남도의 멋진 구경 잘했습니다. 편한 휴일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3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작에 동백이 피면 꼭 찾아 가 볼려고 새겨 두었던 수우도.
      그리고 그곳에 있는 해골바위였답니다.
      새벽 3시쯤 일어나 달려갔다가 헛탕치고 돌아와 이번에 다시 찾아가서 해골바위도 제대로 보고 산행도 잘 마쳤습니다.
      몇일의 연휴가 끝났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일상이 3월의 봄입니다.
      하마님께서도 새 달 멋지게 여시길 바랍니다.^^

  2. 2019.03.03 10:06 신고 Favicon of https://balgil.tistory.com BlogIcon @산들바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수우도
    멋진풍경 잘머물다 갑니다.

  3. 2019.03.03 15:38 신고 Favicon of https://menurabbit.tistory.com BlogIcon 박토끼의 인간메뉴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이렇게 예쁜 풍경이 있는줄 몰랐네요

  4. 2019.03.0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9.03.04 05:35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항~~ 고 사진이 바로 요 사진!
    전 첨에 사진을 보고 무슨 SF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어떤 외계마을에 가서 찍으신줄....ㅎ
    수우도는 작지만 아기자기합니다.
    근디 지는 또 엄두가 안 나는 섬이고.ㅎ
    그나저나 그 넘의 대기오염땜시 중단되는 화력발전, 원전쪽 사람들은 앞으로 으띃게 될라나.........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4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 크지 않는 섬이지만 산행의 재미를 알차게 느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특히나 해골바위는 아주 특별한 장소이구요.
      대기질 오염으로 만만했던게 디젤차였는데 요즘은 그건 조금 빠져있고 화력발전소가 죄인이 되어 있습니다.
      말씀대로 이곳저곳에서 쫒겨나는 일자리만 보이고 모아드는 일자리는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얼마전 일본에 가서 본 일본의 활기찬 경기가 얼마나 부럽던지요..^^

  6. 2019.03.04 07:30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우도에서 ... 20년이나 운항했다는 전직 도선 선장도 모른다는..
    해골바위의 위치를 모른다는데 찾아가신 두가님은 마치 탐험가 처럼 보이십니다 ~^^
    에기 형님 말씀처럼 마치 SF 영화 촬영지로도 손색이 없는 수우도 입니다.
    적당히 알아서 달라고 하신 주문에 아무런 말씀없이..
    적당히 주신 할머님의 고우신 인심이 관광지에서는 보기 힘든데..^^
    소중하고 보기 힘든 수우도 풍경을 오후에 다시 한번 더 찬찬히 둘러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4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우도를 찾아가는 단체산악회도 무지 많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찾아가는데 이곳 해골바위를 보고오는 이들은 아주 적은것 같습니다.
      아마도 위치를 몰라 가 보지 못했거나 위험하다고 하여 지레 가 볼 생각도 않고 온 이들이 많나 봅니다.
      실제 보시면 아마 사진보다 더 감동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산행 후 홀로 바닷가를 돌아 나오는데 만난 간이 횟집.
      멍게와 해삼이 자연산이라 아주 꼬들꼬들.. 상큼한 바닷내음과 함께 맛난게 먹고 왔습니다.
      쏭빠님께서 동창 산악회에 말씀 드려 한번 고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해골바위 아니더라도 나름 운치있는 섬 산행지가 아닐까 합니다.^^

  7. 2019.03.04 09:38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집니다.
    동백꽃도 가득하고, 해골바위도 신기 합니다.
    크기가 장군봉 해골바위와는 쨉도 안될정도로 큽니다. ㅎㅎ
    예전 수우도 은박산을 다녀왔는데...보질 못했구요~
    당시 고래바위(?) 봄햇살 느끼다 온 기억이 납니다.
    올봄에 섬 한번 가야 하는데~~~ㅎㅎ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4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홍님께서는 다녀 오셨군요.
      혹시 시간이 되시면 몇 분 맞추셔서 한번 더 다녀 오셔야겠습니다.
      해골바위 때문에...
      혼자 가니 사진을 찍어 줄 이가 없어 가장 아쉬웠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거의 사진을 찍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그 규모가 대단하고 뭔가 특별하여 구명 사이에 숨어 사진 몇 장 찍고 싶더이다.
      즐거운 봄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8. 2019.03.04 10:45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천포나 남해에서도 가깝게 보이는 섬이고 저도 희한하게 생긴 해골바위에서
    멋진 포즈에 사진을 한장 갖고 싶어서...
    언제 한번 나도~이런 생각을 가져 보았다가
    자세한 수우도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첫째 6시 30분에 출항이라는 소리도 그렇고 저같이 하체부실자가
    발을 헛디디였다가.......
    일단 이런 사진구경으로 만족을 해봅니다.
    어제 조금 일찍 출발하여 매화마을 구경을 하고
    점심은 삼천포에서 마치고 시간 여유가 있어서 창선대교를 건너 잠시 쉬었다가 왔습니다.
    그러면서 남해에서 건너다 보이는 사량도 또 수우도를 알아 보고
    저기 보이는 산봉우리가 낙타등처럼 보이는 곳이 사량도라고 하면서 아는체를 하였습니다.
    집사람에게 나도 이제 요렇게 눈으로 몇군데는 알아 볼 정도가 되였으니
    담이 할아버지 반정도는 따라가지 않느냐 하고
    집사람에게 물었다가 웃음거리만 당하였습니다......ㅠ ㅠ
    오늘 보이는 삼천포쪽 사진 몇군데는 저희도 어제 본 곳이라 더 닥어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4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월 15일부터는 배 시간이 조정이 되어 아마도 오전에 한번 더 도선이 증가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섬 안에는 다른 교통시설 전혀 없고 오직 걸어 다녀야 하기 때문에 들어 가셔서 천천히 동백꽃 구경 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어제도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형님께서 즐거운 봄 나들이길을 다녀 오셨네요.
      알게 모르게 형님께서 참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이곳 저곳 모르는 곳이 없을듯 합니다.
      언제 형님께서 소개해 주신 송도 볼레길을 한번 가 본다는게 아직까지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9. 2019.03.04 14:21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쁘고 기괴하고 요상한 수우도입니다.
    동백꽃으로 하트를 만드신것 보니 산행에 여유가 많았던가 봅니다.
    앞에 보이는 사량도 지리망산이 안보일 정도의 미세먼지를 뚫고 달려가신 삼천포행 축하드립니다.
    저런 바위는 알려지면 안되는데...
    잘못하다간 상처생기고 부숴지고 난리가 아닐것 같은 생각에 ~ ???

    섬여행의 관건은 배표끊고 정확히 들어가 봐야 확정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언젠가 가봐야 할 곳으로 찜해둡니다.

    저도 그냥저냥 산악회 형님들과 산행을 갔다오고, 야전군 사령부 군막사에서 자고, 365홍게대게먹고
    돌아나오면서 양평에서 자고, 강촌까지 교통편 제공해 주시는
    선배님과 아침부터 양평해장국에 막소주 빨강이 두병마시고 삼악산 여행하고 노인봉 털보형 만나고
    용화봉 올랐다가 내려와서 고등어랑 삼겹에 두부부침으로 거나하게 먹고 마시고
    깜깜한 밤에야 청춘열차 타고 집에 겨우 들어왔더랬습니다.

    4월 5월엔 빨간 날 없으니 3월의 가장 행복한 날을 보냈습니다.

    이제 입학식하고 새친구들 만나고, 새롭게 한학기를 시작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4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님과 같이 들어가서 1박2일로 술 마시기 딱 좋은 자그마한 섬이었습니다.
      말씀대로 해골바위는 정말 어떤 보존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곳이 튼튼한 바위가 아니고 발로 힘껏 밟으면 부서지는 바위였습니다.
      이런 멋진 경관이 오래오래 잘 보존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저도 싸돌아 댕기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유라님의 일정도 참으로 엄청납니다.
      특히 중간중간 낑겨드는 빨강두껑이 ...
      이제 다시 개학을 하여 새로운 한 학기가 시작이 되었네요.
      우리집에 두넘이나 있는 유치원생 때문에 지 엄마가 마음 생을 많이 하다가 오늘 저녁에야 한 숨 돌렸나 봅니다.
      새 학기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멋지게 가르켜 주시길요..^^

    • euroasia 2019.03.05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천포에서 여행사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에게 어제 전화했더니 두가님 보시고 올리신 사진을 막 설명했더니 별로 감흥을 표현하지 않는군요 ?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지 ? 가까이 있어서 대단케 생각을 않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교통편도 물었더니 아마도 여름되면 한번 더 다니는것으로 얘기하는것을 보니 그지방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관심권 밖은것 같습니다.

      설악동이나 속초사는 사람들은 사실 설악산 바라보는 것만 좋아하지 올라가는것은 관심이 없는것 처럼 말입니다,.

      괜히 바람쎄고 걷는데 왜 힘든데 오르느냐는 듯이 말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돌이 푸석푸석하다면 제주도 수월봉쪽 해안처럼 세계해양지질공원이라도 신청해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3.05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수우도 산행하고 네려와서 바닷가에서 소주한잔하며 안주 마련해 준 아주머니와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분 말씀이 수우도 수십년 살아도 아직 뒷동산에 올라가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의아스럽답고 물으니 올라갈 일이 없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해골바위는 이야기로만 들었지 어디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더욱 모르구요,
      오히려 산핼하고 내려오는 이들한테 들었다면서 그것 참 좋다네요. 하고 되대답을 하더이다.ㅎ
      이게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지질학 전문가가 방문한다면 당장 울타리 치고 보호해야 한다고 난리일것 같습니다.
      담에 유라님께서 꼭 한번 가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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