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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모처럼 바빴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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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예산 가야산 하산 중에 질경이를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흔한 잡초로 보는 질경이지만, 그 흔한 질경이는 생명력도 강하지만..

오래전 민간에서는 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고, 뿌리부터 잎, 씨앗까지 좋은 성분이 골고루 담겨 있어서

여러 가지 효능으로 여성에게는 보약 같은 질경이라고 합니다.

 

기타 효능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 오니, 직접 자료를 찾아보시면 오랫동안 기억을 하실 겁니다.

질경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오래전 마차 바퀴나 사람들의 숱한 발걸음에도..

질기게 잘 자란다고 해서 질경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만큼 생명력도 강 한 질경이입니다.

 

씨앗인 차전자는 소염 외 여러 효능이 있어 한약재를 취급하는 곳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모든 식물은 효능과 부작용이 있으니, 너무 과신을 하시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부터..

여린 잎을 골라서 채취 후 깨끗하게 세척하여 끓는 물(소금 조금)에 데친 후(저는 2분) 물기를 제거하여

취향에 따라 고추장 간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을 하여 먹곤 합니다.

산행 중이나 산책 중에 발견한 질경이를..

내 손으로 직접 채취해서 먹는 재미도 좋지만, 손쉽게 요리를 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일요일 오전

 

완전 무장하고 뽕나무 잎을 고압 물세척을 했습니다.

(거미줄 같은 게 많아서.. 무엇인 줄은 잘 몰라 자료를 찾아보니 균핵병)

 

작년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서 고압으로 세척을 했더니 좀 괜찮아서

올해는 잎이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부지런히 뽕잎 세척을 했습니다. 

세척 후 땀으로 목욕.. 샤워를 하고 나니..

에휴~~ 뽕나무와 포도나무 주변 잡초가 눈에 거슬립니다...

 

오랜만에 낫을 들고 잡초 제거를 하다가 무성한 머위를 그냥 정리를 하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튼실한 머위 줄기만 골랐습니다.

 

 

 

 

살짝 삶은 줄기 껍질을 벗겨 들기름으로 볶다가 들깨, 마늘, 깨소금을 넣고 볶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밥반찬보다는 막걸리 안주로 좋았습니다.

 

토요일은 산행 후 질경이 나물을 만들고..

일요일에는 뽕나무 세척하고 머위 나물을 만들고~

 

이상은 초보 촌부의 ..

질경이와 머위 볶음에 대한 어설픈 상식 나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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