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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대구 근교 산행(삼필봉~청룡산~청룡굴)

 

대구 시가지를 내려보며 걷는 힐링 숲길

 

대구 남쪽 보훈병원 앞 도원지가 있는 수변공원에서 출발하여 수밭골을 사이에 두고 삼필봉으로 올라서 청룡산을 거쳐 내려오는 원점 근교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삼필봉까지는 동네 뒷산 개념이라 인근 주민들이 자주 오르는 곳이지만 황룡산을 거쳐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의외로 한적하답니다.
청룡산 능선을 지나 하산길에 청룡산도 모처럼 들려 봤네요.
도심 근교 산행이라 전 구간 등산로는 훤하게 뚫려 있고 한쪽으로 계속 대구 도심이 내려다보여 지겹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산행지 : 삼필봉, 청룡산
일 시 : 2022년 3월 16일
산행 코스 : 
월광수변공원주차장 - 도원지 산자락 데크길 - 등산로 만남 - 송봉(전망대) - 담봉 - 삼필봉 - 황룡산 - 수밭고개 - 청룡산 - 청룡성능 - 앞산 갈림길 - 청룡굴 갈림길 - 청룡굴 - (되돌아 올라와서) - 보훈병원 - 수변공원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6시간(약 12~13km)

 

 

삼필봉(三筆峰)은 연이어진 세곳의 봉우리를 통칭하는데 보통 산꾼들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시루봉(증봉)을 삼필봉이라 부른답니다. 그리 뾰쪽하지도 않은데 붓 끝처럼 뾰쪽한 봉우리 세 개가 있다고 하여 붙여졌다나...  
청룡산(靑龍山)은 해발 793.6m로서 만만한 산이 아닌데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이구요. 청룡굴이라는 이름이 먼저 알려지고 산 이름이 굴에 맞춰서 부르게 된 곳입니다. 정상은 조망이 트이지 않지만 바로 옆 자살바위 인근에는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도시락 까먹기 정말 좋은 장소가 많답니다.

 

 

수밭골을 사이에 두고 한바퀴 빙 도는 산행 코스입니다.
수변공원에서 삼필봉으로 붙는 등산로로 바로 올라가도 되는데 새로 만들어진 데크길이 운치 있게 보이길래 일부러 빙 둘러 올라 봤습니다.

월광수변공원 주차장 - 도원지 산자락 데크길 - 등산로 만남 - 송봉(전망대) - 담봉 - 삼필봉 - 황룡산 - 수밭고개 - 청룡산 - 청룡성능 - 앞산 갈림길 - 청룡굴 갈림길 - 청룡굴 - (되돌아 올라와서) - 보훈병원 - 수변공원 주차장(원점회귀)

 

 

도원지의 수변공원.
산 기슭으로 조금 후 걸어가야 할 데크길이 보이네요.
배산임수의 멋진 장소에 롯데캐슬 아파트가 있고 그 인근이 맛난 술집들이 많아 이전에 자주 찾던 곳인데 코로나로 요즘 뜸해졌네요.
음악 분수도 있고 조명도 멋지게 들어와 야경이 참 좋답니다.

 

 

부케 모양으로 만든 조형물.

 

 

저수지의 끝자락으로 이동하면 그곳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왼편으로는 산길로 바로 오르는 등산로(청색 화살표), 오른편 계단(빨강색 화살표)으로는 데크길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있습니다.

 

 

데크길 입구

 

 

도원지를 끼고 아주 멋지게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레이크 뷰 최고인 아파트.
반영이 예쁘게 보여 집니다.
뒤편 보이는 산은 대덕산.

 

 

삼필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등산로가 거의 고속도로입니다.

 

 

근교 산행으로 인근 주민들이 가볍게 많이 오르고 있구요.

 

 

건너편 청룡산이 마주 보입니다.
우측 잘룩한 곳이 수밭고개이구요.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습니다.
약간의 오르막 구간도 있구요.

 

 

간간 조망이 트입니다.
대곡지구 아파트가 내려다 보이네요.

 

 

커다란 참나무 연리지도 지나고..

 

 

동네분들이 올라와서 만든 운동 기구도 있고..

 

 

삼필봉의 막내인 송봉입니다.
전망대다 설치되어 있구요.

 

 

송봉 전망대 뷰.
달서구 전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맨 좌측에 수목원이 살짝 잘려서 보이고 앞쪽으로는 오리고기 유명한 한실인데 이제는 아파트로 가득 찼네요.
앞열에는 대곡아파트단지이고 중앙 뒤로 죽전사거리 인근의 고층 아파트군과 우측으로 두류공원이 조망됩니다.
미세먼지가 없었으면 뒷편 산군들이 참 보기 좋은데 아쉽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한실아파트단지.
이전에는 허름한 촌동네에 오리고기 맛집들이 양편으로 죽 늘어서 있었는데 지도가 바꿨네요.

 

 

두류공원과 83타워.
아파트가 이렇게 많은데 그래도 집 없는 이들이 많다니..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길 헷갈리는 곳 제로.
각 봉우리들은 능선을 타고 올라도 되고 사면 옆구리로 건너가도 됩니다.
산 좋아하는 이들은 누가 지켜보지 않는데도 꼭 능선을 타고 올라야 개운하다는....

 

 

살짝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헷갈리게 증봉, 시루봉과 함께 이름을 세 개나 붙여 논 삼필봉.
통상 이곳을 삼필봉이라 부른답니다.
원래는 세곳의 봉우리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구요.

 

 

소나무 숲 뒤로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김여사는 집 앞 공원도 혼자는 무서워서 못 다니는데...
이곳에는 홀로 산행을 하는 여성분들도 꽤 있네요.
청룡산과 마주하여 커피 한잔하는 맛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지만 분홍색으로 예쁘게 피어 멀리서 자칫 진달래인 줄 알았답니다.

 

 

산행 내내 한쪽으로 도심 조망이 트이고..

 

 

당겨서 본 도원지와 수변공원

 

 

삼필봉부터는 동네 주민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황룡산까지는 몇 곳의 봉우리를 넘어 지루하게 오릅니다.

 

 

작봉이라는 이름의 황룡산
사실 황룡산이란 이름은 공식 지명이 아닐뿐더러 이전에는 없었답니다.
건너편 청룡산에 빗대어 산꾼들이 지어 부르다가 고착된것 같네요.

 

 

누가 만든 것인지 엉성하지만 정겨운 싸리빗자루.

 

 

수밭고개로 주욱 떨어집니다.

 

 

수변공원에서 수밭골로 곧장 올라오면 만나는 수밭고개.
청룡산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새 봄. 봄.. 봄... 

 

 

노란빛이 더욱 진하게 와 닿는 생강나무 꽃.

 

 

삼필봉이 소나무 숲이라면 수밭고개를 경계로 이곳은 참나무 숲입니다.

 

 

배바위가 보이네요.
큰 장마에 동네가 물에 잠기는 걸 대비하여 이곳에 배를 묶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앞비능선이 조망됩니다.

 

 

또다시 만나는 확실한 참나무 연리지.

 

 

청룡산 정상
헬리포트인데 주변 나무들이 자라 제 역할을 못할 듯..
잡목 좀 쳐 버리면 조망도 트이고 용도도 분명해지고...

 

 

오늘의 산행 구간 중 하일라이트인 청룡산 능선.

 

 

비슬산부터 올라 온 삼필봉 능선까지 조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청룡산 능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위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붙어서 가야 합니다.
우측 길은 사면 길로 조망이 트이지 않습니다.

 

 

산꾼들 사이에 자살바위라고 불리는 절벽 지대.
바위들이 온통 절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망은 최고.

 

 

절벽에서 바라 본 조망.
건너편 삼필봉의 올라온 산길 구간입니다.
빨간색이 걸어온 길.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도원지와 수변공원.
도원지 옆의 산 기슭으로 새로 조성된 데크길이 보입니다.

 

 

청룡산 능선길에서 앞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위 갈림길에서 좌측 길로 내려갑니다.
우측은 앞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경사가 급하게 하산길이 이어 집니다.

 

 

한참 비탈진 산길을 내려가면 소나무로 된 숲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청룡굴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위 빨강 화살표 방향이 청룡굴 내려가는 길)
청룡굴을 지나 청소년 수련관으로 하산해도 됩니다.

 

 

청룡굴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앞쪽 조망이 탁 트이는 바위가 있습니다.
좌측이 대덕산, 중앙이 앞산입니다.
같은 산자락에 있는 산인데 왜 이름이 다른지 이해 불가..

 

 

당겨서 본 앞산 정상.

 

 

대덕산 아래 보이는 절집 이름은 임휴사.
고려 왕건이 팔공산에서 백제 견훤한테 오지게 한방 맞고 티껴와 이곳에서 임시(臨)로 쉬어(休)간 곳이라 임휴사(臨休寺)
왕건이 견훤한테 패하여 도망 댕기면서 대구 지명을 바꾼 곳이 참 많답니다.

왕건 부하 8명이 죽었다고 하여 팔공산.
신숭겸을 비롯한 부하 장수들이 쫒겨 흩어지며 도망 갔다고 하여 파군재.
왕건이 정신없이 도망쳐서 한밤중에 달을 봤다 하여 반야월. 그래서 겨우 안심이 되네.. 안심.
또 도망쳐서 기진맥진 밤 중 하늘을 보니 반달, 그 자리가 반월당.
어느 동네에서 왕건이 근무에 태만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동네 이름이 무태
도망가다가 만난 동네에서 노인은 없고 젊은이들만 있다고 하여 불로동.
남쪽으로 도망와서 숨어 지내는데 너무 안일하게 지냈으니 안지랑.
....

역사는 이긴자의 몫이지만 가설로 그때 만약 견훤이 마지막 승자가 되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가파른 등산로에서 아래쪽으로 지그재그 길을 앞두고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답니다.
청룡굴로 가는 길입니다.

 

 

청룡굴.
아주 오랜만에 와 봅니다.
대개 산 지명은 산 이름을 따서 부속 이름을 짓는데 이곳은 청룡굴 이름을 따서 청룡산 지명이 생겼답니다.

 

 

청룡굴은 등산로와 살짝 비켜 있어 이곳 청룡산을 오르는 이들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답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굴인데 깊이는 약 5m 정도 됩니다.

 

 

안쪽에서 바라보는 입구

 

 

내부에는 기도를 한 흔적이 있고 석간수가 고인 샘터가 있는데 마시기에는 약간 거시기하네요.

 

 

누군가 떠 논 컵의 물이 너무 오래된듯하여 새 물로 갈아 주었습니다.

 

 

주차를 수변공원에 해 둬서 다시 능선까지 부득부득 올라갑니다.

 

 

다시 긴 하산길.
산 자락에 핀 매화가 너무 곱습니다.

 

 

도원지 수변공원에 도착.
날씨가 화창하여 사람들이 많이 나와 수변공원 둘레길을 걷고 있네요.

 

 

도원지에 반영되는 삼필봉

 

 

연두빛 봄이 열리고 있네요.

 

 

Comments

  • 참나무 연리지.. 자연의 이치란 오묘 하기도 하지만 신기합니다.
    삼필봉 정상석 한문체가 한문에 대해서 문외한인 제가 봐도 멋집니다.
    싸리 빗자루는 비록 엉성해 보이지만 말씀 처럼 그 누군가의 정성에 훈훈한 마음입니다.
    얼라~~ 붉은색 윗도리가 매우 잘 어울리시는 분 누구래요 ?? ~^.^
    청룡굴은 약간 무섭게 느껴집니다... 으스스~~
    그나저나 궁예가 왕건에게 쫒겨 피난처로 삼은 곳 삼악산도 기억이 납니다.
    곱게 핀 매화를 보면 왠지 모르게 고운 우리 한복이 떠오릅니다.
    텃밭 가장자리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몸우리가 꽃을 피울 준비는 하는 중 입니다.

    오늘 저도 봉수산 산행 후 홍성장터에 가서 참나물 미나리 방풍나물 한 보따리 사서 왔습니다.
    제철 나물은 보약 이라고 해서요~~^.^

    • 나무 가지나 몸통이 서로 연리가 될려면 정말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되는데 이렇게 되어 있는 나무를 보면 참 신기하고 요묘합니다.
      도시 인근의 근교 산행지에는 부지런한 분들이 오셔서 운동 기구도 만들도 청도 도구도 갖다놓고 하여 자기 집처럼 관리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건강도 그처럼 멋지게 챙길 것이라 생각 되구요.
      이제 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 있네요.
      남쪽에는 몇일 지나지 않아 벚꽃이 할짝 필것 같습니다.
      3월도 어느듯 마지막 주가 되었구요.
      쏭빠님 텃밭 매화가 활짝 피면 더욱 보기 좋을것 같네요.
      미나리가 참 맛난 시기입니다.
      막걸리 한잔과 함께 즐거운 휴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등산지도가 아닌 조금 범위가 넓은 지도로 코스를 확인하여보니
    무척 긴코스로 예상되는군요.
    아우님은 코스에 맛난주점이 많아서 예전에 많이 다녀온길이라 하시는데
    저는 그옆에 큰도로로 두어번 파동쪽으로 지나갔기에 위치확인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우님은 등산중에도 살펴볼 것은 모조리 다 살피는 여유를 보이시니
    저런 연리지도 눈에 잘 띄는 운도 함께하나 봅니다.
    동네분들이 손수 만드셨다는 운동기구를 보니 약간 애잔한마음이 듭니다....
    달서구 재정이 저정도이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달성군 관활이였으면 아마 아우님의 입김으로 훨씬 더 폼나는 운동기구가~~~
    살짝(?!!)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이란 설명을 보면서 저는 나도 모르게 에~구 소리가 나오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ㅠ
    왕건때문에 이름 지어졌다는 곳 일고여덟곳중 몇곳이나 잊지 않고
    잘 기억했다가 써먹을지 모르지만 열씸히 기억하려고 노력해보렵니다.
    멋진 조망도 구경거리이지만 엉성하다는 싸리빗자루 사진에서
    조금 멈추어 잠시 저것을 만든사람의 어떤 마음을 먹고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됩니다.
    아우님의 표현처럼처럼 조금은 엉성하고 하찮하게 보이지만
    만든 그마음씨만은 따라가고 싶습니다........^^

    • 근교 산행 코스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는 코스 입니다만 산행 길이는 제법 긴 구간입니다.
      수십갈래 등산로가 조성이 되어 있어 이곳 저곳으로 자기 기량에 맞게 오르고 내릴 수 있는 곳이구요.
      인근 동네 주민들은 정말 운동 장소로 최적의 뒷산을 소유한 셈입니다.
      보훈병원 인근에는 이전에 맛난 술집들이 많아 참 많이 드나들었는데 코로나로 안가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형님 말씀대로 달성군은 돈이 넘쳐 나느지 인근 야산에도 보기드문 운동 시설이나 등산로 정비를 해 둔 곳이 많답니다.
      아마도 지자체 중에서 자립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왕건이 대구 팔공산에서 엄청나게 패배하고 쫒겨 다녔는데 이곳 승자인 견훤은 거의 묻히고 역사의 승자인 왕건에만 집중되어 있는게 아이러니하고 씁쓸합니다.
      근교산행지에서 만나는 인간 내음새는 정말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게 포근한 정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 집 근처에 이렇게 훌륭한 산들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운동과 휴식공간을 주네요.
    요즘 어디나 야트막한 야산이라도 산길조성을 잘해놓았습니다. 저희 동네 매봉산도 마찬가지구요.
    두가님 동네 뒷산은 저희와는 결이 다릅니다.^^* 산높이도 그렇고 한층 더 조성 수준도 높은것같습니다.
    비가 온뒤로 날씨가 완연한 봄날입니다. 다소 바람이 불긴 하지만요.
    강제로 밖을 나가지 못하니 더욱 궁디가 들썩입니다. 사람의 심리가 그런건가요.ㅎㅎ
    삼월도 이제 며칠 안남았습니다. 새로운 4월이 오면 더욱 초록으로 변할것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하마님, 모처럼의 휴식 시간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아마도 일상에서 벗어난 뜻밖의 시간이 익숙하지도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동네 인근의 근교 산행지들은 정말 요즘 잘 관리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용 하시는 분들도 참 수준 높아 졌구요.
      이전에는 담배 꽁초도 많이 보이고 이런데 올라와서 버너 사용도 하고 술 마시고..
      우리나라도 이제 외적인 선진국 못잖게 내적인면도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처럼의 긴 휴식.
      그냥 맘 편하게 그동안 전혀 하지 못하셨던 안방 극장도 실컷 보시고
      손수 부엌에서 설겆이도 해 보시고
      멋진 시간 편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 전 작년 여름에 삼필봉만 다녀 왔었네요
    청룡산과 연결 되어 있는 건 알았지만 저희들 실력으로는
    더 이상 진행하기가 어려웠었습니다 ㅎ
    삼필봉은 참 오르기 좋은 산으로 계절마다 오를 만 하겟다 싶습니다
    청룡굴은 가 보지 못해는데 언제 찾아 보고 싶습니다

    좋은 곳 소개로 늘 도움이 됩니다^^

    • 공공님께서도 다녀 오셨군요.
      대구에서는 그래도 꽤 알려진 근교산행지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청룡산은 여름에 오르시면 조망도 좋고 도시락 먹기도 참 좋은곳이라 다음에 한번 다녀 오시길요.
      청룡굴은 저도 참 오랜만에 가 봤습니다.
      20년정도 된 것 같구요.
      사람들이 이곳으로는 잘 오르지 않고 등산로에서 약간 비켜있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달비골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르시면 금방입니다.^^

  •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 나네요.
    계절은 변함없이 때가 되면 항상 우리들 곁에 와 있네요.

    용감한 여자분들이 제법 많은거 같네요.

    • 우리나라는 사계가 있다는게 참으로 축복이라 생각됩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시기이네요.
      곧이어 온 대지에 벚꽃이 만발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산길에 여자분들도 꽤 많이 보인답니다.
      혼자 올라가시는 분도 많구요.^^

  • 참나무 연리지 정말 크네요.
    나무를 잘라서 만든 것 같은데, 운동기구를 직접 만들어서 저렇게 놔둬도 되나요..
    아파트뷰가 아주 빽빽합니다.
    블로그 개편 후 사진이 훨씬 잘 보여서 좋네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서울쪽인가 정상석 몇 개가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정상적이 가지고 있는 큰 의미가 있나요?
    노란색 꽃 산수유인줄 알았는데, 생강나무 꽃이군요.
    대구 지명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는 처음 들어 봅니다.
    오늘도 재미난 이야기 잘 배우고 갑니다.

    • 청룡산 정상 아래 있는연리지는 참나무로서는보기 드물게 커다란 연리지랍니다.
      어떻게 저련 형태로 붙어졌을까 참 신기하구요.
      이곳 도원지 저수지 부근에는 레이크뷰라는 이름을 붙인 아파트가 많은데 사실 저수지가 보이는 아파는 딱 두곳 밖에 없답니다.
      서울 수락산 인근 정상석들이 사라져 조사를 하고 있는것 같던데 정말 미친 사람 간간 있지요?
      왜 그럴까요..ㅠ
      산에 요즘 한창 피고 있는 생강나무 꽃..
      저도 제가 아는 몇 되지 않는 꽃 이름 주에 하나랍니다.ㅎ
      견훤과 왕건이 대구에서 붙여진 여러 이름들은 참 재미난게 많답니다.^^

  • 곶감 2022.03.28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변공원은 집사람하고 자주 가는곳이고 뒤에 삼필봉도 여러번 올랐는데~~
    두가님이 알려주신 코스로 아직 가보지 않았군요~~
    기회가 되면 가봐야 하겠고 두어해 남은 은퇴후에는 수시로 갈지도...ㅎ
    자전거도 좋고 산행도 좋은 운동이라고 보는데 몸관리가 되어야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때는 비슬산 용연사에서 앞산까지 종주도 여려차례 했었는데 요즘은 몸사리고 추억만 곱씹게 되네요. ㅎ
    좋은 코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변공원은 도원지 저수지를 빙 둘러서 걷기 참 좋은 곳이라 축복받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곶감님도 자주 가시나보구요.
      인근에 음식점도 많고 찻집도 많아 운동 후 멋진 시간 보내기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곶감님도 늘 청춘으로 생각이 되었는데 벌써 은퇴가 얼마 남지 않으셨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자전거 타시는분들이 산 오르는 이들보다 더 체력이 좋다는게 제 생각인데 아마도 서로가 움직이는 근육이 달라 그렇게 생각이 되시나 봅니다.
      곶감님께서는 아마도 백두대간을 쉬지 않고 달리셔도 끄떡 없으실 것같습니다.^^

  • 연이어 도심 근교 산행을 하시는군요.
    산행을 하다 갈림길이 나오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능선을 타게 되더라구요.
    아래쪽으로 가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잖아요...ㅎ
    산행때 만난 꽃은 올괴불나무로 보이는데 저는 올해 아직 못만났습니다...ㅎ
    왕건이 대구로 도망을 내려와서 지명이 바뀌었다니 무슨 염체로 ? ㅋㅋ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어쩌다 보니 대구 근교산행을 몇 번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교산행이 참 좋은점은 부담이 전혀 없다는것.. 요즘 기름값도 만만찮은데 그것도 많이 절약이 되구요.
      저도 산실에서 우회로는 거의 가지 않고 꼭 꼭대기를 넘어가야 뭔가 완성(?)이 되는 느낌이 들어..ㅎ
      올괴불나무..
      이름도 재미있네요.
      왕건은 패했는데도 결국의 승자가 되는 바람에 그 양반이 붙인 지명들이 아직도 그대로 사용되어지고 있답니다.^^

  • 세이지 2022.03.2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에야 제대로 삼필봉 공부를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늦은 시간이라 제대로 왔는가 했는데 아마도 다른 곳을 본 것 같기도 합니다.
    가까이 수변공원에 이런 데크가 생긴 것도 몰랐네요.

    올괴불나무꽃은 참 예쁩니다.
    야생화 찍는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꽃입니다.
    꽃은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때 3-4명의 군무 같기도 해요.
    빨간토슈즈를 신고 긴 쉬폰드레스를 입은 작은 요정처럼요.

    이 포스팅을 보고 삼필봉을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남의 편이 기어이 송해공원 금굴도 가보고 그 산으로 가자고 해서 갔어요.
    덕분에 귀한 꽃 애기자운을 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남고
    사람들은 넘쳐나서 용연사 돌아서 왔어요.

    • 수변공원 도원지 호수를 돌 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요.
      산 밑으로 조성해둔 데크길이 아주 멋지기는 한데 아래쪽으로 잡목이 가려 호수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게 흠이라면 흠이구요.
      주변에 맛난 음식점들도 많고 차집들도 많은데 다음에는 한번 들려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송해공원도 하루 다르게 변해지는데 몇 일전에는 주차장을 파 헤치고 있는걸 봤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