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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창녕 영산의 영축산~변봉~종암산~함박산의 환종주 산행

 

마산에서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쪽으로 오다 보면 창녕 못 미쳐 영산 부근에서 오른편으로 눈에 확 들어오는 산세가 보입니다. 그중 약간 뒤편에 뾰쪽하게 솟아있는 산이 오늘 소개하는 변봉이고 주변의 산들과 이어서 한 바퀴 도는 환종주 능선이 오늘 산행길입니다.
산행거리가 17km 정도 되어 그리 만만한 구간은 아닌데 바람도 기온도 산행하기 딱 좋아 느긋하게 하루 즐기는 산행을 하였답니다.

이전에는 대개 영취산이라 했던 곳이 영축산(靈鷲山)으로 바꿔져 있고 병봉이라 했던 고깔봉이 변봉으로 지명이 변경이 되어 있네요. 산 이름 하나에 여러 지명이 붙어 버리면 참 헷갈리는데 앞으로는 영축산, 변봉으로 통일되기를 바래 봅니다.
아래 산행기에서도 공식 명칭인 영축산과 변봉으로 기재하였습니다.

병봉(屛峰)과 변봉(弁峰)은 이름에서 비슷한 풀이가 되는데 병처럼 뾰쪽하게 생겼다고 하여 이제까지 산꾼들이 병봉이라고 불러왔는데 이 봉우리 이름이 우리말로 고깔봉이라 그걸 한문으로 고치다 보니 弁(고깔 변) 자를 써서 변봉이 되었네요.
근데 조금 거시기합니다.
변이란 글자가 얼핏 연상되는 게 便(똥).. 이건데.ㅠ
산세 생김의 내추럴한 모양이 똥처럼 생긴 것도 맞으니 자칫 똥 봉우리 연상이 되기도 하네요.

산행 들머리는 보덕사 입구. 이전에 바로 앞에 달나라어린이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원한 것 같네요.
사거리 같기도 하고 오거리 같기도 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주차는 오히려 석빙고에 해 두고 이곳으로 걸어와서 산행을 시작하는 게 더 나을 듯합니다.
긴 산행 마치고 지리도 어두운 여기까지 오는데 한참 걸리네요.

신선봉으로 올라서 영축산 거쳐 병봉까지는 조망이 참 좋은데 이후부터 함박산까지는 탁 트이는 곳이 거의 없어 그냥 소나무 숲길 힐링을 목적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오르내림이 많아 거리에 비하여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길이 헷갈리는 곳은 딱 두 곳인데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글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보시시 걷는 봄길 능선이 참 기분 좋았답니다.


산행지 : 영축산, 변봉, 종암산, 함박산
일 시 : 2022년 3월 25일
산행 코스 : 

보덕사 입구 - 보덕사 - 신선봉 - 영축산 - 변봉 - 종암산 - 작약산 - 함박산 - 약수터 - 석빙고 - 보덕사입구(원점회귀)
소요 시간 : 7시간 30분(17km)

 

 

날씨가 조금 아쉬운 하루 였지만 나름대로 멋진 산행길을 걸었네요.

시기 조금 더 지나고 진달래 화려할때 거닐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위 지도는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여 집니다.

신선봉 영축산 변봉까지는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데 아랫쪽 종암산 함박산 구간은 조망이 조금 아쉽네요.

산행은 보덕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산행 코스 :

보덕사 입구 - 보덕사 - 신선봉 - 영축산 - 변봉 - 종암산 - 작약산 - 함박산 - 약수터 - 석빙고 - 보덕사입구(원점회귀)

 

 

보덕사 입구.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산행 출발입니다.

보덕사까지는 포장도로 500m입니다.

 

 

앞쪽에 보이는 보덕사.

 

 

대웅전 앞 잎도 없이 벌집처럼 이상하게 생긴 꽃이 잔뜩 피어 있어 모야모 양에게 물어보니 삼지닥나무라고 하네요.

신기합니다.

 

 

보덕사에서 내려다보는 진입도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작은 절집니다.

대웅전과 산신각, 그리고 요사채가 전부인 예쁘고 조그만 절집입니다.

 

 

산길은 절을 들리지 않고 좌측으로 올라도 되구요.

보덕사 구경하고 산신각 옆으로 지나쳐 올라도 됩니다.

 

 

초반 약 40여분은 된비알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구요.

 

 

신선봉 가기 전 조망이 트입니다.

날씨가 깔끔하면 정말 멋진 조망처가 많은데 아쉽네요.

아랫쪽으로 산행 들머리 주차를 해 둔 곳이 보이네요.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신선봉 도착.

앞쪽으로 영축산 정상이 바라 보입니다. 우측으로 똥처럼 생긴 변봉도 보이네요.

 

 

신선봉 파노라마.

아랫쪽 계곡을 끼고 반대쪽 가야 할 종암산과 함박산의 능선길이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변봉까지는 걷기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중간에 만나는 영축산성에서는 한참이나 서서 역사를 쌓은 모습들을 눈여겨 봅니다.

아둔한 방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 시절에는 이게 최선이었겠지요.

 

 

어따...!

절벽. 아득 하네요.

절벽을 뚫고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대견스럽습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봉우리 뒤로 변봉이 특이한 모습으로 솟아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를 지탱하는 작은 작대기들..

 

 

영축산 정상 바로 아래는 약간 까탈스럽습니다.

조심해서 올라야 하구요.

 

 

산꾼들한테는 얼마전까지 영취산으로 많이 불리웠는데 이제는 영축산으로 정상석도 만들어져 있네요.

뒷편 데려온 자식마냥 이전의 조그만 정상석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아직도 영취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구요.

영취산일때 산행기 : 이곳 

 

 

진행방향 능선.

뾰쪽한 곳이 변봉

 

 

지나온 능선길

 

 

법성사에서 암릉을 타고 올라오는 능선길

 

 

산중에 있는 멋진 사찰 구봉사.

 

 

당겨서 본 구봉사

 

 

죄 많이 지은 이는 조심해서 지나가야 할 듯.

 

 

이건 옛날부터 이러고 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네요.

바위가 굴러 떨어진다는 경고문인데 ...

결국은 안 굴러 갈듯.

 

 

벼락을 맞았는지 이렇게 쩍 벌어진 바위랍니다.

바위 아랫쪽이 많이 부실하여 언제 굴러 내려갈지 모른다고 되어 있는데...

 

 

가까워지는 변봉

 

 

우측 걸쳐진 바위 탁 차뿌리믄 ..

 

 

변봉 올라가는 길.

 

 

모질게 자라는 소나무.

 

 

변봉 정상에서 그윽한 오찬.

똥을 밟고 앉아 있는 기분이지만 그리 나쁘지 않네요.

바람이 불지만 춥지 않고 햇살에 나 앉아도 덥지 않고..

정말 산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멀리 신선봉(중간 가장 뒷편)이 보이고 중간에 톡 튀어 오른 봉우리가 영축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진달래 시즌이 도래 했네요.

올해 처음 구경합니다.

 

 

변봉에서는 주욱 떨어지는 내리막길.

 

 

 

 

 

내촌 갈림길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면 만나는 임도.

산길은 임도 지나 왼편으로 5m 지점에서 오르면 됩니다.

 

 

지나온 변봉이 숲 사이로 거넌 보이네요.

 

 

가야 할 함박산 구간.

이제 반바퀴 지나 왔습니다.

 

 

떨어졌다 올랐다 수없이 반복 합니다.

 

 

보름고개 지나고..

 

 

요게 참 신기하네요.

그냥 떨어져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게 가지 하나에 솔방울 하나로 자라고 있습니다.

밑에는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구요.

 

 

 

 

 

 

 

 

건너편으로 걸어왔던 신선봉 ~변봉 능선이 보입니다.

 

 

종암산 도착,

제법 솟아있는 암봉이라 조망이 트일것 같은데 함박산 방향 한쪽만 겨우 보이네요.

우측에 동그랗게 보이는게 정상석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담하고 작은 정상석.

휴대폰으로 크기가 가늠됩니다.

이동식 정상석입니다.

 

 

종암산 정상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조망되는 가야 할 함박산 능선.

이곳에서 함박산까지는 큰 오르내림이 세곳 있습니다.

 

 

전 구간에서 가장 요주의 구간.

종암산 정상 바로 아래 있는 갈림길.

사각형 기둥에다 안내판을 붙여두니 방향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함박산 표시가 우측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 엉터리입니다.

이곳으로 가면 임도와 오던길을 만나게 되어 자칫 하산으로 마무리 될 수가 있습니다.

함박산은 덕암산과 함박산 표시의 직각 방향으로 산 아래로 곧장 내려가면 됩니다.

 

산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기둥은 육각형이나 다각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산길이 어디 중앙통처럼 딱 사각으로 나눠 지나요?

 

 

내려가는 내내 좌측으로 부곡온천과 골프장이 보이네요.

부곡은 이전에 부곡하와이라고 하여 영남 지방에서는 가장 핫한 놀이터였는데 변신을 시도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무는 바람에 결국 문을 닫았네요.

 

 

중간에 조망이 트이는 곳.

건너편으로 오전에 지나 온 신선봉~영축산~변봉 능선이 조망됩니다.

좌측이 선선봉, 중앙이 영축산, 가장 오른편이 변봉.

 

 

이렇게 병풍처럼 우뚝 솟은 봉우리들을 서너번 넘어야 한답니다.

 

 

예쁘다.

진달래.

 

 

이전에는 512봉의 무명봉이었는데 이제는 이름이 붙여졌네요.

작약산입니다.

양쪽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이곳에서 함박산은 다시 주~욱 미끄러졌다가 올라야 합니다.

 

 

좌측으로 부곡온천이 보이고 건너로 석천산이 조망 됩니다.

 

 

앞쪽으로 오전에 걸어 온 능선길이 보이구요.

맨 우측이 변봉.

가운데 영축산.

 

 

요즘 시골집들이 장난 아닙니다.

이곳 고향인 분들이 대개 귀촌이나 귀향을 하면서 새로 지은 집들인데 멋지네요.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지점에 이렇게 갈림길이 있는데 쉽게 간다고 좌측으로 가면 안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름.

함박산은 우측 오름 산길로 가야 합니다.

 

 

함박산 도착.

사방이 막혀 있어 그냥 휘리릭 한변 둘러보고 쌩~ 달립니다.

 

 

20여분 내려오면 만나는 약수암.

이 암자 옆에....

 

 

함박산 약수터.

우리나라 명수에는 지정이 되어 있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한국 10대 약수라고 칭하는 곳입니다.

물맛이 상당히 좋구요.

 

내려오는 전설도 있답니다.

 

약수에 얽힌 전설은 다음과 같다. 신라 경덕왕때 정직하고도 지극한 효성으로 노모를 봉양하던 나뭇꾼이 살았다. 어느 해 노모가 우연히 체증(위장병)에 걸려 여러 가지 약을 썼으나 효과도 없이 날로 쇠약해져만 갔다. 효자는 정성을 다하여 간호를 했지만 소용이 없어 목욕재계하고 어머니의 병환이 쾌유하기를 빌었다. 기도한 지 7일째 되는 날 밤에 홀연히 기품이 있는 백발노인이 나타나 함박꽃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여 가봤지만 약을 구하지는 못하였다.

실망한 효자는 갈증을 없애려고 함박꽃이 둘러싸인 계곡에서 솟아나는 청수를 마셨는데 활명수와도 같은 느낌을 받고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꼈다. 그래서 그 물을 어머니께 떠다 드리니 며칠을 복용한 후에 노모의 병을 고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 물은 반드시 효성이 지극한 사람만이 효험을 얻는다고 전해지며 때로는 산신령이 나타나 불효를 훈계하기도 한다고 전한다. 

 

 

약수터에서 내려오면 곧바로 만나는 나라의 보물인 영산 석빙고.

옛날 얼음 보관 창고입니다.

다른곳에 있는 석빙고보다 규모가 아주 작은 예쁘장한 얼음창고입니다.

근데 내 차가 있는 곳이 어뎌??
이곳부터 폰 네비를 켜고 찾아 갑니다.

 

 

잠시 석빙고 구경하고..

 

 

20여분 네비를 따라 요리조리 걷고 걸어 원위치로..

앞쪽에  세워둔 차 궁뎅이가 보이네요.

 

 

같은 동네에 있는 만년교 풍경이 어떨까 하여 들려 보니 아직 능수버들 잎이 피지 않았구요.

이것도 나라의 보물입니다.

몇일 더 있다 오면 멋진 작품 쉽사리 건질듯 하네요.^^

 

 

 

 

Comments

  • 산속 깊숙히 절이 자리하고 있네요.
    그곳에서 밤에 잠을 자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절벽이 정말 아찔합니다.

    • 요즘 우리나라 절집에서는 거의 템플스테이라고 하여 하루이틀 머물면서 사찰 체험을 하고 있답니다.
      절에서 몇일 머물러 보는것도 나름대로 의미를 가질것 같습니다.^^

  • 지금 남아 있는 석빙고는 다 보물로 지정 되어 있는데 다른 곳은 다 보앗고
    창녕 영산의 석빙고만 미답 상태입니다

    소개 해 주신 것을 보니 조만간 한 번 찾아야겠습니다
    이곳 영축산이 양산 영축산과는 다른 곳이죠?

    지난 주 금요일이면 흐렸지 싶은데 깨끗한 조망을 보시지 못해
    좀 아쉬우셨겠습니다

    이제 산에 다니기 좋은 계절입니다^^

    • 왓! 공공님, 대단하세요.
      우리나라 석빙고는 거의 영남지방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들린곳은 이곳 영산과 창녕, 그리고 몇 번 가 본 현풍 석빙고가 있네요.
      석빙고 바로 인근에 만년교가 있는데 인생샷 명소라서 한번 들리셔서 멋진 사진 찍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영축산이 몇 곳 되는데 이곳은 조금 다른곳이랍니다.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또 다른 영축산(영취산)이 있어 두곳이 헷갈리는 곳이랍니다.
      정말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네요.^^

  • 보덕사에서 창녕의 멋진 산군을 한꺼번에 돌아보고 내려오셨군요.
    아무리 산행하기 좋은 봄이라지만 거리가 17Km는 만만치 않잖아요.
    신선봉에서 바라보는 뷰도 멋지지만 영축산으로 가는 아찔한 암릉능선이 멋지던데 역시 그쪽을 택하셨군요...ㅎㅎ
    아...삼지닥나무를 모르셔서 모야모에 질문을 ? ㅎㅎ
    변봉 정상은 점심을 먹으면 신선이 된 느낌이었을텐데 이름이 좀...ㅎ
    만년교는 이번주에 가면 수양벚꽃이 만발해 있을듯하네요...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거리도 좀 되지만 오르내림이 제법 있어 중급 정도의 급수를 붙이고 싶습니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화왕산 지나 비슬산까지 말끔하게 보이는 곳인데 많이 아쉬웠네요.
      근데 산행 떠나기 전 늘 미세먼지와 일기는확인하고 가기 땜에 벌써 조망은 포기하고 간 상태이구요.
      저는 꽃과 나무는 완전 문외한입니다.
      아무리 외워도 잘 되지 않더군요,.ㅎ
      변봉 정상은 바람도 솔솔 불고 조망도 좋아 아주 멋진 식사 장소인데 막걸리가 없어 아쉬웠답니다.
      만년교는 한번 가셔서 싸나이님 멋진 사진 하나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영축산이 진달래로 유명한 그 영취산이죠?
    모야모 양이라길래 무엇인가 찾아봤더니,
    식물 이름을 알려주는 어플이네요.
    컴퓨터가 찾아주는 꽃 검색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전문가분들이 직접 댓글로 알려주는 어플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한참을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왔네요.
    커다란 바위 아래 나무 작대기 세워두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재밋습니다.
    솔방울 하나만 저렇게 가지에 매달려서 자랄 수가 있나요?
    산행하시면서 작은 물건 하나 허투루 안 보고 지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종암산의 정상석은 특이하네요.저렇게 생긴 정상석은 처음 봅니다.
    작약산 이름 이쁘네요. 저희 어머니가 작약꽃을 참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재밋게 7시간 산행을 편하게 앉아서 감상하고 갑니다.

    • 이곳 영축산도 진달래가 많긴 하지만 아마도 홀님께서 말씀 하시는 영취산(영축산)은 여수 영취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취산이라 이름 붙여진 곳들이 모두 영축산이란 이름과 같이 불리워지고 있어 상당히 헷갈린답니다.
      모야모 어플은 꽃이나 식물 이름 므를때 유용하게 사용하는데 질문하면 거의 수 초 이내에 답을 얻을 수 있답니다.
      바위 아래 작은 작대기를 기대어놓는 저 현상을 그냥 장난이 아닌 뭔 깊은 뜻이 있다는 걸 오래전에 어디서 봤는데 그게 되새김 할려고 하니 생각이 나지 않네요.
      솔방울은 그냥 떨어진 가지려니 하고 지나치려다 조금 이상하여 잡아당겨보니 저렇게 분재처럼 되어 있었답니다.
      너무 신기..^^
      지자체별로 정상석 크기가 자기 치적인양 마구 키워 나가는데 이곳 정상석은 정말 아담하게 맘에 들었답니다.
      크기가 뭔 의미가 있는지 함양의 거망산에 가 보면 어이가 없답니다.
      작양 좋아하시는 어머님,
      새 봄에 꽃 나들이 같아 한번 다녀 오시면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 혹시 7시간이 넘는 산행을 하시고 돌아온 날 밤 주무시다 다리에 쥐는 않나시는지요?...
    물론 저같은 사람은 산길 두세시간 정도만 넘으면 그때부터 쥐가 날까 염려가 나는데~~
    "창녕 못 미쳐 영산 부근에서 오른편으로 눈에 확 들어오는 산세가 보입니다."
    이설명으로만으로도 어느 곳을 말씀하시는지 금방 알아 들을 것같습니다.
    뾰죽한 곳이 변봉이라는 사진을 보니 변봉의 여러가지 이름도 나름대로 이해가 됩니다.
    구봉사 분위기가 구례사성암이 연상되는군요
    구봉사 주차장에서 저 절까지 오르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리정표상의 이름이지만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부곡온천~
    오래전에는 저 윗지방에서는 큰맘 먹고 다녀오는 부곡하와이(쓰고보니 아랫쪽에 아우님이 설명이있네요).....ㅎ
    역시 남쪽산이라 벌써 진달래가 살짜기..
    저희 동네는 어제 유심히 보니 벚꽃 꽃몽우리가 겨우 움트는 중인데
    tv에 22년 4월3일 대구마라톤 중계예고를 보니 일주일쯤은 대구에도 벚꽃이 만개할 모양인 것같더군요.
    귀촌하시는 분들의 주택단지 소개를 보고 우리나라 지도상의 창녕 위치를 보니
    영남권에 근거를 두신분들에게는 창녕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昌寧이라는 뜻의 마을이름까지도 알고 가는 계기가 되는군요
    약수터설명과 체증이라는 말을 듣다보니 쓰잘떼기 없는 소리 하나 더하게됩니다.
    용서하이소~
    아주 아주 오래전 어머님 친구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속이 거북하면 늘 소다 한숫가락을.....ㅠ
    만년교는 찍사분들에게는 꽤 인기있는 그곳이 아닌가요.
    오늘도 시골사람 이야기할곳이 적다보니 편한 이곳에다 떠들게 되였습니다.
    늘 이해하여주시니 오늘도 그렇게 이해하여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 참으로 다행이고 고마운게 아직까지 산행 후 별다른 휴유증은 없는 편입니다.
      다리 아프다든지 이런것도 별로 없는 편이구요.
      간혹 산행시 쥐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떨때냐 하면 .
      신발 안에 잔 모래나 돌이 들어가서 신발을 벗어야 되는데 제 발이 조금 요상하게 생긴 바람에 잘 벗겨지지 않아 용을 쓰다 보면 갑자기 쥐가 내리는 경우가 있어 잠시 멈추고 주물러곤 해서 해결을 한답니다.
      아마 형님께서는 이곳 자주 지나시면서 아주 여러번 눈으로 익힌 산세가 아닐까 합니다.
      남지 낙동강 다리 지나서부터 먼 곳 우측으로 산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 하다가 영산 다가오면 약간 우람한 산세가 확연하게 조망 된답니다.
      부곡하와이는 아주 특이한 추억이 있어 두고두고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십년 전, 친구 두어명 합쳐 세 집 가족이 이곳 놀러 갔는데 술이 좀 과한 상태에서 바이킹이란것과 청룡열차 비슷한서 하여튼 놀이기구 몇가지를 쉬지 않고 탔는데 거의 지옥을 경험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저얼때 놀이기구는 타지 않습니다.
      형님께서는 이곳 댓글이나 올려주시는 글 속에서 그저 누가 봐도 인품과 격이 고스란히 스며 나오고 있어 뭔 말씀을 어떻게 하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형님댁 뜰앞에도 뒷 산에도 고운 끛들이 피고 있을것인데 시절이 이러니 한번 찾아 뵙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마음만 늘 달려 가네요.^^

  • 산행 거리가 17 Km 면 40리가 넘는 거리인데..와~ 저는 엄두가 안 납니다.
    평지 40리를 걷는 것도 힘든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담한 사찰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멋진 풍경도 담으시고..
    깊은 산속에 자리잡은 구봉사..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불자들도 힘들겠지만, 스님들 생필품 사러 다니시기 힘들겠구나..하고~^^
    솔방울을 댕그랑 하나만 키운 어린 소나무가 기특하고 신기합니다.
    함박산 약수터에 저 무거운 물통을 아주머니께서 어찌 들고 가실지 ??
    오늘은 눈길이 오래 머문 풍경은.. 만년교입니다.
    쌓아 놓은 돌 하나 하나가 어찌 저리도 자연스운지.. 너무 정겹게 느껴집니다.
    텃밭 매화 꽃망울이 너무 이쁜 요즘입니다~~^.^

    • 고맙습니다 쏭빠님.
      구봉사는 계곡속에 자리한 절집인데 요즘 사찰이 다 그렇듯이 바로 아래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절이나 암자도 이제 차량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몇 곳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솔방울 하나 키우고 있는 가지는 처음에는 땅에 떨어진 소나무 가지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조금 신기했답니다.
      살릴 수 있다면 분재하면 완전 최고 상품이겠구요.
      약수터에는 말통들이 여럿 줄을 서 있는데 저 아주머니한테물으니 모두 자기것은 아니고 줄만 세워 놨다네요.ㅎ
      근데 약수는 사실 떠 놓으면 약수가 아니랍니다.
      곧장 박테리라 생기고 철분 생기고 대장균 증식되고..
      만년교는 아주 운치있는 반월교인데 능수버들 피면 사진 찍는분들이 많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 아주 먼거리를 다녀오시구선 가볍게 포스팅을 하시네요.^^;;
    날씨가 좋아서 쾌적한 산행을 하셨나 봅니다. 이제 정말 본격적인 산행철이 돌아온것같습니다.
    솔방울에서 다리가 나와 땅에 정착을 했네요. 신기합니다. 저렇게 소나무가 자라는군요.
    절벽의 소나무는 어떻게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타임머신타고 가보고싶구요. ㅎㅎ
    우리나라의 산들은 대부분 오래된 노년산이라서 바위들도 많고 두리뭉실한것같습니다.
    사람이나 산이나 늙으면 그래지나 봅니다...^^* 만년교 옆 능수버들이 푸르르면 아주 멋진 광경이 연출될것같네요.
    덕분에 창녕 환종주 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 구경을 했는데 가슴이 두근거렸답니다.
      정말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꽃들이 있어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만 조금 없었다면 멋진 파노라마 소개 드렸을것인데 그것도 아쉽구요.
      솔방울은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께서 저 길을 지나시다가 한번 확인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눈에는 분명 땅에서 자라고 있고 그곳에서 딱 하나 솔방울만 달려 있었답니다.
      쁩을려다가 그러면 안되지 하고 놔 두었구요.
      하마님의 오늘 하루가 살짝 궁금(?)합니다.
      이제 거의 해제 시기가 되지 않았나요?
      우리집에도 오늘 김여사가 확진자하고 밀접 접촉을 하고 왔다며 일찌감치 대면을 피하고 있답니다.
      하마님께서도 3월 잘 마무리 하세요.^^

  • 세이지 2022.03.29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먼 길을 움직이면서 언제 이렇게 알뜰히 사진 찍고
    전설을 주워담고 하시는지 정말 리해불가입니다.
    이제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네요.
    어둡던 산에 등불을 켜듯 진달래가 피면 비로소 봄인 것 같아요.
    삼지닥나무 꽃은 저도 처음봅니다.
    송이가 제법 큰가 봅니다.
    산은 이제 해빙기 등산로 돌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 갑자기 온 산에 진달래 마구 피고 있네요.
      그 어느 꽃보다도 산을 화려하게 만드는 진달래가 올해는 유난히 고운것 같습니다.
      세이지님의 말씀대로 딱 해빙기라 가끔 위험한곳을 지날때는 조심을 한답니다.
      발 아래도 주의 하구요.
      지난번 제 블로그 가끔 안부 주시는 술권사님께서 일깨워 주셔서 얼릉 다녀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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