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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모처럼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떠난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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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하 아빠가 식탐도 없는데 먹자 여행을? 

늘 입도 짧고 식탐조차 없는 저 양반이?

 

네~ 맞습니다. 평소 식사 후 군것질은 엄두도 못 내는 소식가입니다.

군 복무 시절 모두가 꽁꽁 숨겨 놓고 먹던 건빵도 나눠서 먹을 정도로 식탐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주는 아니지만, 먹방 프로에서 본 맛있는 음식을 기억했다가 방문을 합니다.

물론 대부분 실망을 하곤 했지만..

 

단체 산행 시 임원들은 많은 고민을 하더군요.

산행 후 식당 및 메뉴 선정에 임원진 님들의 노고(고심)가 느껴집니다.

 

서민들의 외식음식 중 대통령 격인 짜장면도 모두가 좋아 하지만, 싫어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두 가지 음식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모두가 알지만, 저처럼 투덜이도 존재를 합니다.

 

제 친구 중에 생선회를 못 먹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하더군요. "미안하다.. 나 때문에 횟집도 자주 못 가고.."

의리로 충만(?)한 친구들은 그 친구의 말에.. 

'괜찮아.. 쏭빠 넘처럼 입 짧은 넘도 있으니..'.. 나쁜 녀석들..^.^

 

네~ 식성(입맛)은 십인십색, 백인백색이지요.

각 개인의 식성은 존중받아야 하고 해야 합니다.

문제는 뷔페가 아닌 이상 다 배려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

 

어제는 제가 좋아하는 만화 작가 분이 다녀오신 군산 떡갈비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를 몰고 약 1 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음~ 좋은 냄새에 코가 흐뭇해합니다~

 

 

 

 

 

 

미니 곰탕(좋습니다~ 밥까지 포함해서 2 천 원)

 

 

슴슴한 김치에 떡갈비를 부추와 함께 먹으라고~

음.. 떡갈비와 김치, 부추의 조합이 좋습니다... 질리지도 않고..

 

 

 

제가 맛 평가를 하기에는 미각이 매우 부족합니다.

떡갈비는 다행히 제 입 맛에 맞았습니다만..

아쉬운 점은 떡갈비를 담은 얇은 접시가 금방 식어서 아쉽더군요(보온 접시를 사용하였음..)

 

..

 

군산은 자주 가 본 곳이라 요즘 제철인 새조개를 사러 홍성 남당항으로 향 했습니다.

와~새조개 축제로 인하여 주차를 겨우 했습니다.

 

 

 

자동 호떡 기계도 있네요~

 

 

오~ 튀김 냄새가 죽여줍니다~^.^

 

 

 

 

하루 종일 새조개를 다듬느라 팔목 손 허리 안 아픈 데가 없다고 하십니다.

새조개 시세  (1 Kg 8 만원. 포장은 7 만원)

포장을 했습니다.(샤부샤부 재료까지 주십니다)

 

 

서비스로 주신 조개와 텃밭 무로 육수를 냅니다.

명절 때 딸들이 사 온 양주도 한 잔~

 

 

 

새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하여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식감도 좋고 단맛이 뛰어난 조개로 인기가 좋습니다.

새조개는 먹고 싶다고 해서 수시로 먹을 수 있는 조개는 아닙니다.

추운 겨울 2-3 월에 가장 맛이 좋은데.. 4 월부터는 살이 질기고 씁쓸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혹시 충남 여행을 가시면, 새조개 맛보시라고 감히 추천을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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