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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돌 선물로 만들어 준 모자이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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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姓)을 이어받아 태어난 우리 집 꼬맹이 이름은 이안.

어제 첫 생일이었답니다.

그제 일요일 저녁에 수목원 앞에 있는 '내생의 봄날'이란 곳에서 양가 가족들이 모두 모여 간단하게 돌잔치를 했구요.

며느리는 공무원이라 벌써 2년째 육아 휴직 중이고 아들은 울산에서 근무하여 주말 부부로 있는데 둘 다 아이 건강하게 잘 키워 이렇게 첫 생일을 맞이하니 고맙고 기쁩니다.

 

모두 골드링 하나씩과 이런저런 선물도 준비하여 전달을 했는데 난 액자를 하나 만들었답니다.

지난번 찍은 아이 돌 사진을 원본으로 하여 이제까지 찍은 이안이의 사진을 모두 모으니 약 4,000여 장이 되더군요.

아이들이 가족들 모두 볼 수 있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 전용 사진앱(쑥쑥찰칵)에 수진이(며느리)가 매일 사진을 올리는데 그곳에서 하나하나 다운로드, 이 많은 사진을 내 컴으로 옮기는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이렇게 모은 사진들을 가지고 안드레아모자이크(AndreaMosaic)란 프로그램으로 모자이크 사진을 만들었답니다.

사용된 이미지 숫자는 10,000개. 지난번 첫 손주 담이의 사진도 이렇게 만들어 선물해 줬는데 이번에도 같은 선물을 하게 되었네요.

가로, 세로 10,000px로 하여 액자 크기는 가로 ×세로 1m로 하였답니다.

아크릴 액자로 만들었는데 제작은 '오감액자'란 곳으로써 대략 4~5일 정도 소요, 액자 비용은 20만원. 화물택배로 받았구요. 무게가 10kg 정도나 되어 아직 애들 집 벽에 달지 못하고 있답니다.

 

 

첫돌을 맞아 이제 1세가 된 이안이..

네번째 손주입니다.

 

작년 7월 18일에 태어나 1살이 되었다가,

해가 바뀌고 2살이 되었다가,

올해 6월 28일 만나이로 통일이 되어 다시 0살이 되었다가,

이제 겨우 다시 1살로 복귀한 파란만장한 인생사.

 

 

 

'내생의 봄날' 수목원점에서 양쪽 가족들만 모여서 간단하게 돌잔치를 했는데

그래도 사회자가 있어 이런저런 행사를 하였답니다.

 

 

 

지난번 찍은 이 돌사진을 가지고 모자이크 사진을 만들었답니다.

요즘 돌사진은 7개월 정도 되니 촬영하네요.

이때가 아이가 나부대지(?) 않고 걷지 못해 얌전한 시기라서...

 

 

 

 

아직은 벽에 걸지 못하고 있는데 우선 아이 서랍장 위에 올려 두었다고 하네요.

이 작품(?)으로 진이(며느리)도 복이(아들)도 상당한 감동을 받은것으로 지레짐작을 하고 있답니다.ㅎ

 

 

 

이제 모자이크 사진 원본 감상을 하여 보세요.

가로 세로 100장씩의 사진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안이 태어나서부터 돌까지의 사진 4,000장을 이용한 것이구요.

 

대형 사진 원본 구경하기

위의 링크 클릭하여 다시 확대하면 10,000장의 사진이 합쳐져서 한장의 사진이 된 것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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