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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가장 아름다운 읍성으로 남아있는 서산 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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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조선시대 읍성으로는 남아 있는 곳이 고창읍성, 낙안읍성, 그리고 이곳 해미읍성이 있는데 이곳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시기에 1,000여 명의 천주교인이 이곳에서 고문을 당하고 순교한 곳이라 한국 천주교 3대 성지에 해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로 알려진 곳은 대개 충남 당진의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있는 솔뫼 성지, 서울의 서소문 순교성지, 그다음 이곳 해미읍성을 일컬어 3대 성지라고 한답니다.

 

해미읍성 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고속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 접근성이 좋다는 점.

그리고 입장료 없고 주차장도 공짜고 넓지도 좁지도 않은 읍성도 잔디밭이고 건물이고 제한없이 마구 다닐 수 있어 편안한 여행지라는 점입니다.

원래는 내부에 관아를 비롯한 집들이 빼곡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충청도의 군사시설을 총 관할하는 총사령부가 있던 곳이었고 이순신 장군도 이곳에서 병마절도사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그 뒤 병영이 청주로 옮겨 가면서 일반 행정 관청만 들어서 있는 곳이 되었다고 하네요.

 

꼬맹이 데리고 서산 2박2일 돌아 댕기며 뒷날 마지막으로 들린 해미읍성의 풍경입니다.

해미읍성은 서산의 최고 여행지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읍성이기도 합니다.

 

 

해미읍성 위치 : 이곳

 

 

 

해미읍성은 그리 크지 않는 곳이라 전체를 구경하는데도 대략 1~2시간이면 충분하답니다.

인근 다른 여행지와 연계하여 구경하면 좋을것 같네요.

 

 

읍성의 성벽.

엄청나게 높습니다.

자세히 보면 어떤 돌에 각자(글자를 새겨 놓은것)가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답니다.

 

 

원래는 이 바깥에도 탱자나무를 심어 외부 침입을 방지했다고 하네요.

 

 

태종 17년(1417)부터 쌓기 시작한 해미내상성은 세종 2년(1421)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230여 년 동안 충청도 지방의 모든 군사를 지휘하는 충청병마절도사 영성이 되었고 이곳에는 종2품 벼슬의 병마절도사 휘하에 850여 명의 군사가 주둔했다고 하네요.

 

선조 9년(1576) 무과에 급제한 이순신 장군도 3년 뒤에 이곳에서 열 달 동안 군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고 다산 정약용도 천주교인이라는 이유로 열흘 동안 이곳에서 첫 귀양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정남문만 이용(출입)이 가능 합니다.

 

 

내부에는 각종 이번트물들이 있어 아이와 놀기 좋네요.

 

 

 

 

 

주막집은 군침만 넘기고..

 

원래 이곳에 있던 관아 건물들은 일제 때 철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대신 이곳에는 학교와 관공시설들, 그리고 160여 채의 일반 민가도 들어서 있었는데 1973년 해미읍성 복원 때 모두 철거가 되어 바깥으로 옮겨졌다고 하네요.

 

 

 

 

 

천주교인들의 박해에 사용된 회화나무.

이 나무에 줄을 매달아 목을 묶었다고 하는데...

 

설명글을 인용합니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순교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데 18세기 말부터 시작된 천주교 박해는 19세기 후반까지 백여 년 동안 1만여 명에 달하는 순교자가 나오게 되었다.

해미진영의 영장은 내포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들여 처형하였는데 1천 명 이상이 해미읍성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1791년 신해박해 때, 정약용은 당시 천주교 신자란 죄명으로 이곳 해미읍성으로 유배를 오기도 하였다.

 

현재 해미읍성 내에는 수령이 오래된 회화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천주교 박해 때 해미읍성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 신자들을 이 나무의 가지에 철사줄로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하거나 교수형에 처하였다고 한다.

철사줄이 박혀있던 흔적이 현재까지도 희미하게 남아 있어 역사의 아픔을 전해주고 있다.

순교자들이 압송되어 고문받고 옥살이를 하던 해미읍성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여숫골’이라고 불리우는 해미순교성지가 있다.

 

고문하고 죽이는 과정에서 천주교인들의 ‘예수 마리아’ 외침을 지역 사람들이 ‘여수(여우의 방언)머리’로 잘못 알아듣고 그렇게 불러왔다고 한다.

2014년 복자로 추대된 순교자들의 시복식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해미순교성지도 직접 방문하였다.

해미순교성지에는 현재 실내성당과 노천성당, 순교자 유해참배실, 시복된 복자들의 동상, 무명 순교자의 묘, 순교장소, 자리개질이라고 하는 잔혹한 처형에 사용되던 해미읍성 서문 앞의 돌 등이 보존되어있어 순교자들의 신념을 경건한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다.

 

 

 

현재는 가족 여행지로 최적인 장소가 되어 있네요.

어린아이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으로 와서 아이들을 마음껏 뛰놀게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율이 뭥?

 

 

10살 소년에 눈에는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되네요.

 

 

 

 

 

옛날 옥(감옥)

들고 있는 곤장은 얼마 전에 지네들 가족까리 어디로 여행 가서 지네 아빠를 십자틀에 눕혀놓고 때리는 시늉을 했던 것이라 잘 알고 있네요.

 

 

 

 

 

 

 

 

정겨운 초가.

아주 오래전 우리 집 아래채가 초가였는데 집에 꼴머슴으로 있던 윤식이가 지붕 처마에 손을 넣어서 참새를 잡아 주기도 했답니다.

 

 

 

 

 

 

 

 

 

 

 

관아를 재현한 동헌 건물

그 옆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청허정으로 올라가기 전 돌탑 체험장이 있어 지율 군.

스톤발란싱 도전.

옆에 하부지가 이단으로 세워 둔 것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지율이 저기 올라가 보자.

 

 

계단이 108개라고 하는데 청허정 정자 아래 계단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일본넘들이 강점기 때 이 정자를 신사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하부지 뒤로 바로 내려갈까요?

하고 묻길래 뒤에 뭔 계단이 있나 하고 봤더니 2m 정도 뛰어내려야 되네요.ㅠㅠ

 

 

 

 

 

이런 것 보면 절대 그냥 지나갈 수 없지유.

 

 

그래서 얌전히 지켜보고 만답니다.

 

 

 

 

 

국궁 체험장이 있네요.

10발 5천 원.

 

 

폼은 그럴 듯...ㅎ

 

 

혹시 둘러보지 못한 곳이 있나 하고 이곳저곳 꼼꼼히 모두 둘러보고..

 

 

관아의 이전 회의 모습도 둘러보고 있는데 옆에서 같이 구경하던 으르신이 해설가처럼  설명을 다 해 주네요.

 

 

 

 

 

인근에 있는 주민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공원 겸 읍성입니다.

 

 

방이 붙었네요.

지율이 얼굴은 아니고 제 얼굴과 흡사합니다.ㅎ

 

 

해미읍성은 예쁜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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