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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해양사진작가 레이첼 무어(Rachel Moore)가 찍은 혹등고래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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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해양 사진작가인 레이첼 무어(Rachel Moore)의 혹등고래 눈 사진입니다.

그깟 고래 눈알 사진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고래의 눈을 가까이 접근하여 클로즈업하여 찍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녀는 열정적이고 숙련된 바다 사진작가로, 그녀의 작품들은 예술성과 자연 세계에 대한 경외심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바다의 광대함 속에서 미묘한 디테일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레이첼의 바다 사진에 대한 접근 방식은 해양 생물의 날것 그대로의, 여과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하는 데 있는데 자연에 대한 예술적 표현일 뿐만 아니라 해양 보존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수중 세계의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키려는 그녀의 헌신에 대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 중 혹등고래의 푸른 눈동자 사진은 그녀의 가장 멋진 작품 중 하나인데 2024년 10월 6일 촬영한 것입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바다에서 수중 촬영을 하던 중 만난 고래라고 합니다.

첫날 이 고래를 만나 한 시간 이상 그녀와 수영을 하면서 친해졌는데 서로 마주 보고 가까이 하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날 그 장소에서 다시 또 그 고래를 만났는데 그녀는 "Sweet Girl"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하네요.

Sweet Gir은 똑바로 헤엄쳐와 물기둥에서 수직으로 움직이며 그녀의 눈 바로 옆에 눈을 두었는데 이번에는 5분 동안 서로가 눈을 마주쳤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근데 가장 안타까운 건 이 사진을 찍은 지 불과 4일 후 이 고래는 빠르게 움직이는 배와 충돌하여 죽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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