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에서 사무라이들이 세상을 지배했던 시기를 막부시대라고 하고 이 시기에 당대 사람들의 일상생활이나 풍경, 풍물 등을 그린 풍속화의 장르를 우키요에(浮世絵)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츠키오카 요시토시(月岡 芳年)는 사무라이 시대 그림인 우키요에의 마지막 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생은 1839년~1892년으로 에도 막부시대 말기부터 메이지시대 초창기까지 활동한 화가로서 53세때 뇌출혈로 사망했는데 그리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현재의 일본에서도 최고의 화가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사무라이들이 활동한 이 시기에 그려진 그들의 활동이 보여지는 그림들을 무잔화(無残絵)라고 하는데 피 튀기는 잔혹한 그림들이 많습니다.
일본어로는 血みどろ絵으로 표현하고 우리말로는 피투성이 그림, 피범벅 그림..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사무라이들이 칼을 들고 설치는 세상이다보니 시대상과 맞춰서 그런 그림들이 인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츠키오카 요시토시도 이런 그림들을 많이 그리기는 했는데 주로 초창기에 많이 그렸네요.
츠키오카 요시토시의 작품은 血みどろ絵로 표현되는 사무라이의 잔혹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은데 아무래도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은 듯하여 거의 제외를 시켜 버리니 전체적인 분위기나 작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조금 애매할 것 같습니다.





출산 중 사망한 우베 키타케의 앞에 여성 요괴 '우부메'가 나타납니다.
이 괴물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 아이를 안아주세요"라고 말할 때 운다고 하네요. 이 그림 이후에 요시토시가 딸을 잃게 됩니다

사무라이의 특징.
칼은 정면으로 향하고 눈은 옆눈...ㅎ
그림의 주인공은 오우치 가문의 가신입니다.
정면에서 적을 기다리는 자세를 묘사하고 시선을 옆으로만 돌리는 독특한 구성. 오른손과 칼자루에 가려진 얼굴에서 엿보이는 눈만이 주는 긴장감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구요.


































츠키오카 요시토시(月岡 芳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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