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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미국 사진작가인 샤론 빌즈(Sharon Beals)가 찍은 새 둥지 사진





스스로 '도시속의 자연주의자(urban naturalist)'라고 외치는 샤론빌즈(Sharon Beals)는 대단한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헌터스 포인트 쉽야드(Hunters Point Shipyard)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새들이 도심속에서 온갖 재료들을 이용하여 그들의 보금자리(새 둥지)를 섬세하고 튼튼하게 DIY homebuilding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합니다.
새 둥지들의 사진과 함께 'Nests(Fifty Nests and the Birds that Built Them)'라는 제목으로 책으로도 출간을 하였네요.
이렇게 촬영하면서 얻어지는 새 둥지와 알들에 관한 내용들은 서식지나 질병, 또는 유전자와 새들의 생존 문제들을 연구하는데 자료로 사용된다 합니다.
진흙, 거미줄, 식물의 줄기, 이끼, 깃털, 그리고 인간이 쓰다 버린 쓰레기들을 주워 모아 디테일하게 만든 그들의 주택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더욱 세부적인 둥지의 모습을 캡처하는 것이 그녀의 희망이라 합니다.
사진 위에 표기된 이름은 부화되는 새의 이름인데 우리말로 옮기기가 어려워 원어로 표기 하였습니다.

http://www.sharonbeals.com/





























 


Comments

  • gosukgo 2011.06.10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사는집을 보금자리이라고 하듯이 둥지란 보금자리이고 꿈입니다.
    새둥지의 작은것에서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기도하고 평화로움과 안정감이 전해오는군요.
    갑자기 아침을먹고 이때까지 굶고있어인지 계란후라이 생각이납니다.

    • 보금자리와 둥지라는 말씀이 새삼
      너무 정겨워 집니다.
      어디론가 들어 갈 수가 있다는 것.
      어디론가 안식을 할 장소가 있다는 것이
      별 것 아닌듯 여겨 지다가 선생님 말씀으로 새삼 되돌아 보여 집니다.
      어릴땐 집에서 키우던 닭이
      달걀을 하나 낳으면
      그걸 가지고 손두컹에 후라이 하여 참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하마 2011.06.10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발하고 멋진 건축법과 재료를 사용한 최고의 둥지들이네요....^^*
    점수를 매기자면 빈 벌집을 이용한 재건축? 둥지에 그랑프리 주겠습니다. 꼴찌는.. 성의 없어 보이는 조개둥지.ㅎㅎㅎ
    벌집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기위한 통풍구조를 가지고 있죠. 천적으로 부터 보호도 될듯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모아 지은 재활용 둥지들은 왠지 측은한 맘이 들면서
    괜시리 제가 미안해지는 마음이 생기네요.... 이런 표어가 생각납니다. "자연보호가 인간보호"

    • 만물의 생존이치..
      본능적으로 살아 가고 있는 숱한
      생명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저렇게 벌집을 재활용하기도 하고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주워 모아
      집을 짓고 사는 새들의 놀라운 지혜..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참 궁금합니다.
      하마님의 마지막 말씀이 정말 다가오는 지금의 세상입니다..^^

  • 창파 2011.06.10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사롭게 보던 새둥지를 오늘은 여러개를 함께 비교도 하면서 보다 보니
    그 정교한 건축 비법에 놀라움이 드는 군요..
    이제는 저런 새둥지를 보고도 저 집을 짓기 위하여 자그마한 새가 얼마나
    많은 날개짓을 하고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자랄 때 를 돌이켜 보면 들로 산으로 놀러 다니다 새둥지를 발견 하면 신난다고
    새알을 몽조리 꺼내 오고 또 어느놈은 대파 대공에다 깨 넣고 구어 먹으면 된다는 놈에......ㅉㅉㅉ
    늘 좋은 사진을 구경 하고는 끄트막에는 혼 날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 대파 대공에다 알을 까 넣고 구워 먹는 방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하였는데 일찌기 알았다면 한번 해 보았을 것입니다.
      저희는 시골에 꿩알을 많이 줍는데
      그냥 메추리 알마냥 집에 들고 와서 삶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른 봄 ..
      보리밭 사이에서 푸드덕 날아 오르는 꿩들을 쫒아 가면
      그 뒤로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엄마뒤를 죽어라 따라 달아나고
      또 그 놈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쫒아 다니던 일이 그저께 같은데
      세월이 벌써 이만큼 까마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