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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사진작가 아니고 그냥 막 찍은 감악산 아스타 꽃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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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함양 행사 가는 길에 거창 감악산에 올랐답니다.

이맘때 감악산 아스타는 SNS 최고의 볼거리가 되지요.

올해 아스타국화 축제는 9월 19일에서 10월 12일까지입니다.

지금 오늘(9월 21일경)이 가장 핫하네요.

 

해도 뜨지 않은 새벽 6시에 올랐는데도 정상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2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주차를 했답니다.

꽃도 멋지지만 이만큼 일찍 올라와서 꽃 구경을 하는 분들이 산 꼭대기에 가득한 것도 놀랍네요.

다들 언제 올라 온겨...

 

가벼운 패딩이나 바람막이 필수입니다.

2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언덕에 핀 구절초는 70% 정도 만개.

완연한 가을 느낌 뿜뿜입니다.

 

사진작가분들이 찍는 사진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는 그대로 찍은 풍경들입니다.

하얀 옷에 하얀 모자를 쓴 여성분들이 진보라 아스타 꽃밭 사이사이에 보이고 자칭타칭 작가분들이 꽃밭 둑에 주욱 나열하여 작품을 만드는 동안 하늘에는 드론이 5대 이상 날아다니고 있네요.

가관입니다.

같이 간 김여사가 이런 특이한 풍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네요.

 

 

해발 900m에서 열리는 꽃 축제.

감악산 별바람 언덕 위에서 열리는 꽃별 여행은 특별합니다.

 

 

도착하니 새벽 6시경.

아직 해가 뜨지 않았으니 새벽인데도 꽃밭 옆의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조금 아래에 있는 2주차장은 한가하네요.

이도 우리가 나올 때(7시 30분경)는 만차가 되어 있었답니다.

 

 

주차장에서 아스타꽃밭으로 올라가는 길.

구절초가 가득 피어있는데 대략 70% 정도 만개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아스타보다도 구절초가 더 예쁠 듯.

 

 

넌 누구니?

 

 

 

 

 

김여사 새벽에 집을 나서면서 얇은 패딩하나 가져가라고 하니 챙피하지 않을까.. 하더니 가져오지 않았다면 엄청 추웠을 듯.

 

 

거창 읍내는 아직 안갯속.

 

 

꽃밭 풍경.

비슷한 옷을 입은 분들이 여럿 모델로 등장하고 있네요.

이렇게 비슷한 복장으로 꽃밭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대개 커플로 오신 여성분들이구요.

 

 

우습다면 쫌은 우스운 풍경.

 

 

전망대

 

 

사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늘에는 날파리 날아다니는 소리가 계속 들리구요.

적어도 다섯 대 이상의 드론이 비행 중이네요.

 

 

사진작가분이 모시고 온 모델도 있구요.

 

 

해가 뜨고 햇살이 조금씩 꽃밭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하얀 모델들이 돋보이는 꽃밭에 들어가서 얼릉 하나 찍고 나왔답니다.

 

 

 

 

 

뒤편에 보이는 철탑에서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지요.

(감악산 일몰 산행 보기)

 

 

 

 

 

안개가 껴 있지만 남쪽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의룡산과 대병 3 산이 보입니다.

 

 

황매산도 우뚝합니다.

우측이 정상이고 가운데 삼봉이 볼록볼록 보이네요.

좌측이 상봉입니다.

그 앞의 능선은 월여산이구요.

 

 

며칠 전 다녀온 허굴산.

허굴산 뒤로는 의령의 진산인 한우산과 자굴산입니다.

 

 

멀리 뒤로 미타산과 국사봉 천황산이 보이는데 안개 때문의 희미하네요.

 

 

커다란 천막 뒤로 보이는 산들도 대략 짐작이 됩니다.

좌측부터 황석산 기백산과 그 우측으로 덕유능선이 조망됩니다.

중간에 볼록 솟은 곳이 향적봉 같네요.

 

 

 

 

 

 

 

 

 

 

 

 

 

 

안갯속의 거창.

거창은 서부경남에서 진주와 함께 최고의 교육도시.

합천이나 함양에서 거창으로 유학을 많이 갔지요.

나도 거창에서 국민학교, 중학교를 다녔답니다.

 

 

약간 서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지리산.

능선 전체가 보입니다.

 

 

월여산 능선과 그 뒤의 황매산

 

 

가운데 톡 튀어 오른 봉우리는 소룡산.

좌측으로는 산청의 둔철산과 우측의 웅석봉이 조망됩니다.

 

 

조금 더 당겨봤습니다.

우측으로 가장 앞에 보이는 산이 소룡산이고 뒤편으로는 둔철산.

왼편의 뾰족한 산은 국사봉이네요.

 

 

멀리 대봉산, 황석산, 거망산 능선이 조망되구요.

 

 

당겨서 본 황석산.

 

 

 

 

 

 

 

 

 

 

 

이른 아침에 웨딩 촬영도 등장했네요.

 

 

톡 튀어 오른 박유산.

가조평야에서 가장 뾰족한 산이지요.

그 뒤로 비계산이 조망됩니다.

비계산 좌측은 우두산 능선이구요.

뒤로 구름만 없으면 가야산도 솟아 보일 것인데...

 

 

햇살이 올라오니 꽃이 더욱 화려합니다.

 

 

너른 꽃밭에서는 모델들이 많아 차마 낑기지 못하고..

 

 

전망대 아래 호젓한 곳에서 김여사도 추억 만들기.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길.

 

 

구절초 만발입니다.

제 눈에는 아스타보다 구절초가 더 예쁘게 보이네요.

 

 

 

 

 

 

 

 

 

 

 

아래는 이곳 감악산 별바람 언덕 위에서 본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이고 원본 크기는 사진 아래 크게 보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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