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23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는 청도 열차 사고의 여파인지 출발이 20여분 지체되었답니다.
열차 여행은 편암함이 기본인데 부산으로 가는 중에도 덜컹거림이 심하고 뭔가 브레이크를 잡는 듯 승차감이 별로 상쾌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네요.
안내 방송에서는 연속해서 선로 안정화 작업 관계로 열차 운행이 매끄럽지 못하다면서 연착의 미안함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구요.
부산역에 도착하여 김여사와 바다구경을 하면서 자갈치 시장까지 걸어갔답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애초 계획한 송도까지 걸어가는 건 포기.
자갈치에서 전어와 우럭 회에 생탁 곁들여 식사 후 택시 타고 송도케이블카 타러 갔네요.
용궁구름다리는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 두 곳을 동시 여행하는 건 기본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부산..
그중의 그 중심.
외국인들이 여행객의 거의 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추억 만들기 아주 좋은 곳이었네요.

부산에 있는 산들은 높고 낮음 상관없이 거의 다 가 봤다고 생각이 되는데 여행으로는 아직 둘러보지 못한 곳이 많네요.
아름다운 부산..
차근차근 둘러봐야겠습니다.

자갈치에서 택시 타고 송도 케이블카 승차장에 도착.
애초 부산역에서 이곳까지 걸어오려고 작정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김여사는 걷지 않고 오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는지 기분이 업 되었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용궁 구름다리 쪽으로 건너갑니다.
이전에 우리나라 최초로 여수에서 바다 위를 지나가는 케이블카가 생겨 인기 폭발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여러 곳에 생겨져 있네요.
여수 외 대표적으로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있고 목포 유달산케이블카와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있네요.
이 외에도 삼척, 제부도 등에도 해상케이블카가 있답니다.

멀리 영도 끝자락 태종대 쪽이 바라 보입니다.

부산 남항의 외항에는 늘 많은 배들이 보이는데 이 풍경을 묘박지라고 한답니다.
묘박지라는 건 배들이 입항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를 하고 있거나 기름을 넣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 장소를 말합니다.
오늘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네요.

구름다리 쪽으로 건너가는데 주변 바다 풍경이 끝내줍니다.

뒤돌아보면 남항대교와 영도가 보이구요.

송도 고층 아파트군과 어울려 더욱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멀리 용궁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이전에 이곳 트레킹으로 와서 거닐 때 막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완공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네요, (보기)

조금 더 당겨서 본 동섬과 용궁 구름다리.

풍경들이 모두 그림 같습니다.

자꾸 가까워지는 용궁 구름다리.

뒤쪽도 보고 앞쪽도 보고 옆도 봐야 하니 바쁘네요.


바짝 당겨 봅니다.

영도와 용궁 구름다리.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전체 큰 화면은 이곳 클릭하면 되구요.

머리에 모자를 쓴 것 같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용궁 구름다리로 내려갑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케이블카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이들이 많지가 않네요.


김여사 등장



아래로는 옥빛 바다의 윤슬이 너무나 반짝거립니다.

암남공원 끝자락과 두도.
대가리섬이라고 하는데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보기)

자갈치 크루즈가 달려 나오고 있네요.
오늘 이것저것 많이 타고 보고 하려고 왔는데 너무 더워서 안 되겠네요.

용궁 구름다리 건너 동섬 위에서 보이는 바다와 영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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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가득 큰 사진은 이곳 클릭.

건너편 흰여울문화마을이구요.
저는 솔직히 흰여울마을 이름에다가 '문화'라는 단어를 넣어 부르는 건 반대입니다.
이곳뿐만 아니고 전국의 여느 축제 등에도 '문화'라는 단어를 집어넣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사는 곳 가까이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비슬산 진달래 축제도 공식 명칭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너무 관료적입니다.

남항대교와 그 뒤편 남항이 보입니다.
자갈치 방향이고요.

남항 쪽을 조금 당겨 봤습니다.

외항 쪽에 있는 쥐섬도 당겨 보구요.

이전의 군 시설들은 이젠 관광용이 된 듯합니다.

구름다리에서 다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옵니다.
대구 모 초등학교 6학년 꼬맹이들이 단체로 수학여행을 왔는데 선생님인지 애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특이한 조각품.


소원지로 만들어가고 있는 용

케이블카 승강장 3층은 전망대로 되어 있는데 사진 찍기 참 좋은 장소입니다.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가 컨셉이네요.


묘박지 조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린왕자 밑의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건 타임캡슐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조망되는 남항과 영도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화면 가득 큰 사진은 이곳 클릭.



어린 왕자와 장미, 그리고 여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살아가면서 늘 숙명처럼 가슴에 안고 있는 ..
내가 길들인 것에 대한 책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되돌아갑니다.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니 해안으로 데크 트레킹 로드가 만들어져 있네요.
가면서 찬찬히 보니 공사 중입니다.
저곳을 거닐어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케이블카 높이가 해상에서 80m라고 하던 게 그렇게 스릴감은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걸 많이 타 봐서 그렇나?? ㅎ

철 지난 송도해수욕장.
오늘 같은 날은 다시 물에 들어가도 될 것 같네요.

해수욕장에 고래 꼬리가 보입니다.

바닷가의 거북섬 해상 데크.
잠시 둘러보려고 거니는데 햇살이 너무 따갑네요.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한걸 보니 가을은 머잖은 것 같은데...
부산역에서 자갈치 시장까지 트레킹 :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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