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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문경새재 걷는 길, 꽃처럼 예쁜 단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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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남 지방에서 글공부하여 한양으로 과거 시험 보러 갈려면 3곳 중 한 곳의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데 추풍령과 조령(문경새재), 그리고 소백산 넘어가는 죽령입니다.

대개가 조금 둘러가더라도 넘는 고개가 오늘 다녀온 문경새재(조령)입니다.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고..

죽령은 주욱 미끄러진다고..

 

1관문에서 3관문 바로 아래 낙동강발원지까지 왕복으로 다녀왔는데 가을이 한가득 차 있네요.

단풍도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구요.

마침 문경사과축제도 열리고 있어 더욱 풍요롭습니다.(사과 축제는 11월 1일까지)

 

단풍은 3관문으로 올라갈수록 화려하고 예쁜데 걸어 올라가기에는 조금 먼 길입니다.

걷기 힘드신 분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2 관문까지 전동차가 운행이 되고 있으니 이걸 이용하면 됩니다.

 

문경새재는 이맘때..

한마디로 힐링의 단풍로드가 되어 있네요.

 

산행지 : 문경새재

일 시 : 2026년 10월 29일

산행 코스 : 문경새재 주차장 - 1관문 - 2관문 - 낙동강 발월지 - (되돌아 내려오기)

소요 시간 : 5시간 20분(단풍 구경도 하면서, 왕복 14.1km)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나는 새도 넘기 힘들다고 하여 새재..

이걸 한문으로 쓰면 조령(鳥嶺)

 

 

문경새재 트레킹 지도

1관문에서 3관문까지는 도로처럼 넓게 되어있는 임도로서 걷기 아주 좋습니다.

경사가 거의 완만하구요.

전동차가 2관문까지 운행이 되기 때문에 오래 걷기 불편한 분은 이걸 이용하면 된답니다.

 

 

사과축제가 열리고 있어 평일인데도 찾아온 분들이 엄청 많네요.

 

 

사과 판매 부스 외에도 로컬 먹거리 부스가 아주 많은데 모두가 시식 코너가 있네요.

김여사 아침도 션찮게 하고 왔는데 잘 되었다 하고..

 

 

낮밤 일교차가 큰 동네라서 그런지 사과 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말 달고 맛나네요.

 

 

사과 부스 지나면 로컬 먹거리 부스입니다.

하나씩만 시식을 하면서 올라가도 나중에 배가 부를 지경...

 

 

기념사진용 과수원.

한 나무에 빨강 사과랑 노랑 사과가 같이 달려있네요.

 

 

1관문.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이고요.

 

 

 

 

 

 

 

 

 

 

 

문화해설사가 길가에 세워져 있는 비석에 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새재 촬영장

입장료 있습니다만 으르신이라 김여사도 이번 달부터는 무료입장.

 

 

이곳에서 왕사남 일부를 촬영했다고 하여 찾는 이들이 많네요.

 

 

 

 

 

 

 

 

맨 안쪽 건물이 임금님의 개인 공간인 강녕전.

 

 

왼편으로 조령산 능선이 보입니다.

 

 

촬영장을 나와서 다시 2 관문으로 올라갑니다.

 

 

군데군데 고운 단풍들이 많아서 쉬어 가기도 하구요.

 

 

 

 

 

위쪽 바위 절벽을 당겨보니 글씨가 쓰여져 있는데 문경 현감을 지낸 구명규의 선정비입니다.

근데 왜 저렇게 높은 장소에 선정비를??

좋은 내용인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길목에 만들 것이지... (선정이 선정이 아니었나?)

 

 

산기슭에서 툭 튀어나온 이 바위의 이름은 지름틀 바위.

디딜방아에서 발 딛는 곳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야말로 오색단풍

 

 

 

 

 

잣나무들이 많은데 청설모가 거의 소비할 듯..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계곡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여 김여사 감탄사 몇 번이나 연발했는지 모릅니다.

 

 

 

 

 

 

 

 

(애꿎은 등산객 죄인 취급 하지 말고) 모두 산불 조심합시다..^^

 

 

 

 

 

2관문 도착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2관문 이후로는 걷는 분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네요.

단풍은 2관문 이후부터가 훨씬 더 좋구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3관문 지름길이자 낙동강발원지입니다.

 

 

 

 

 

닉동강 발원지인 문경 초점이라는 곳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낙동강 발원지는 3곳이 있는데 태백의 황지연못과 소백산의 돼지바위 아래 봉바위, 그리고 이곳 문경 초점입니다.

 

 

발원지는 조그만 연못으로 되어 있는데 낙엽이 가득하네요.

 

 

3관문까지 조금 남았는데 별 의미가 없어 이곳에서 되돌아 내려갑니다.

 

 

고은의 시 중에서 짤막한..

'그 꽃'이란 시가 있지요.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내려가는 길..

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색다른 장면들이 보입니다.

초록 숲 속에 오색 단풍이 찬란하게 빛나네요.

 

 

 

 

 

 

 

 

 

 

 

 

 

 

 

 

 

 

 

 

앞쪽 주흘산에는 케이블카 공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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