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順을 모시고 해인사 소리길을 걸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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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찬찬히 내려보고 있으니..늘 월말이면 늘 찾아오는 두통이 사그라드네요 ^.^ 두통약 값 아껴서 나중에 두가님과
막걸리 한잔 약속드립니다(허풍 아님^^)
단풍색도 너무 이쁘고요..사랑하는 이와 손잡고 마음으로 걷는 길..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물레방아로 전기를 만드는게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ㅋㅋ 근데 그 전기는 어디에 쓰나요 ? 못말리는 궁금증 ㅋㅋ
DASCI님 고마운 말씀입니다.
전체 코스가 아주 무난한 곳이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누구나 다녀 올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조금 전에 추가로 내용에 설명글을 보충하여 두었습니다.
물레방아 도는 내력도 올려 두었습니다.
이전에 전기 안들어 올때 사용 한것을 새로 복원 하였다네요.
이곳에서 만든 전기는 어디에 쓸까 ..하는 건 저도 잘모르겠습니다만 가로등 몇개는 켤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해인사 소리길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정화시키는것같습니다...
언젠가 꼭가봐야할 명소로서 수첩에 적어놨습니다. 가봐야 할 곳은 많은데 몸이 자유롭지 못함을
누구에게 탓할런지요...^^;; 이번가을은 유난히 하마를 몸살나게 만드는것같습니다.
맘이 싱숭생숭...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하루에도 열두번......
그나마 두가님의 명품사진을 포함한 멋진 포스팅이 대신 위안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오늘도 멋지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길도 헷갈리는 곳 전혀 없고 숲길과 계곡길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니 큰 경사가 없어 누구나 쉽게 다닐 수가 있겠습니다.
중간에 지치면 도로로 나올 수도 있구요.
하마님께서 시간 내시어 가족분들과 한번 다녀 오시길 권하여 드립니다.
이번 가을에는 여느해보다 가을 정취가 더하여 하마님 말씀대로
마음속에 늘 싱숭하여 지고 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가수 이용이 무척 바쁜 날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새로운 11월 만드시길 바래 드립니다..^^
단풍과 물이 어우러진 소리길 길이름 한번 기똥차게 예쁘게 지었네요.
덕분에 물소리와 바람소리 세월가는 소리 잘 듣고 갑니다.
계곡에 앉아서 삼겹살 꿉어놓고 쇠주 한꼬뿌하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옛날 최치원선생이 왜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는지 공감이 갈 정도로 멋진 장소였습니다.
약하게 부는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들을 보면서
가을의 한복판에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속초시장 닭강정을 안주하여 시원한 맥주 한잔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을 하여 봤습니다..^^
수학 여행 다니듯이 그냥 보던 해인사가 오늘은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고 단풍이 물든 소리길이라는 곳에 욕심이 생깁니다.
"해인사 소리길"도 멋지지만...
노란 은행잎 색갈의 상의와 함께 양손에 스틱이 을 잡고
걷고 있는 제수씨의 뒷모습 또한 무척이나 정겹습니다....
해인사 대웅전도 볼거리 겠지만 이제는 경비실 또한
관심 있는 볼거리가 될듯 하네요..ㅋㅋ
이제는 여행지 곳곳에 멋진 풍광을 끼고 걸을수 있는 길들을 많이
만들어 놓은 덕분에 저희도 이번 여행은 주로
걷는 여행을 다녀 보았습니다.
하루에 두어시간씩은 꼭 걸을수 있는곳을 걸어 다니면서요.
형님의 여행기가 너무 궁금하여 요즘 형님 블을 기웃거려 보고 있답니다.
이전부터 소리길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것도 계절을 잘못타면 감흥이 제대로 나지 않아
이번 가을에 점 찍어 둔 곳이었습니다.
홍류동이 단풍과 어울려져 아주 멋졌습니다.
너무 늦은 가을이 아니면 요즘 시기에 가시면 아주 100% 되실것 같습니다.
집사람도 이전에는 산에 같이 자주 다녔는데
자꾸 어디 아프다는 소릴 자주 하는 바람에 같이 다니는 것이 뜸해졌는데
이번에 동행을 하였습니다.
아주 걷기가 쉬워 산보길로 유명세를 탈것 같은 소리길..
형님께서도 한번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래 드립니다..^^
가장 변화가 잘 되는 곳 중 한 곳이 사찰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학창시절때 김천에서 버스를 타고 구불 구불 산길을 돌아 해인사를 다녀 온 적이 있는데,
지금 보니 그때 모습은 별로 없네요.
걷다 보면 도가 높은 고승을 만날 것 같은 길입니다.
지인님 말씀대로 변화가 가장 적었으면 하는 사찰등이
가장 변화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지만 불교도 왕년의 제 모습은 사라지고 모두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는듯 하구요.
절집 들어가는 숲길을 왜 포장을 해 버리는지..
전 이거이가 가장 불만입니다.
타박타박 흙길을 걷는 기분을 중들은 잊어 버렸는지..
스님과 중이 구분되는 세상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은행나무를 보려고 용문사에 갔었습니다.
새 도로도 나서 찾아가기 쉬웠어요.
그런데 절에는 들어가 보지도 않고 실망만 하고 왔습니다.
사찰로 가는 도로 양옆에는 온통 음식점과 팬션이구요,
보신탕집은 왜 그리도 많은지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주차비 따로 입장료 따로 받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정표에는 그럴싸하게 용문산 관광단지라고 해 놓았지만 볼거리는 늘어선 식당들 뿐이더군요.
평일인데도 등산객이 단풍보다 더 빽빽해서 뭐하는 사람들일까 잠시 궁금했어요.
절로 들어가는 문이 다름아닌 돈이라니...
지인님 실망이 크시겠습니다.
용문사 은행나무가 지금쯤 아주 아름다울 것인데 말입니다.
그곳뿐만 아니고 우리나라 절집 입구는 말 그대로 유원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마이산 탑사쪽 입구는 완전 등갈비가 더 유명한 길목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그 앞에 절을 하나 짓고 있는데 부처님 코에 갈비 냄새가 사철 풍기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 스님들 그 냄새 피하면서 소채공양 할려면
수양깨나 해야 할 것입니다.
개신교나 불교나 우리나라 종교가 너무 변질되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