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1. 27.
대구 근교산행으로 딱 좋은 망일봉 함지산 산행
설명절에 과식,과음을 하고 나니 몸이 너무 찌뿌둥합니다. 느지막이 일어나 가벼운 배낭 하나 메고 찾아 간 곳은 근교산행지로 알맞은 망일봉 함지산.. 위치는 대구 금호강 건너 무태와 조야동 북쪽입니다. 팔공산 전투에서 견훤한테 쫄망하고 달아나던 왕건이 숨은 곳 동네 이름은 안심, 그곳에서 밤 하늘을 쳐다보니 달이 반쪽이라 반야월, 근무 중 태만하지 말라고 하여 무태(無怠)... 또 다른 이야기로는 왕건이 밤 순찰로 이곳 다니다가 동네 여인네들이 밤 늦도록 일 하는 걸 보고 게으르지 않는 동네라하여 무태(無怠)... 무태는 오래전 팔공산 올라가는 허접한 산골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네요. 집에서 지하철 타고 중앙로역에 내려 급행2번 갈아타고 잠시 후 내린 곳은 무태4거리. 바로 앞 무태성당 옆이 산행 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