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마을 외나무다리

Posted by 두가 여행 일기 : 2013.06.23 09:21

 

아주 가끔 일탈(逸脫)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속된 세상 벗어나 내 영혼을 뉘어놓고 모오든 것을 잠시라도 잊고 싶을때 이곳에 한번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주 무섬마을이라는 곳이다.

뭔가 볼거리나 욕심을 지니고 간다면 실망 또한 그만큼 얻어 오는 곳이지만

그냥 목적없는듯 이곳을 찾는다면 참으로 살가운 곳이다.

여행지 하나를 정하여 그것을 가슴에 담아 무작정 길을 나서고 싶은 그 곳...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에 이곳을 찾는다면 그 운치는 더할나위가 없다.

금상첨화

쏫아지는 비와 강물과 그것과 같이 흘러가는 세월..

그리고 텁텁한 술 한잔.

무섬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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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3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6.23 19:12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하늘소망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요?^^
    하지만 이곳은 연인들이 만나면 좋을것 같은 분위기네요^^
    잔잔한 강물이 흐르고 나이가 들었나봐요?
    이젠 이런 풍경이 왜이리 좋아지는지...강건너 친구집 갔다 늦께 돌아오는 길 아부지가 마중 나올것 만 같은
    누구나 추억 하나쯤 있을것 같은 분위기
    이 다리 혼자 걸으면 무섭고 둘이 걸으면 행복할것 같은 다리네요^^
    두가님 덕분에 추억여행 잠시 떠나봅니다.^^
    간간히 홀로 훌쩍 떠나시는 모습 부럽기까정 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6.26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에는 큰 볼거리와 뭔가 대단한 것들에 취해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주 소소한 것들을 찾아 다니는 분들이 참 많아 진 것 같습니다.
      고속도나 국도를 버리고 아주 한적한 시골길을 다니다 보면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은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소망님께서도 큰 아이 군대가기 전에 멋진 가족여행 한번 계획하여 보세요..^^

  3. 2013.06.24 08:11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울 건너편에 서있는 친구야 !
    자네 앞에 잘 놓여진 외나무 다리를 앞에 두고서..왜 그 자리에 서 계신가..?
    정갈했던 자네의 젊은 시절 모습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네
    개울 건너편에 서 있는 자네는 예전의 자네 모습이 아니네...나 또한 그리하겠지만..
    나에게 부족한 넓은 마음을.. 늘 품고 있었던 자네였는데..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았네..신발이 젖드라도 건너 오시기를 바라네
    ..
    두가님 글을 읽다 보니 요즘 사업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는 친구 생각이 납니다.
    오늘 저녁에는 그 친구와 함께 저 외나무 다리를 같이 건너서 한 잔 해야 겠습니다.
    내려 놓은 욕망을 다시 들어 올리라고 격려도 해 주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6.26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의 글을 읽다 보니 레테의 강이 생각납니다.
      강을 건너서 울고 있는 친구를 다시 불러 오셔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
      세상 사는 거 다 똑같다는 지혜를 빌려 주시길 바랍니다.
      기나긴 불경기가 계속되다 보니 요즘 제 주위에도 어려워 하는 친구들이 참 많아진것 같습니다.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것은 만나 술 한잔하는 횟수가 확 줄어 들었다는 것입니다.
      참.... 세상이 와 이리 되었는가요...

  4. 2013.06.24 08:35 신고 곶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많았던 징검다리도 이젠 관광명소가 아니면 보기 힘든세상이 되었는데... 그래도 중간에 비겨가도록 여유가 있는 외나무 다리여서 더 정감이 갑니다. 비가오는 날이면 주막에 앉아 칼국수 한그릇도 괜찮을듯 합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6.26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곶감님 사진을 잘 보셨습니다.
      중간에 겹쳐 놓아 서로가 비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
      그런날의 여행은 또 다른 운치가 있답니다..^^

  5. 2013.06.24 08:55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기하고 영주는 가끔씩 가곤 하는 동네인데 무섬마을은 들른적이 없네요.
    비 오는날 외나무 다리위의 우산 쓰고 걷는 이를 보고 있자니 잔잔해집니다.
    게다가 고택에서의 백반 한상과 막걸리가 같이 있으니 잘 어울립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6.26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과 지구별 가족들과 저 고택에서 차려주는 한정식 한장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맛도 좋지만 정갈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제 날 한번 잡아 이곳에서 함 만납시더.
      참 여름에는 장마로 인하여 저 외나무다리는 철거를 한다고 합니다..^^

  6. 2013.06.24 13:34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일탈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않습니다..
    낯선곳으로의 홀로여행이 일상의 비타민이 될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외나무다리가 너무 운치있는 무섬마을...
    여운이 길게남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6.26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무래도 역마살끼가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마음속에는 훌쩍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꿈꾸고 있으니요.
      홀로 떠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연인과 친구와 또는가족과 떠나는 여행도 참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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