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합천땅..  합천호 인근에는 전국구 반열에 올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황매산이 있는 반면에 산꾼들에게만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아름다운 산들이 몇 더 있습니다. 이 중 합천호 주위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하여 합천 4대 병악산이라고 하는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이 있습니다. 산세와 높이는 여타 유명산에 비하여 견줄 형편은 아니지만 너무나 아기자기 모두 그림같은 산들입니다.

 

이 모두를 종주 코스로 잡아 하루 걸어보는 것도 참 멋진 산행이지만 이 중 합천호가 가장 아름답게 조망되는 악견산만 올라 소풍같은 산행을 즐겨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악견산을 올라 본 사람 중에는 황매산보다도 낫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은 월출산이라고도 하구요. 그림같은 풍경들이 합천호와 함께 너무나 잘 어울려 지는 산입니다.

 

산행시간은 코스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오르는데 약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되고 하산은 1시간여 잡으면 되니 전체 순수 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 나머지 남는 시간은 황매산의 우러러 보고 합천호의 풍광을 내려다 보면서 맛난 도시락을 천천히 먹는 시간으로 때우시면 됩니다.

 

대구에서 합천을 지나 합천호 방향으로 가다가 합천댐이 보이기 바로 전에 산행을 시작 하면 됩니다. 대구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이니 참으로 여유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약 30여분 거리에 있는 황매산은 봄의 철쭉도 유명하지만 지금 같은 가을 억새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니 같이 들려 봐도 좋을 것 같네요. 황매산은 자동차가 산정까지 올라가니 더욱 편리하게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악견산과 합천호 인근의 지도

 

 

 

 

가을 하늘입니다.

 

 

 

 

악견산의 기암괴석

 

 

 

 

악견산 정상

커다란 바위들로 되어 있습니다.

 

 

 

 

악견산 정상에서 합천호관광농원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만나는 합천호 풍경

이 코스 말고도 어느 코스를 택하여도 합천호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합천호 상류방향

 

 

 

 

합천호에서 합천으로 약 2km방향에 있는 보조댐

용수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보조댐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합천의 또 하나 볼거리 합천영상테마파크입니다.

모두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으로 하나의 동네가 구성되어 있는데 60~7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우리나라에는 영화촬영세트장을 관광지로 만든곳이 많은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이라 합니다.

휴일이나 주말에는 넘쳐나는 인파로 주차장은 늘 만원입니다.

 

 

 

 

 

 

 

 

 

산 속 마을이 너른 들판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동네 이름은 평학입니다.

 

 

 

 

멀리 우뚝 솟은 산이 황매산입니다.

좌측으로 앞쪽에 있는 산은 금성산이구요..

 

 

 

 

댐과 합천호

멀리 뒤로 보이는 동네는 대병면입니다.

 

 

 

 

산 자락에 층층이 자리한 계단식 논들

농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구요.

 

 

 

 

 

 

 

 

 

 

 

 

 

 

합천호반을 끼고 도는 도로와 임란창의기념관이 보여 집니다.

 

 

 

 

 

 

 

 

 

 

 

 

 

 

 

 

 

 

 

머얼리 지리산이 조망되네요.

 

 

 

 

오도산 정상이 손이 잡힐듯 조망 됩니다.

 

 

 

 

큰 도토리를 경상도에서는 꿀빰(굴밤)이라고 하고 작은 것은 도토리라고 하는데

도토리가 한 웅큼 떨여져 있습니다.

이걸 말려 껍질은 벗겨내고 속살만 갈아서 묵을 쑤어 먹는데 갱상도에서는 이 표현을

"묵을 쳐 먹는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에서 캐쉬로 사용되는 도토리가 생각나네요..ㅋㅋ

 

 

 

 

◇◆◇◆◇◆◇◆◇◆◇◆◇◆◇◆◇◆◇◆◇◆◇◆◇◆◇◆◇◆◇◆◇◆◇◆◇◆◇◆◇◆◇◆◇◆◇◆◇◆◇◆◇◆◇◆◇◆◇◆

 

 

 

합천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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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8 07:25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뜽~~ ^^
    두번 째 사진 가을 하늘..하늘인 줄 몰랐습니다.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호수인 줄 알았습니다..ㅋㅋ
    " 묵을 쳐 먹는다 " 오늘은 불금인데 막걸리에 묵 한사발 땡기는군요
    두가님 사시는 곳 근교에 좋은 산이 많아서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10.18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께 일뜽 상품으로 다음 주 내내 행복할 수 있는 행복티켓을 드립니다..:)
      오늘은 말씀대로 불금..
      그러나 그저께 뽑은 이빨이 원수라 아직 술을 금하고 있습니다만
      내일까지는 참기가 힘들것 같습니다..ㅎ
      언제 한번 합천근교를 지나시거등 황매산에 차를 몰고 한번 올라 보십시요.
      씨원 합니더...^^

  2. 2013.10.18 08:23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호의 풍경이 진짜 장관입니다.
    글구 저곳에도 Rice-terrace가 있네요.
    전에 전주에서 공장 할때 부산을 꼭 여길 지나서 댕겼었는데......
    사진이 온통 천고마비의 계절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올려져있으니 마음도 환해집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10.18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 말씀대로 필리핀이나 중국의 라이스테라스가 장관이라 하지만 우리나라도 시골가면 곳곳에 나름 운치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물론 보는 이는 운치가 있지만 그곳을 일구고 사는 농민들께는 애환이 가득한 곳이구요.
      저곳에 댐이 들어서기 전에는 그곳 농부들이 봄철 소를 몰고 논을 갈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삿갓을 드는데 그곳에 논이 한빼미 더 있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잘한 논들이 많은 곳인데 이제는 큼직하게 모두 개간이 되어 황매산 약수물을 먹고 자란 쌀들이 일품으로 아주 좋은 곳입니다.
      저도 요즘 시도때도 없이 마구 먹어치우니 몸무게가 살짝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여 드립니다..^^

  3. 2013.10.18 18:59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스며 보이는 풍광이며 근거리 산행코스로 딱입니다.
    황도 두개 얼리고 에디형님 장조림에 김버무리밥과 넵모이 한병이면 끝내줄것같습니다. ㅋㅋㅋ
    파란 가을하늘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입니다. 너무 예쁘네요.
    도토리를 보니 지난 대구에서 형수님께서 쒀 오신 묵이 생각납니다. 남은 한모 가져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을산이 저를 부르지만 다음달까지 너무 바빠 시간을 내기가 힘들것같습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악견산과 합천호의 풍경을 대신해야 겠습니다.
    편한 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10.18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 말씀대로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정말 멋진 풍광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젠가 제가 꼭 한번 초대를 하여 모시고 싶습니다.
      그때는 일단 먹거리 위주로 잔뜩 챙겨서 신나게 산정에서 함 배 터지게 먹어 보입시더.
      ...
      다른 이들은 가을이라 하여 모두 단풍구경을 다니는데 하마님께서는 무척 바쁜 나들이 이어지나 봅니다.
      부디 좋은 일들로 많이 바쁘시길 바래 봅니다.
      선호의 맑은 눈망울이 늘 떠 오릅니다.
      이 가을의 파란 하늘과 흡사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4. 2013.10.20 11:19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보이는 길이 눈에 많이 익습니다.ㅋ
    며칠전에도 도토리를 주어 오더니 오늘 아침도 집사람은 동내 아줌마와 함께
    도토리 줏으러 산으로 갔습니다.ㅋ
    어제 아우님의 악견산 도토리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많은 도토리에 집사람이 사진에도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ㅉ ㅉ
    이제 합천댐은 몇번을 보아서 그런지 눈에 많이 익어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듯 합니다.
    얼마전에 낚시프로그램에서 합천댐에 쏘가리 조황이 나오는걸 들으니....
    오래전 수제비님의 황강쏘가리 이야기도 생각이 나더군요.
    참말로 청명한 가을 하늘이 창밖으로 보이는 일요일 낮입니다...

    • 쏭이아빠 2013.10.21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꾸~~벅
      창파 형님 인사 드립니다.
      여전히 빨간색 차를 좋아 하시지요 ^.^
      객지에 나 가셨던 큰 형님이 한아름 선물을 들고 오신 기분입니다.

    • 창파 2013.10.21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dasci님 아니 쏭이 아빠님!ㅋ...
      매우 반갑고 또 한편으로 많이 죄송 합니다.
      조금 게으르고 다른 이유로 이곳에 들락이면서도 슬며시 들어 왔다가
      그냥 나갔기에 매우 죄송합니다.
      어느때는 간단한 인사의 글을 올리고 싶지만
      들쑥날쑥하는 시간 여유에 망설임이 많었습니다.
      특히 재미 있는 영상을 올려주시는 에디님께 더 죄송한 마음입니다.
      좋은 그림만 보고 입을 싹 앃었으니 말입니다.
      하여튼 에디님 쏭이 아빠님 하마님!늘 건재하시고
      활기찬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잘 하겠습니다...필승!!!!!
      주인장께도.............................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10.21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파형님, 이렇게 다시 글로서 찾아 주셔서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올해는 도토리가 완전 풍년이라 저희 시골에서도 동네 아주머니들이 나갔다하면 한말정도를 주워 온다고 하십니다.
      합천호는 고기는 많은데 낚시는 잘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들이 깊은 물에 사는것 때문이 아닐까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짐작을 하여 봅니다.
      수제비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참말로 궁금합니다.
      이렇게 웹에서 잘 친하다가 어느 순간 소식이 뚝 끊혀 버리면 어떻게 알아 볼 방법이 없는것도 약간 아쉬운 노릇입니다.
      석진 선생님께서도 어치 차도가 계시는지도 궁금하구요.
      일전에 두어번 전화를 드려도 받지를 않아 그 뒤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히 쾌차 하셔서 제 블로그에서 다시 만나 뵈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가을 하늘이 너무 높습니다.
      형님께서도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 바래 드립니다..^^

  5. 2013.10.20 19:34 신고 하마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이란,이름은 참위대한듯 느껴집니다.언제나,두가님 다니시는 산은...마치 두가님 산신령님께서 화신으로 나타나신것처럼...느껴지는 느낌은 뭘까요?올려주신 글과,사진만으로도 심신이건강해진듯 합니다4계절중 가장 짧은계절이기에, 늘 보는 하늘도,푸르름을 잃어가는 산도 서운하게 느껴지는듯 합니다.좋은산과좋은추억...예쁘신 형님과 늘 동고동락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10.2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수님의 글 솜씨가 갈수록 제 빛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한 칭찬으로 제가 이렇게 행복하니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짧디 짧은 가을..
      곧 만추가 되고 이윽고 모든 풍경이 삽시간에 바뀌겠지요..
      그러기 전 ..
      제수님께서도 가족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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