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일기

셜경이 아름다운 태백산

반응형

金여사가 태백산에 간 이유


김여사와 함께 태백산에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설경이 가장 아름다운 산 중에 하나이면서도 오르기가 쉽고 위험구간이 거의 없는 곳이 태백산이라 겨울에는 찾는 이들이 참 많은 곳입니다. 저도 태백산은 대여섯번은 가 봤고 김여사도 이곳은 몇 번 구면인 곳이라 딴 곳을 찾아 갈 수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이유를 가지고 찾아 갔습니다. 내용은 아래 사진에 설명이 되어 있....

 

오래 전 태백산에 오를때는 비료포대기가 필수였는데 어느 해부터인가 너무 위험하다고 하여 등로 구간에 썰매금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더이다. 저도 이전에는 태백산에 비료 포대기로 봅슬레이 코스를 타다가 전봇대 굵기만한 나무가 내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급 부리끼를 잡아서 큰 부상은 면하였습니다. 소문에 듣기로는 당골로 내려가는 코스에서 비료 포대기 타고 내려가다가 고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꼬리뼈가 잘렸다는 소문도 듣기는 하였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태백산은 코스가 무난하고 큰 오름길이 없고 겨울 설경이 빼어나 이맘때 쯤 가족들과 오르기에는 아주 적당한 산입니다. 다만 그래도 추위는 여느 산 못잖게 심한 곳이니까 이점은 단단히 대비를 하여 오르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는 유일사로 올라 당골로 내려오는 기본코스로서 대략 4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기본 코스 외에도 더 늘여 잡는 코스가 몇 곳 더 있습니다. 이곳 당골광장에는 현재 눈 조각축제가 한창 준비 중입니다.

 

겨울산의 백미, 눈꽃을 제대로 구경할려면...
강원지방에 눈이 쏫아졌다는 소식 듣고 하루나 이틀 지난 다음 태백산을 찾아가면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설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조금 성의 없이 찍은 것이 많은데 연이어 산에 오르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산을 찾은 목적이 따로 있는 관계로 크게 볼만한 사진이 없습니다. 다만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인 태백의 주목은 언제봐도 작품이라 오르면서 눈에 뜨인 주목 사진 몇 점이 그래도 나아 보이니 이것으로 태백의 겨울산 풍경을 대신하여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유일사 코스의 입구 매표소

 

 

크게 가파르지 않는 넉넉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바람이 조금 불어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위낙에 풍경이 좋아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오릅니다.

 

 

 

 

 

 

 

 

 

 

 

 

 

 

눈 내린지는 오래 되었지만 바람이 세차 지면에 내린 눈이 휘몰아쳐 나무들을 덮어 주어서 늘 눈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태백산입니다.

 

주목들이 아주 멋집니다.

 

주목들과 눈꽃 구경하여 보세요.

 

 

 

 

 

 

 

 

 

 

 

 

 

 

 

 

 

 

 

 

등산로 옆에는 이런 자그마한 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이가 생기기 때문이겠지요.

 

 

 

 

 

 

 

 

 

눈만 내어 놓으니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구분을 할 수 없어서 좋네요..ㅎ

 

 

 

 

 

 

 

 

 

 

 

 

 

 

 

 

 

 

 

 

 

 

 

 

 

 

 

 

 

 

 

 

 

 

 

태백산에는 천제단이 두 곳 있는데 먼저 만난 천제단입니다. 하단이고 규모가 조금 적습니다.

 

 

사진에는 텅 비어 있지만 이곳에서 김여사가 절을 했습니다.

 

 

 

 

 

 

 

 

 

 

 

 

 

 

정상입니다.

 

 

그리고 정상에 있는 큰 규모의 천제단입니다.

 

 

 

김여사가 천제단 입구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네요.

 

바람이 세차고 무척 춥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춥고 바람부는 곳에서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빨리 내려가거나 자리를 피하고 싶지요.

 

 

김여사 천제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태백산을 찾은 이유입니다.

 

 

 

천지신명과 천왕님께 사배 합니다.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딸아이의 순산과 새로 태어날 아기의 안녕을 비는 엄마의 간절함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김여사가 태백산을 찾은 이유이구요.

 

 

 

 

 

 

 

 

 

 

 

 

멀리 보이는 곳이 문수봉입니다.

제 혼자 왔다면 아마도 저곳까지 단번에 거쳐갔을 것입니다.

 

 

 

 

 

 

 

 

하산길에 있는 망경사

 

 

 

 

 

당골 도착.

단군성전 옆에 있는 산기슭에 쌓아둔 장작더미가 예술입니다.

 

 

눈꽃축제는 준비 중.. 1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http://festival.taebaek.g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