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정신을 어디에 팔고 다니는지 꼴이 말이 아닙니다.

불과 몇일 전에 퇴근하니 아내로부터 경찰서장한테 친전(親展)이 왔다며 핀잔을 받았는데 오늘 우체통에 뭔가 삐죽이 내다보고 있길래 빼 보니 또 날라왔네요.
이전것이 잘못되어 한 번 더 날라왔나 확인하니 이건 다른 장소입니다.
아내가 먼저 봤다면 밤새 요강 들고 벌설 뻔.

시내에서 잡힌 것인데 60km 제한도로에 77km로 찰칵했네요. 그저께도 비슷한 속도위반으로 찍혔더이다.
사실 60km라는 것은 거북이 속도로 발만 살짝 올려도 70~80km는 쉽게 나가버리는데 그리 중범(?)은 아니고 재수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요.
근데 황당한 것은 위반장소가 제가 자주 다니는 지역이라 그곳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곳이고, 더더욱 제가 요즘 제정신이 아닌 것은 네비양이 몇 번이나 경고를 하는데도 이렇게 당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전번도 비슷한 곳이었지만 이번에 위반한 곳도 공업단지 내 6차선 직진도로로서 횡단보도는 많고 차들은 별로 안 다녀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는 차가 많아 설치하여 둔 듯하지만 저와 같이 깜빡 정신 딴 데 팔면 누구나 쉽사리 위반되는 장소입니다.
운전하면서는 운전에만 집중을 해야 하는데 어만데 정신을 팔고 다니니 맨날 보는 카메라를 깜빡했네요.
일주일 동안 두 번이나 날아온 과속통지서를 제 요즘 정신머리에 대한 경고장으로 받아 들입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문명이 준 가장 큰 이기이지만 아차 방심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모두 모두 천천히 가입시다.
삶도, 운전도...


↓ 아래 장소 양방향 60km 입니다. 6차선 직진도로로서 시원한 곳인데 애매하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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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4 11:47 dasc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읽고 두가님께 뭐라실 하실 분들은 한분도 안 계실것 같습니다.
    누구나 흔히들 겪는일 아닌가요 ?
    오히려 저는 두가님께서 통지서까지 올리신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흔히들 겪는 일이지만 자랑도 아니고..
    다만 평범한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하여 발생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음 하는 두가님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용인을 다녀 오는데..고속도로 옆차선 차가 제차로 슬금 슬금 다가오는데..거의 큰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여자분께서 핸드폰으로 문자를 하고 계셨습니다. 차마 욕은 못하고..
    앞차가 정숙주행을 하지 않으면 일단 저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갑니다..
    핸드폰으로 문자 하는분..TV 보는 분들..옆좌석 애인과 수다 떠는분들..
    크게 두눈 뜨고 운전해도 사고가 나는데..
    저도 영업맨 시절에는 일년에 평균 9만 키로를 10여년 뛴 경험은 있지만 지금도 핸들을 잡으면 겁이 납니다.
    잘하는 운전은 목적지에 빨리 가는게 아니라 동석한 분이 쿨..쿨 맛있게 잘 정도로 편하게 운전하는게 베스트 드라이버가 아닐까요 ?
    두가님 ! 벌금내실때 손 부들 부들 떨지마세요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4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dasci님 말씀대로
      옆사람이 운전하는 줄도 못 느낄정도로 안전이 몸에 배리게 하는 것이 가장 멋진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무개념 운전자는 간혹 만나는데
      1차선으로만 계속 가는 넘.
      차 억수로 밀려 있는데 1,2차선을 왕복으로 추월해 가는 넘. 결국엔 옆에 와 있습니다.
      바로 뒤에 바짝 붙어 오는 넘도 그렇구요.
      3만원으로 술을 마시면
      막걸리가 몇 병입니껴..
      아이고 아까버라..ㅎㅎㅎ

  2. 2012.02.14 12:45 곶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일에 집으로 가다 보니 진행방향으로 경찰이 레이저 건으로 상대편 도로를 겨냥하고 있더군요.... 달려 가면서 계속 전조등을 깜박여 주었는데, 단속실적이 저조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ㅋㅋ

    • dasci 2012.02.14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곶감님 !
      운전자들은 모두 다 같은 심정인것 같습니다 ㅋㅋ
      공무를 수행하는 경찰이 미워서라기 보다는..
      걸리면 안스러운 마음에..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4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총들고 있는 경찰관 잘 없는데 나왔던 모양입니다.
      두번 깜빡깜빡 하여주면 상대방 운전자가 고맙다고 다시
      답을 해주고..ㅎㅎㅎ
      아무튼 여러 운전자 살렸습니다..곶감님..^^

    • lsj2150 2012.02.14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가 재정을 위해서 ~~~
      경찰관 실적을 위해서...
      마이마이 걸리기를(심통) 기원하는 1인 ~~~ !!! 입니당.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5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sj2150님께서 오늘부터 시범을 보여 주십시요.ㅎ

  3. 2012.02.14 13:02 lsj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보가 고약한 심통과
    놀부 근성이있는 놀탱이 왈 ~~~
    국가를 위해서 제세금을 많이 내시는 님에게 한표...

    저도 한 30만냥 정도 됩니다.
    차를 폐차를 못시킵니당...

    등산만 열심히 하시옵소서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시내에도 이곳저곳에 너무 많이 달아 놓았습니다.
      조심을 한다고 하여도 자칫 정신딴데 팔면
      증명사진 찍혀 버리네요.
      60km정도로 살살 다녀야 되는데
      그게 참 잘 되지 않습니다..ㅎ

    • lsj2150 2012.02.14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전석 옆자리 얼굴이 안나와서 황당 섭섭... ??????
      모작꾸 처리를 두가님 만큼 잘해서 보내더군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5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옆자리 얼굴 나오는 것 가지고 집안 파탄나는 경우를 국가에서 미연에 방지하는 것 아닐까요..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겠습니다. lsj2150님..^^

  4. 2012.02.14 13:07 lsj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 밑에 두가님 죽을 날짜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쫌 조정하셔서 타임머신을 가동하시면 어떨까 ? 하옵나이다 ~ !!!

  5. 2012.02.14 15:10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이 교통 범칙금으로 알고 있습니다.ㅋ
    예전에는 교통경찰에게 직접 걸리면 흥정(?!)도 되고 때로는
    나이 지긋한 경찰 만나면 봐주기도 해서 조금은 괜찮았는데 요즘은 거이 카메라로 걸려
    얄짤 없이 국가 재정에 조금씩 보탬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번에 의정부시 외곽을 지나는데 2차선 직진 차선으로 주행을 하다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기에 다음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것을 그냥 훽~ 해버렸지요.
    그런데 돌자마자 앞에 경찰차에 경찰관 서너명이...
    별수 있나요 따~악 걸린거죠..

    경찰관이 하는말: 위반 하신거 인정 하십니까?
    제가 하는 말 : 예! 인정 하구요 그런데 제가 쩌~어기 시골에서 올라 왔는데.어쩌구 저쩌구...
    경찰관 : 면허증 주세요...얼른요..
    할수 없이 면허증을 건네고 그러는 사이 휴대폰이 자꾸 울려서 받으니 친구였어요.
    친구에게 : 야 전화 끊어 지금 서울 올라 왔다 경찰한데 걸려있어 내가 전화하께.
    조금후 경찰 : 그냥 보내드리는데 그렇게 위험 하게 급히 운전 하시면 안됩니다!
    돈 벌은(?!) 놈 : 감사 합니다 감사하므니다..
    나중에 친구 왈 : 야 너 정말 경찰이 촌놈이라 봐 준거구나~ㅋㅋㅋㅋㅋ
    대한민국 경찰 만세~~~~~~~~~~~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5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구분께 술 한잔 사 드려야겠습니다.
      딱 타이밍 맞춰 전화를 하셨네요.ㅎ
      요즘은 단속카메라가 거의 실적을 올리지만
      불과 몇년전만 하여도 등빨이 좀 있고 롱부츠 신고
      시커먼 나이방 쓴 짜바리(죄송) 아자씨가 돈을 수금하였습니다.
      면허쯩과 함께 만원권 접어 포개주면
      씩 웃으면서 다음부터 조심하십시요. 하고 거수경례를 받고 웃으면서 헤어지기는 하지만
      곧바로 돌아서서 쑥떡을 날리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생긴 부수입들은 다 뭘 했을까 조금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6. 2012.02.14 16:45 lessjs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벅- 두가님 소인 차를 맹그는 공돌이(?)로서 쬐끔 죄송하네요~~요즘 차 출력이 워낙 탁월 발 엊으면 100km 입니다요-안 전 운 전- 꾸벅-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5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essjs0927님 자동차 회사에 다니시나 봅니다.
      요즘 차들은 너무 성능이 좋아 탈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만들때 악셀레이터를 좀 뻑뻑하게 만들어 주십시요..ㅎㅎ

  7. 2012.02.14 19:0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면허취득이후 여태 두번의 신호위반 딱지 두번었는데 정말 억울하고 이해가 안갔습니다.
    분명 황색등화에서 카메라를 통과한것같은데 날아온 딱지는 적색등에 제 자동차 넘버가 떠억하니 찍혔습니다...ㅡ,.ㅡ;;
    오히려 "에이, 이번에는 정말 찍혔다. 범칙금 내야겠네..."하고 생각한 구간에선 오히려 딱지가 날아오질않습니다..ㅎㅎㅎ
    그 두번의 경험이 집에서 15KM반경이라서 정말 동네에서 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5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반을 한번도 하지 않고는 도저히 운전이 불가능한 세상이라
      알게 모르게 숱하게 많은 위반을 하면서 운전을 하지만
      그래도 스티커 날아오면 내 잘못은 전혀 생각나지 않고
      무지 억울한 심정이 되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저도 간간히 잊을만하면 한번씩 납부 통지서를 받곤 하는데
      주로 과속스티커입니다.
      그것도 위와 같은 시내주행에서 덜커덕..
      앞에 한장은 아내가 처리해 줬는데 이번꺼는 몰래 제가 수습해야 할것 같습니다..ㅎ

  8. 2012.02.15 17:47 스카이워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통경찰하는 친구에게 듣기로는 13킬로 위반부터 고지서를 보낸다 하던데 애매하게 4킬로 초과하셨네요. 차라리 확 넘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 ^^ 위반은 하셨다지만 엄청난 과속을 하신건 아니니 다행이네요.성질 급한 스카이워커는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기름값보다 범칙금이 더 많이 나오지요. 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02.16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까정은 10km초과부터 해당되는줄 알았는데
      정확히 13km인가 봅니다.
      솔직히 제한속도 60km같은 건 정말 재수없으면 걸리게 됩니다.
      막걸리가 몇병인데
      괜히 아깝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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