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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가을의 끝자락 삼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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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달에 세번의 휴무를 선택적으로 날짜를 잡아 쉬는데요 어제가 그날이라

와이프와 함께 가까운 삼성산으로 가을산의 분위기좀 느껴보려 댕겨왔습니다.^^*

관악산과 어깨동무하고 있는 산이라 저의 나와바리와도 관계가 깊습니다.ㅎㅎ

평일이라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호젓한 둘만의 데이트를 했네요.

경인교대쪽에서 올라 삼막사, 염불암을 거쳐 안양예술공원까지 짧은거리지만

모처럼 편안한 산내음을 맡고 왔습니다. 사진속에 등장하는 어느 여인의 뒷모습은

하마와 같이 사는 원여사로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많이 등장하게 됨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평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ㅎㅎ

삼막사로 오르기전 주차장입구 입니다.

삼막사로 오르는 산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도로를 이용하여 자전거로 영차~ 영차 오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발짝 안가서 햇살좋은곳에서 인증샷찍고 출발합니다. ㅎㅎ

사람들이 도토리를 몽땅가져가면 다람쥐는 배고파 죽습니다. ^^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 벌써 삼막사에 도착했습니다.

 

햇볕좋은 법당앞에서 삼막이가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럴때 생각나는 말은 다 아시죠?ㅋㅋ

 

한쪽벽면에 몇개의 시를 걸어두었는데 가을이라 저도 괜시리 폼잡으며 앞에서서 읽어보았네요.^^*

원여사님께서는 맘이 벌써 안양예술공원쪽에 가있나 봅니다....ㅡ,.ㅡ;;

절밥해주는 식당앞에 커다란 목탁이 메달려 있습니다. 밥이 다되면 두드리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이 잘찍히려나 근심하는 하마얼굴이 웃깁니다. ㅋㅋㅋ

삼막사를 뒤로하며 예술공원쪽으로 향합니다.

조금내려가서 염불사가 있습니다. 오랫만에 나팔꽃본다며 신기해하는 원여사때문에 한컷.^^

염불사도 전통깊은 사찰이었네요....

 

거친 바윗길을 지나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침을 대충 때운터라 배고프다는 원여사앞에 맛있는 녹두전이 놓였습니다. 정말맛있게 생겼네요. ㅎㅎ

얼큰한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각일병만 먹자던 맹세는 어느덧 깨지고 돼지껍데기 하나추가하여 두꺼비 일병반씩을 해치우고.....ㅡ,.ㅡ;; 

 

 

이리하여 하마부부의 평일 삼성산 산행은 무탈하고 배부르게 마쳤네요... ㅎㅎ

조금이나마 편한 맘으로 천천히 걸어며 가을의 끝자락을 느낀것같아 하마부부는 스스로 위안을 했더랬습니다.^^*

모처럼 글과 사진을 올려봅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셔요~~^00^*

지구별 친구님들 모두 행복하고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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