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대하여...

Posted by 쏭이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4. 7. 28. 14:55

 

 

중복

 

식당 점심 메뉴가 혹시 백숙이 아닐까..은근히 기대를 하고 갔더니

감자탕에 시들은 수박만...ㅋㅋ

 

소식에 미각도 허접한 제가 음식 타령을 오랫만에 해 보려 합니다

에디 형님 눈치를 살~살 보면서..(^.^)

 

저는 여행기를 올리면

그 지역 음식사진도 올리곤 합니다

 

뒷통수가 따갑습니다

예리한 눈 길로 제가 올린 음식을 평가해 주시는 에디 형님..^.^

 

아울러

그 지역의 맛 집도 꼭 추천을 해 주십니다

 

저는 늘

허접한 미각의 소유자로 제대로 아는 맛 집도 없고

출장 중에도 늘 허기를 때우기에만 급급하여

맛 집 추천은 엄두도 못 냅니다..ㅋㅋ

 

 

 

 

 

 

 

 

 

우리는 생존의 제단에 바쳐진 저 음식들을 감사히 여기며 먹습니다

먹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론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이며, 음식을 통하여 열량과 영양소를 섭취하지요

그러나..

뭔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그 무엇이 있는 건 아닐까요..?

 

 

자연의 산물이 전해주는 "정보" 말 입니다

 

한쪽의 김치에서는

깊은 강원도의 고냉지에서 배추를 키운 농부의 정성이..

 

쌀밥에는

제 고향인 이천의 땅내음이..

 

명태살 한 조각에는

어부의 소금기 나는 땀 내음이..

 

그리고

빵 한조각에도

반죽하는 이의 땀도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자연의 물과 공기와 흙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며

또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 갑니다

 

앞으로도 많은 음식..

다양한 음식을 통하여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겠지요

 

각설 하옵고..ㅋㅋ

저는 오늘 이 말로 결론을 내리려 합니다

 

 

당신..!

눈 앞에 차려진 밥상은

그 누군가의 정성으로 차려진 밥상입니다

 

투덜거리지 마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맛나게 드시기를 바랍니다(^.^)

 

 

개구쟁이 시절 밥이 질다고 투덜거리던 저에게

아버님 께서 하신 말씀은....

 

" 자고로 남자란..밥상머리에서 밥 타령 반찬 타령은 하는게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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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8 16:11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래~~~
    혹 쏭이 아빠님에게는 이곳이 잘 보이나????!.
    결혼하고 지금까지 밥상 머리에서 만은 내가 왕이다 하고 살았는데...
    지금도 생선에 가시를 발라주지 않으면 안 먹고
    또 밥이 질으면 나도 모르게 요즘은 얼굴만 찌푸리고..(이제 잔소리 하면 뎀벼서..)

    그래도 이제는 죽을때 까지 잘 얻어 먹으려고 알아서 설거지도 가끔씩 하네요.
    이젠 국이나 찌개가 없어도 잔소리 않하고 감사히 먹겠습니다.....ㅋ
    오늘 아침에 사골 끊여 놓고 돈 벌러 나간 마누라~ 고맙게 잘 챙겨 먹고 집 잘보고 있을께.....

    • 쏭이아빠 2014.07.29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넉넉하신 마음을 보여 주시는 창파형님 ..^.^
      형수님에게 나름 반항(?) 하시는 모습이 그려 집니다..ㅋㅋ
      저도 요즘은 요리실력이 향상이 되여 제법 먹을만 합니다
      언제 제 요리실력을 보여드릴 기회가 오기를 기대를 해봅니다
      가끔씩 하신다는 설거지는 이젠 전담을 하시면 편안한 노후가 ..^.^

  2. 2014.07.28 22:00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 전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서 쌀을 생산하는 농부들의 밥상에서 그 아들이 밥 한톨이라도 흘릴라치면 그 아버지는 호덴 꾸중을 하셨습니다.
    절대 밥알은 흘려서는 안된다고...
    먹거리를 생산하는 시골의 농부들은 당신의 피와 땀이 온전히 스며든 그 알곡들을 절대 헛되게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찌든것이나 멍든것은 당신이 먹고 제대로 여믄것은 돈으로 바꾸었구요.

    그것을 사 먹는 도시의 나락나무 시민들은 밥 한공기 몇 숫가락 퍼 먹다가 밥 맛 없다면 휙 밀쳐버리고..
    그 밥알들은 시궁창에 버려 지지요.
    농부들은 그런 행위를 빗대어 벌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쏭빠님의 말씀대로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소중한 것들은 모두 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입으로 들어가 내 몸을 살게 하여 주고 내 입을 즐겁게 하여주는 것으로는 여기지 말고 그것들의 이야기도 같이 느껴보는 것이 참으로 당연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중복...
    해외 근무 중 3개월만에 다시 휴가를 나온 아들과 어제 오늘 맛난 것을 많이 얻어 먹고 다니는 중입니다.
    잠시 먹는 즐거움을 뒤로하고 그것들이 내 앞 식단에 올라오기까지의 정성과 수고로움을 다시금 새겨 봅니다..^^

    • 쏭이아빠 2014.07.29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든든한 아드님께 대접을 받으신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시는군요..ㅋㅋ
      부럽습니다
      저도 요즘 텃밭에서 자란 상추 고추를 먹는데 벌레가 먹은 것도 버리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서 먹게 되더군요
      저는 지금도 밥을 먹고 난 뒤에 밥공기에 물을 부어 나머지를 먹으면
      딸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빠 보기가 좋아요.."
      교육이라는 것이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 주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한 톨의 쌀도 귀하게 여기라는 아버님의 말씀이 아직도 남아있나 봅니다

  3. 2014.07.29 06:08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제 주위에 평소 얌전하다가도 식당만 가면 투정에 짜증을 내는 칭구가 있는데 제가 항상 그럽니다.
    "福 차지 말어!" 라고...
    또 한번은 옛날 제가 공장 할때에 몇몇 직원들이 밥하고 반찬에 대해 왜 그렇게 불평을 하고 선동을 하는지....
    한번은 그 불평분자중 한명이 공장을 안나와 그 집에 찿아 갔더니
    아! 글쎼.... 그집이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참말로.....
    우리 공장밥은 진수성찬이고 그집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개도 안먹는 ...... 어휴~~
    전 지금도 먹기위해 산다! 라고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먹는 즐거움이 올매나 쥑이는건데......ㅎ
    그나저나 창파님 글 읽고나서 시방도 웃음이 멈추질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특히 괄호 친 대목에선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
    게다가 저희 집도 국이 냉장고에 4종류에 2통씩 합이 8통!
    매일 겹치지않게 먹으라는 자상함인진 모르겠으나 그떄 그떄 바로 해주는 찌게 좀 먹어봤으믄....ㅜㅜ

    사진속 치맥하고 도토리묵이 아침부터 또 보약을 부릅니다. 쏭빠님^*^

    • 쏭이아빠 2014.07.29 0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식가이신 에디 형님이 부럽습니다~~ ^.^
      지난 토요일 초딩 친구들과 치악산 계곡에서 옥수수를 먹다가 예 전에 옥수수 빵과 돌 우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 학년 아이들 반 청소를 하면 주었던 미군 구호 식품인 옥수수 빵과 돌처럼 딱딱한 우유를 얻어 오면 좋아 하시던 어머니 이야기와
      그 옥수수 빵과 우유로 죽을 만들면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알바로 서빙을 하던 젊은 친구가 이러더군요 " 그 때는 햄버거가 없었나요..?"
      ...
      우리 친구들 ...잠시 멍..하다가 입에 문 옥수수가 튀고..ㅋㅋ
      요즘처럼 풍족한 먹거리로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모르는 건 당연하겠지요
      에디 형님께서는 혹시 설거지는 안 하시는지요..?
      음..!
      창파 형님 본 받으세요....^.^

  4. 2014.07.29 07:38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직장에서 밥때가 되어 식당으로 갈땐 메뉴가 뭘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늘 거기서 거기지만요...ㅎㅎ 때론 먹는것조차 귀찮아 "그냥 알약하나로 식사를 대신할순없을까?" 생각도 듭니다.
    땅에서 바다에서 수많은 노력으로 제 밥상에 올라온 경로는 무시하며 산지 오래된것 같구요..
    창파님 글을 보니 밥상머리에서 반찬투정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듭니다. 미리미리 잘해놔야겠습니다.ㅋㅋㅋ^^*
    삼시세끼의 식객이 외롭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 쏭이아빠 2014.07.29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에서 반찬 투정을...?
      아직은 간 큰 남자이십니다..ㅋ
      늘 긴장 속에서 근무를 하시니 편하게 음식을 음미하면서 드시기는 힘 드시겠지요
      그래도 쉬시는 날에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마나님과 아이들에게 해 주시면 사랑받는 남편 아빠가 되실 겁니다(장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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