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 지역으로 휴가 댕겨왔읍니다

지난 주 칭구들과 간만에 전라북도 지역으로 3박4일 여행을 댕겨 왔습니다.

원래 부안 내소사앞 <정든 민박>에 베이스 캠프를 치고 여기저기 돌아 댕길 예정이었는데

칭구 지인중 한 분이 이곳에 멋진 한옥 별장을 갖고 있어 예정을 바꿔 멋진 한옥에서 꿈같은 3박4일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원래 여행이라는게 맨날 새로운 곳을 가 볼수는 없는 일이라  몇년전 둘러 봤던곳을 또 돌아봤지만 자꾸 현대화 되어가는 모습들이 좀 실망으로 다가 왔습니다.

새로 짓거나 수리, 보수한 곳의 설명을 보면 제가 알았던것과 차이도 있었고 또 억지로 이름 갖다 붙인 볼거리....등등

또 혁신 도시네 뭐네 해서 새로운 동네가 생기는 바람에 돈이 돌아 물가만 잔뜩 올랐고....뭐든지 대도시 보다 다 비싸니....

이제 앞으로는 국내 돌아 댕기는것 보다 근처 이웃 나라 댕기는게 더 저렴하고 알찰듯.....

암튼 가는 날부터 비가 올매나 오는지 명소를 제대로 찍질 못했는데 일단 돌아댕기믄서 맑은 날 막 찍은것들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저는 집안일로 하루 늦게 고속버스 타고 합류. 안 내려 오는줄 알고 인증 샷 보내라길래 한방 샷!

우리의 베이스 캠프. 멋진 한옥

건너 방

주방

거실

식당

茶室

아랫 방

한쪽엔 고스톱, 다른쪽은 3차.

부안의 유명한 백반집 <낭주식당>, 부안의 옛 지명이 낭주임.

비가 올매나 오는지....암튼 직소폭포와 새만금으로 고고씽!

직소폭포

새만금 수문

구경 다 했으니 이제부턴 괴기 파~뤼!

바베큐는 내가 담당하고.....

모기가 무는지도 모르고 기냥 히히덕....

담 날은 선유도로 유람 시작~

망주봉. 어젠가 1박2일 프로그램에 나온 그 봉우리.

우리 갔을땐 촬영팀들이 자일 타고 오르고 있는 중(일반인은 출입 금지)

틈만 나믄 그놈의 보약.... 보약.

선유도 명사십리라 해서 봣더니 진짜 모래알이 올매나 곱던지.....칠게들이 뱉어 놓은 흙구슬도 많고.....

선유도 갓다 와 군산의 명물 생선찌게집 <경산옥>에 들러 또 한번 이찌고뿌!

이찌고뿌후  마나님들 앙꼬빵 사주러 <이성당>으로 고고씽!  아이고~~ 이놈의 줄 좀 보소!

돈 받는 카운터만 3곳. 빵은 1인당 10개이상 안 팔고.... 나보고 三星그룹 할려? 이성당 할려? 하믄 난 <이성당> 함!

마지막날 김제 <금산사>로 고고씽(자세한 설명은 전에 두가님 올리신 금산사 방문기 http://duga.tistory.com/1489 보시믄 됩니다)

<금산사 가이도> 기무さん

금산사 입구의 차마 밟기 어려운 이끼 깔린 도보.

사람 셋이서나 가능할까?  암튼 올매나 크던지.....

한쪽에서 발견한 무궁화

무궁화를 보다가 갑자기 나라가 생각 나  "아~~ 이 나라가 은제나 조용헐지....."

요긴 全州 한옥마을 들렀다 간 <경기전>의 史庫,  한옥마을은 인산인해로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 없는 상태. 볼것도 없으믄서......순 먹을것뿐.

전엔 어진 모시던 곳 따로 있는데(당시는 입장료 없었음) 시방은 입장료 받으려 건물 다시 짓고 엉터리 이름 갖다 붙이고....에라이~~~~

그 유명한 <전동성당>

올라오기 전 먹은 전주의 유명한 <반야 돌솥밥>, 이집도 이젠 시대 따라 돈毒이 올랐는지 옛날 맛 하나도 안나고 質은 떨어지고....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