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금수산 자락에는 여러 이름의 산이 있는데 이 중 별난 거시기 모양의 남근석이 있다하여 구경삼아 산행하는 곳이 동산東山)인데 차가 들어 갈 수 있는 길에서 약 500m정도만 산행을 하면 만날 수 있는 곳이고 동산 주위의 산행코스가 아기자기 암릉과 산수화가 멋져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동산에 있는 남근석은 우리나라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남근석 중에서 가장 리얼하고 우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인데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라 하여 성지순례 온 것 마냥 야릇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커다란 남근석을 껴안고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다녀서 내려 온 여자분들은 자기들끼리 수군수군 거리는데 가까이 엿들어보면 만져 봤다든지, 올라타 봤다.. 또는 껴안아 봤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ㅎ

 

남근석이 있는 곳은 충북 제천의 금수산 자락 동산..

제천 IC에서 내려 82번 지방도를 타고 청풍호수가의 도로를 따르다가 청풍문화재단지 못미쳐 성내리라는 마을이 나오고 이곳 도로 옆에는 커다란 공터의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 산길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3km정도 들어가면 무암사란 절이 있습니다. 이 곳 절 아래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맞은편 산길로 약 500M 정도 오르면 남근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산은 부드러운 이름과는 달리 악산입니다. 바위가 많고 능선 곳곳에 암벽이 있어 밧줄을 부어잡고 올라야 합니다. 무암사에서 시작하는 산행길은 동산 정상까지 제법 가파른 오름길과 암릉이 이어지고 이 후 새목재를 거쳐 하산하기도 하나 조금 구간이 짧아 아쉬움을 가진다면 작성산을 거쳐 소뿔바위로 하산을하는데 동산에서 한참이나 떨어졌다가 다시 작성산을 올라야 하고 작성산간 구간은 사실 소뿔바위 외에는 딱히 눈요기 할만한 내용이 없어 그냥 피톤치드 흡수를 목적으로 하신다고 보고 가야 할 구간입니다.

 

산행코스

성내리 입구 - 무암계곡 - 무암사(이곳까지는 사실 자가운전이면 걸어갈 필요가 없음) - 남근석 - 암릉구간 - 성봉 - 중봉 - 동산 - 새목재 - 까치봉 - 작성산 - 소뿔바위 - 무암사  - 무암계곡 - 성내리 입구<원점회귀산행>

 

소요시간 : 6시간(무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약 5시간 소요)

 

 

 

 

 

 

 

동산~작성산 등산지도

 

무암계곡을 오르면서 동산으로 오르는 세 곳의 등산로가 우측에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곳이 무암사에서 시작하는 남근석코스 같습니다.

전체적인 산행강도는 중급으로 보면 되고 남근석에서 성봉구간은 암릉 구간으로서 주의하여야 합니다.

 

 

 

 무암사로 들어가는무암계곡입구 성내리.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계곡으로 대형버스 진입불가

자가운전차는 무암사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몇일간 내린 비로 무암계곡은 모두가 소나 폭포가 되었네요.

 

 

 

 무암사 입구

바로 위의 무암사를 치어다보며 우측으로 난 산길을 이용합니다.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헷갈리는 구간은 별로 없습니다.

 

 

 

 

 

 

 

 건너편 작성산 자락에는 커다란 바위가 산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산을 빙 둘러 나중에 저곳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좌측에 배바위가 나무에 살짝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남근석코스로 오르면서 바라본 장군바위

장군바위로 올라 동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드뎌 남근석 도착

오르면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일종의 뒷(?) 모습이네요.

 

 

 

가장 리얼하게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참 잘 생겼네요...ㅎ

 

 

 

암릉구간을 오르면서 아쉬워 뒤돌아보면서 찰칵..!

 

 

 

 

 

 

 

 능선에 제 수명을 다하고 말라들어가는 고목과 아직도 힘차게 버티고 있는 남근석이 묘한 대조를 이루네요.

 

 

 

 살짝 한 더위가 지나가는듯 하지만 날씨는 습도를 많이 머금어 꽤나 덥습니다.

더위 속에서도 아기자기 동양화 같은 산자락의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하여 줍니다.

 

 

 

 

 

 

 

 건너편 산자락으로 작성산에 보여지고 산 중턱에 소뿔바위가 조그맣게 보여집니다.

조금 후 저곳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중간쯤에 송곳니같이 보이는 것이 소뿔바위

 

 

 

 사진 아랫쪽에 보이는 것이 소뿔바위

 

 

 

 암릉구간이 꽤 거칩니다.

 

 

 

 암릉구간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남근석

 

 

 

 능선에 올라 다시 1km정도를 더 오르면 만나는 성봉

돌탑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능선길을 한참 걸어서 만나는 중봉

역시 돌탑으로...

 

 

 

 동산 정상석

동산의 정상은 중봉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가 만나는 산거리 갈림길이서 동산을 갔다가 되돌아 나와 새목재로 가야 합니다.

삼거리에서 동산까지 왕복 약 20분.

 

 

 

 새목재로 향하면서..

 

 

 

 한참이나 죽 떨어져 내리면 새목재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무암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직진하면 적성산입니다.

 

 

 

새목재에서 적성산을 향하면서

 

 

 

 

 

 

 

 작성산에서 먼저 만난 봉우리입니다.

까치성산.. 작성산,,, 까치산..

세가지 이름이 표기되어 있어 헷살리는 산입니다.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멀리 지나온 동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여 집니다.

 

 

 

 

 

 

 

 능선길을 조금 더 가니 이번에는 작성산이라 표기되어 있는 정상석이 또 있습니다.

높이도 조금 전의 까지산과 똑 같네요.

 

 

 

 이제 슬슬 하산 길입니다.

 

 

 

 

 

 

 

 

 

 

 

바위 슬랩의 하단부에서 올려다 본 모습

부처님 음각이라도 새겨놓았을 멋진 곳인데 깨끗하네요.

 

 

 

 

 

 

 

 건너편으로 동산의 능선과 사진 우측에 남근석 능선이 보여 집니다.

조금 전 저곳으로 올라 한바퀴 빙 돈 형국입니다.

 

 

 

 소뿔바위

신통하게 소 뿔의 모습을 꼭 닮았습니다.

 

 

 

 소뿔바위 중간으로 조망되는 남근석 능선

 

 

 

 다시 도로를 한참이나 걸어 내려가 성내리 입구로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08.25 07:06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 희한하게 잘 생겼습니다....^^*
    바위가 위치한곳도 탁트인 곳으로 누가 옮겨놓은것처럼 보여지기도 하구요.
    자연의 신비가 존경스러울정도입니다. ㅎㅎㅎ
    비내린 숲속길, 느린걸음으로 계곡물소리 들으며 흙내음 맡아봤음 좋겠습니다.
    8월의 끝자락 월요일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는것같습니다. 멋진 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8.25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바쁘신 하마님,
      이곳 대구는 벌써 몇 일 전부터 쉬엄쉬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법 세차게 내렸구요.
      늦 장마가 반가운 곳이 하나도 없는데 너무 많이 내리는 비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꼭 하마님과 관악산이라도 올라 흙내음 나는 산길을 같이 걸어보고 싶네요.
      새로운 한 주.
      다시 힘차게 시작입니다..^^

  2. 2014.08.25 07:29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이곳 금수산에서 남성의 정기를 느꼈다면
    설악산 흘림골의 여심폭포 가서 여성의 정기도 같이 느껴야 궁합이 맞을것 같습니다.ㅋ
    사진 첫장부터 아시다시피 제가 워낙 내성적(?)이라
    얼굴이 빨개져 올라오는것이 느껴져 기냥 쭈~욱! 훑어 내려왔습니다.
    암튼....얼릉 곁눈질로 봤지만 많은분들이 찿아 갈만도 한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8.25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는 이곳저곳 남근석이 많은데 제가봐도 이곳 동산의 남근석이 가장 귀티(?)나게 생긴것 같습니다.
      근데 에디형님께서 이 휼륭한 남근석 사진을 국수 드시듯이 후루룩 내려 보셨다니 .. 아니되옵니다.
      실제 현장에 가 보면 아짐매들 껴안고 올라타고 난리도 아닙니더..
      담에 한번 가셔 보시길 권하여 드립니다..^^

  3. 2014.08.25 09:15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의 튼실한 모양새가 아주 보기 좋습니다
    예 전에 저 바위를 다듬고 세운다고 고생을 한 생각을 하면...^.^
    저도 주말에 사돈 부부 모시고 내린천에서 래프팅을 하고 왔더니 온 몸이 쑤십니다
    즐거운 내용으로 월요일 기분 좋게 출발을 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8.25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마...제가 한 눈에 봐도 잘 다듬은 모양새가 쏭빠님의 작품인줄 알았다 아입니껴..ㅋ
      근데 모델은 어케 구하셨는지도 살짝 궁금 하네여..ㅎ
      사돈댁은 백년손님이라 하여 참 어울리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부럽습니다.
      날씨가 하루 다르게 가을로 달립니다.
      비는 몇일째 추적추적 내리고 있구요.
      쏭빠님께서도 새로운 한 주 신나게 화이팅입니다..^^

  4. 2014.08.25 10:31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디님의 덧글에 나오는 흘림골(?!)~~~
    여심폭포(?!)~~~~~~
    그 곳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군대를 막 제대하고 취직하기전에 치구끼리 모여
    낄낄거리며 여자에 관한 실없는 소리를 하던 때가 생각 납니다.
    그때는 비슷한 모습에도 그런쪽으로 몰아가며 농을 하며 킬 킬 대던 그때 ... 아 옛날이여!
    이제는 저런 풍경이나 이야기에 깔깔대며 더 진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ㅋ
    저도 제천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었는데
    언제 날을 잡어야 되겠네요.
    이것 저것 구경 잘 했습니다 담이할배님!~~~~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8.2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께서 요즘 여행도 많이 하셔서 아마도 이곳 남근석은 풍문으로 알고 계시지 않으실까 짐작하고 있었더랬습니다.
      무암사들어가는 계곡의 단풍도 구경하시고 남근석 구경도 하실겸 올 가을 시간을 마련하여 보십시오.
      그리고 참 설악산 홀림골 여심폭포는 제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8.25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duga.tistory.co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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