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고, 사람 별로 없고, 풍경도 좋고, 물도 맑고 깊은 계곡..

"에구, 이사람아 요즘 그런데가 어디있나? "

이렇게 단박에 자신있게 반박 할 것입니다.

웹소문이 위낙에 유명하여 금방 알려지기 때문이죠.

그래도...ㅎ

...........................................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계곡 트래킹을 몇 번이나 갔다 왔다면 필히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덕곡계곡...

이번에 4번째 다녀 왔습니다. 같은 코스로..


위치는 포항 내연산 뒷편입니다.

지도에도 그리 잘 나오지 않는 깊은계곡...

아래 첨부 지도에도 덕곡계곡이 검색이 되지 않아 들머리인 마두교를 검색하여 올려 둔 것입니다.




처음 이 계곡을 찾은 시기는 2006년 8월 6일..

그때도 한창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약 30분간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면서 정말 신기해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직도 이만큼의 거리를 비포장도로로 달리는 곳이 있다는 것이...


그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비포장 도로를 약 30분간 달려야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위 도로 사진은 돌아 올때 찍은것이라 목표지점은 반대편에 있습니다.


그 뒤 2010년 10월, 가을철에 다시 한번 더 찾았습니다.

호젓한 가을철에 찾은 덕곡계곡의 운치는 말할나위 없이 멋졌습니다.

http://duga.tistory.com/165


물론 이때도 도로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물도 맑았고 계곡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4년이 더 흐르고 7월달... 이맘때쯤 덕곡계곡을 찾았습니다.

비포장으로 온통 먼지를 뒤집어쓰던 도로는 말끔히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계곡은 청청하고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2년이 지난다음 찾은 덕곡계곡...

http://duga.tistory.com/1802

차츰차츰 과거의 맑음은 조금씩 퇴색이 되어지는듯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무공해 계곡이 남아 있다는데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 계곡이 오랫동안 이 모습으로 간직되기를 바랄뿐입니다.


........................................................


이번에 덕곡계곡을 찾으면서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이걸 다행스럽다고 말하니 ... 반박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지만(죄송).

여름철에는 대형차량의 진입이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24인승 이상)

포장이 되었다지만 길이 그리 넓지 않은데다가 한편으로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승용차를 세워 놓는 바람에 대형차의 진입이 불가능 합니다.

입구에서 경찰관이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결국 단체로 오신 분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 여름에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단체로 이 계곡을 찾는 이들은 없다는 것이니 그나마 덕곡계곡은 개인이나 일부 몇 사람만이 오를 수 있는 특권아닌 특권이 부여된 셈입니다.


이걸 또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이곳은 함부로 들어갈 수도 없는 곳입니다.

일단 안전시설 전무입니다.

덕곡계곡을 따라 산길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지만 이곳도 위험한 곳이 많아 상당히 조심을 하여야 됩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트래킹은 말할 나위도 없구요.


그리고 이정표나 표시판 전혀 없습니다.

유일하게 길 안내를 하는 건 리본입니다.

따라서 초보자는 절대 혼자 올라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만약 계곡 물길을 따라 오른다면 더욱 조심을 하여야 합니다.

중간중간 정벽 같은 길을 몇번 타고 넘어야 하는데 바위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경험자의 선등이 필요한곳이 많습니다.

물길을 가로질러 왕복해야 하는 곳은 수십군데도 넘습니다.

따라서 스틱은 필수입니다.

바위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도 필요 합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조금 지치면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거의 좌측에)

계곡트래킹은 곧바로 걷지 못하고 숱하게 좌우로 물길을 횡단해야 하고 바위를 타고 넘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도 심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시간이나 체력 페이스를 잘 조절하여 덕곡계곡 트래킹에 도전하여야 겠습니다.



산행코스 : 마두교 - 덕곡계곡 - 능선 - 삼지봉 - 778봉 - 713봉 - 덕곡계곡 - 마두교(원점회귀)

소요시간 : 7시간

산행위험도 : ★★★★(위험구간 많음, 계곡 트래킹시에..)

상행강도 : ★★★(중급이상)



한여름 계곡산행이나 계곡트래킹이 제철인데도 이곳 덕곡계곡을 오르고 내리면서 만난 일행은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처음 나온 그 모습으로 알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두교 입구에는 피서를 온 인파로 붐비지만 조금만 오르면 그야말로 청청 무공해 계곡...

정마철이 조금 지났지만 수량이 풍푸한 계절인데도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아 계곡물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시금 찾은 덕곡계곡의 청청 트래킹...

누군가 살금살금..으로 찾아 가기만을 바라면서...




계곡 초입부문..

이 계곡을 끝까지 따라 올라 갑니다.

수량이 적어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만 이리저리 횡단하기 쉽다는 잇점도 있네요.





제가 갔건 구간의 코스입니다.

위의 빨강색으로 표시된 구간입니다.

들머리인 마두교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보경사나 연산폭포와 위치를 가늠하면 대략 어디쯤인가 짐작이 될 것 같습니다.



어둔운 곳과 밝은 곳의 차이가 커서 카메라가 허둥대는 모습이 보여 질 것입니다..ㅎ



이 정도 타고 올라가는 건 아주 쉬운 구간.



텀벙텀벙 물길로 올라가면 더 위험합니다.

그냥 가장자리로 바위를 따라 올라 갑니다.



간혹 전방이 꽉 막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다가감면 길이 열러 있습니다.



이곳은 알탕 최적지 막창폭포입니다.

이전에 찾았을때는 물길이 두갈래였지만 지금은 한갈래로 떨어지네요.

물이너무 깨끗하고 수심도 상당히 깊습니다.

막창폭포는 산길로 난 등산로와는 조금 떨어져 있고 이곳에 와서도 폭포를 거슬러 올라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 가야 합니다.

약 50m정도 되돌아가면 좌측으로 약한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앞쪽에서 본 막창폭포



막창폭포에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막창폭표에서 다시 되내려와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려면 약간 우회해야 하는데 비탈에 설치된 밧줄 끝에는..

이런 요상하게 생긴 나무둥걸이 나를 이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막창폭포를 올라와 내려다 본 폭포의 풍경



다시 계곡을 따라 ...



이끼폭포..

이건 실제 모습을 보지 않으면 감흥이 전혀 없음..



큰 바위, 작은 바위를 계속 타고 올라 갑니다.






바위가 붉은 빛을 띠고 있는게 신기합니다.






수없이 만나는 폭포와 소..

옆쪽의 바위를 타고 올라 갑니다.


















뭔가 나를 노려 보는듯한...

너 누구여...!!

나 문어여..ㅎ



계곡에는 야생호두나무, 다래, 머루...

천지비까리입니다.

가을에 오면 짭잘할듯..



계속 타고 올라 갑니다.



어느 높은 폭포를 타고 올라 위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



물줄기가 조금씩 가늘어 지네요.



그리고 건천이 시작 됩니다.

이 건천지역은 이곳 덕곡계곡의 특징인데 약 1시간 정도의 거리가 건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물이 흘러 내리는 유천을 만나구요.

이 후 계곡은 그리 많지 않은 물길로 한참을 이어지다가 그나마 아주 소량으로 적어지고 그때부터는 계곡트래킹을 마무리하고 기존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이 풀길도 이곳 덕곡계곡의 상단부 거의 능선과 만나는 저점에만 있는 것인데요.'정말 푹신하고 보기 좋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산에서는 이 만큼 많은, 같은 풀들이 이렇게 자라고 있는걸 보지 못하였습니다.



능선에 올라 우측길로 하여 삼지봉 정상을 향합니다.






삼지봉 정상..

정말 황당한 것이 있는데..

앞의 묘비석같이 생긴 정상석에는 해발 710m

앞쪽의 정상석에는 711m

심판처럼 양 비석의 가운데 서서 둘을 관찰해 보면 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왜.. 1m가 차이가 나는지??

암튼 내가 신경쓸바가 나이니 곧바로 하산..

일단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 갑니다.



되돌아내려 가면서 계곡에서 올라왔던 길도 지나쳐 계속 능선길로 전진...



헬기장이 있던 780봉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778봉도 지나고..



산에는 온갖 버섯들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크게는 솥두껑만한것도 있습니다.



옛날 방공호, 또는 참호자리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

갈림길에서 713봉쪽으로 하산 합니다.

이곳으로 하산할려고 한것이 아니고 길이 위낙에 희미하여 잘못 들었습니다.

암튼 급 경사로, 거의 길 자국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하산...



이런 요상한 물체를 만났습니다.

크기를 비교하기 위하여 휴대폰을 올려 두었는데 뒤에 알고보니 말굽버섯이라네요.

집에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대략 2kg.

검색을 통하여 알아보니 이게 몸에 여러가지 좋다고 합니다.

암튼 말려두었습니다.






내려올때는 계곡이 아닌 등산로를 따라 내려 왔습니다.

중간쯤 이런 엄청난 돌무더기를 만나는데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마두교는 아주 낡고 초라한 다리였는데 옆에 아주 튼튼한 새 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리아래 물길이 엉망이 되어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이 조금 서운할듯...



마두교에서 내려다 본 덕곡계곡 입구입니다.



하옥계곡 입구쪽에는 이렇게 대형버스 진입을 막는 안내판이 붙어 있고 경찰관 두명이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되돌아 오면서 바라본 내연산 방향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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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 마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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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6 05:37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일 기상대의 오보로 바라던 비는 안 오고 밤낮으로 더위에 열대야에 짜증이 날 지경인데
    평소 제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계곡의 사진을 접하니 더위가 싹! 가시는것 같습니다.
    과거에 이런 계곡에서 굵은 소나기를 만나 큰 사고도 당 했었지만 그래도 여름엔 이런 深山幽谷이 최고 아니겄습니까?
    아직도 머루, 다래, 호두와 각종 야생버섯 그리고 정상부근의 부추밭(?)까정.... 말 그대로 살아있는 산과 계곡입니다.
    요즘 들어 두가님 포스팅중에 구룡포와 내연산쪽이 올라 올때마다 자꾸 K가 떠 오를게 되는데
    그때도 둘이 내연산쪽의 계곡 따라 물길 따라 쭈~욱 올라 갔었던 기억이.......
    암튼 K는 K고 오늘 덕곡계곡 사진만 봐도 실제 제가 간것처럼 무쟈게 시워~언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2016.07.26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 형님 ~~^^
      한 가지 질문에 성실한 답을 부탁드립니다 !
      에 ~~ K 라는 분이 남자입니까 ?
      아님 여성분 이십니까 ?

    • BlogIcon 에디 2016.07.26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 말씀을 하고 싶으셔서 물어 보십니깡?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2016.07.26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귓속말입니다.
      (형수님께는 제가 고자질은 안 합니다^^)
      청년 시절 잘 생긴 어느 분의 연예 이야기가 궁금해서 입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2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
      K의 이니셜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히 있지만 그건 담에 막걸리 한잔 대접 드리믄서 들으야흘 야그가 아닐까 하여 조금 참씀니더..ㅎ
      이곳 덕곡계곡은 차마 소개를 하고 싶지 않은... 그냥 나만 알고 아는 사람만 아는 무공해 청정계곡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래고 싶지만 딱 10년 세월동안 변해진 모습을 보니 이곳도 머잖아 사람 범벅이 될 것은 시간문제인것 같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야생호두가 정말 많던데 가을에 들리면 호두뿐만 아니고 머루와 다래도 자연산으로 실컷 맛볼 수 있는 곳일것 같습니다.
      참 이런 계곡이 이런계곡 모습으로 오래 오래 보존되어야 하는데 계곡 아랫쪽에 몰려든 인파를 보니 얼마가지 못할 듯 합니다..^^

  2. 2016.07.26 06:44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연산 뒷편이라는 설명 글에서.. 내연산을 내가 언제 갔었지 ? 어느 팀이랑 ?
    아이구~~ 제가 이제는 치매전조 증상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내연산서 내려 올때 본 해골처럼 생긴 무서븐 동굴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음..등산화를 교체하셨구먼유..ㅋㅋ
    계곡 트레킹은 정말 일반 등산보더 더 위험하지만..땀을 많이 흘리는 저에게는 여름철에는 적격인 것 같습니다.
    오르다가 힘들면 등산화 벗어서 발도 담그고..수건도 찬물에 빨아서 땀도 딱고..^^
    오늘은 월 마감 준비로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덕분에 덕곡계곡 잘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26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덥디더운 한여름의 7월말쯤입니다.
      얼른 월말 잘 정리 하시고 시원한 휴가계획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곳 덕곡계곡이 내연산 뒷편은 분명 확실한데 앞쪽의 보경사와 12폭포 계곡은 분명 인파로 넘쳐 날것인데 이곳은 정말 조용합니다.
      저도 보경사와 내연사 계곡을 자주 가 봤는데 그곳도 너무 멋집니다.
      말씀하신 폭포는 연산폭포가 아닐까 짐작이 됩니다.
      비오고 난 뒤 이곳 내연산 12폭포 계곡을 들리면 그야말로 신선유곡..
      정말 멋진 곳입니다.
      덕곡계곡의 정취는 이와 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나름대로 호젓하고 조용한 긴 계곡을 트래킹으로 오르는 맛이 일품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담에 쏭빠님과 같이 함 가입시다..^^

  3. 2016.07.26 09:28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저도 계곡트레킹을 꼭해보고 싶은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사진으로봐서는 디스커버리채널의 베어그릴스가 생존탐험을 하고있을것처럼 보여지네요.ㅎㅎ
    아직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계곡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연일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휴가를 내었습니다.
    저야 휴가는 무조건 거제처갓집을 가는데요 이번 가는길에 무주휴게소에서 반가운 얼굴을 뵙고 내려가려합니다.
    근데 여름휴가 피크때라서 차가 많이 밀리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암튼 휴가 떠날 생각에 오늘도 즐겁게 근무합니다.
    찜통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26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과 다음에 한번 지리산백운계곡을 같이 트래킹 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촌동네만 계시지 말고 이곳 너른(?) 데도 한번씩 내려 오시길 바랍니다.
      와..!!
      딱 맞춰 여름휴가시즌에 날을 잡으셨군요.
      멋집니다.
      혹시나 모르겠지만 거제도를 지나는 길이 생기믄 하마님께 연락 드려 막걸리 한잔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거제도에서 멋진 휴가 쉬시고 몸도 마음도 재충전하시어 되돌아 오시길 바래 드립니다.
      요즘 대프리카의 기온이 조금 높다고 하는데 그래도 전 이런 한여름이 화끈하여 좋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 준비하시길요..^^

  4. 2016.07.26 09:42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포장때 찍은 사진을 보니 그사진 또한 정겹습니다..
    저런 도로를 저도 그시절 그때는 먼지 펄펄 날리며 신나게 달렸고
    또 어느때는 더 작은 도로로 들어가면 가운데가 움푹 올라온 도로를 달리게 되고
    그러면 자동차 뱃때기(?!)가 땅에 닿는 소리가 들릴때는 나도 모르게 궁딩이를 들고요....ㅎ ㅎ
    그럴때 하는 소리 " 아~ 자동차 니가 주인을 잘 못 만나 고생이 많다!!.."ㅎ
    내연산 뒤쪽에 덕곡계곡이라기에 다른 지도로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 계곡물이 영덕 오십천의 발원지라 쓰여있군요..
    시골에 살다 보니 근처에 계곡은 즐비 한데 정작 때가 되여서
    여럿이 함께 하루를 즐기려면 그때는 말 그대로 발 들여 놓을 틈이 없을정도로 바글바글입니다.
    오늘 보여 주시는 곳도 혼자서 깊숙히 들어가니 이리 탐나는 곳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이삼일 동안은 열대야라는 소리를 실감한 날이 였습니다.
    밤이 늦으면 창문을 닫고 자는데 이삼일 동안은 창문 커녕
    선풍기를 틀었다 껏다 하며 잠을 설치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만만치가 않을 것 같은데 지금 계곡사진들을 보고 있으려니
    일단은 시원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노려보는 사진과 같은 보기 드믄 것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올 여름은 계곡에 갈 건덕지가 안 생기면 아우님의 이런 계곡사진 감상이나 하면서...
    언제 갈지 모르지만 일단 우선순위나 매기면서....
    한여름을 보낼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26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는 장마든 장마 아닌듯,... 뭐 그냥 시브즉하게 끝나고 그 뒤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마 뒷끝이라 그런지 덥다는 느낌보다는 끈적끈적한 느낌이 더 듭니다.
      차라리 태양만 내려 쪼이는 화끈한 더위가 휠씬 더 낫습니다.
      덕곡계곡의 길이가 상당히 길게 느껴지기는 하였습니다만 이곳이 오십천의 발원지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상옥, 하옥이란마을이 있는데 이전의 산행에서는 하옥마을로 하산을 하는데 내천에 고디(다슬기)가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는 걸 보고 정말 청정지역이자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는 곳이구나 느꼈습니다.
      늘상 시원한 계곡을 접하면서 사시는 형님이 너무 부러운 요즘입니다.
      이번 휴가는 일찌감치 계획을 해 두었는데 그게 파토가 나는 바람에 아직까지 계획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조용한 무인도에나 가서 몇일 푹 쉬었다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칭구넘이 하는 말이 무인도 들어가는 건 불법이라 합니다..ㅎㅎ^^

  5. 2016.07.26 15:07 신고 산빛향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해 장날이면 각종잡곡을 파는 노부부로부터
    깊은 산 상옥,하옥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잡곡을 사와
    다른 상인들보다는 저렴하게 판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두가님의 글속에서 내연산과 보경사 하옥마을이 나오니 반가웠어요
    계곡의 청정함이야 말할 나위 없지만 어쩜 그리 별명도 잘 지으시는지~ㅎ
    포항, 영천, 양동마을, 흥해 양포, 강구항 구룡포 등등을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솔솔...

    저도 어제 감곡, 앙성탄산온천, 충주호 강변과 계명산 종댕이길을 달려왔어요
    나 홀로 여행은 주변 사물을 눈과 가슴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커
    먼 길 여행은 꼭 홀로 가게 됩니다 전생에 김삿갓의 딸이였는지~~~
    추억이 많아야 늙어 움직이지 못할 때 심심치 않을 것 같구요
    지구에서 좋은추억은 많을수록......!!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26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옥마을과 하옥마을을 되새기거나 기억하는 분이 참 드문데 향기님께서는 참 대단하십니다.
      저도 혼자 떠나는 여행을 참 좋아했고 오랬동안 그리 하였는데 말씀대로 내가 보고 싶은 걸 오래 볼 수 있고 내가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맘대로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외로우시면 곁지기와 같이 따나시는것도 권하여 드립니다.
      사소한 바람결 하나를 공감해 보는것도 사뭇 즐거움이거든요.
      멋진 여행길과 산행길 많이 많이 이어시고 늘 푸름으로 지내시길요..^^

  6. 2016.07.27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27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긴 글을 주셨는데 제가 늦게 봤나 봅니다.
      이미 다른분께 받으셨네요.
      멋진 블로그 운영하시고 다음에 필요하면 말씀 하십시오..^^

  7. 2016.07.27 23:51 신고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8. 2016.08.05 12:54 신고 chemica@tistory.c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멋지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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