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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라 마누라한테 맞고 사는 남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즘 세태이구요.
40세에는 밥 달라고 했다가 얻어 터지고,
50세에는 어디가냐고 물었다가..
60세에는 따라 나서다가..
70세에는 눈 앞에 얼쩡거린다고...
80세에는 자고 일어나 눈 떴다고...
90세에는 산에서 자야 되는데 집에서 잔다고 얻어 맞고...
....
큰 아이 나이가 36살.
어제가 결혼기념일로 아내를 만난지 36년째 입니다.
앳디고 상큼한 모습의 긴머리 소녀는 이제 보니 할멍이 되어가고 있네요.
참 세월 빠릅니다.
꽤 오랬동안 투닥거리며 지내고 있는데 아직은 두들겨 맞지는 않고 있지만,
남은 세월..
어찌 될지는 모르죠.
사람 사는게 모두 비슷하고 그렇고 그런거..
두들겨 맞지 않고 두들겨 패지 않고 티격태격하며 살다보면 한 세월 금방 지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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