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그림 중에서 새나 야생동물을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가 있는데요.
유식하게 표현하면 Naturalism wildlife painter(자연주의 야생 화가)인데 영국 출신 아치발드 쏠븐(Archibald Thorburn. 1860 - 1935)이 그 주인공입니다.
Archibald Thorburn
그의 그림 중에서는 특히 꿩 그림이 일품입니다.
이곳에 그의 작품 전시회를 여는 이유도 꿩 그림이 맘에 들어서이구요.
영국 꿩이나 우리나라 꿩이나 차림새가 비슷하다는게 더욱 맘에 듭니다.
이웃 스코틀랜드에서 활동을 했는데 인버네셔(Invernesshire)의 Kingussie 근처 Gaick숲이란 곳이 그의 아지트 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새들을 만나고 그 장면을 스케치하여 그림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100년 전에 그린 리얼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되어 있는 그의 작품들이 실제 찍은 사진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설날 떡국에 꿩고기를 넣어야 제맛인데 이게 없어 대신 닭고기를 넣어 끓인다하여 나온 속담이 꿩대신 닭인데 꿩도 그렇고 다른 야생동물도 마찬가지이지만 겨울에 잡아서 요리해 먹어야 최고입니다.
겨울철 꿩을 깃털하나 안 다치고 쉽사리 잡는 방법을 제가 알고 있는데 다음에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그림들은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과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Ruben Brulat의 사진, 숨어있는 누드 찾기 (10) | 2019.06.03 |
---|---|
고독한 도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가 아리스토텔레 루파니스(Aristotle Roufanis) (8) | 2019.05.23 |
모란이 피네 - 송찬호의 詩 (10) | 2019.05.01 |
보고싶다 - 김선숙의 詩 (8) | 2019.04.12 |
Vince Low(빈스 로우)의 낙서로 그린 멋진 초상화 (6) | 2019.03.20 |
암과 싸우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샬롯 키틀리(Charlotte Kitley)의 글 (10) | 2019.03.05 |
서정주의 詩 '신부'와 일월산 황씨부인의 전설 이야기 (10) | 2019.02.03 |
외상장부 - 이종원의 詩 (6) | 2019.02.01 |
서양화가 이미경의 펜화, 추억의 구멍가게 (11) | 2019.01.05 |
호세 나란자(José Naranja)의 특별한 다이어리 (9) | 2018.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