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만 빼고 비가 예보되어 있어 산행지로 정한 곳이 서울 북한산.

코스는 우이동 육모정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능선을 타고 마지막으로 족두리봉을 거쳐 불광동에서 마무리하는 종주코스로 정하였습니다.

대구에서 금요일 밤 11시 23분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새벽 3시가 조금 지난 시각.

열차에서 눈 좀 붙이려 했는데 옆좌석 대학생(?)넘이 10분 단위로 일어나 전화하려 들락거리고 왜 그리도 뽀시락거리는지..ㅠ

 

서울역 대합실에서 두어시간 좌불 상태로 노숙자 체험하고 비몽사몽간에 지하철 1호선 첫차로 신설동역까지, 이곳에서 다시 우이신설 두칸짜리 경전철로 갈아 타고 우이동 종점에 도착하니 대략 6시쯤 되었습니다. 지하철 내리니 이제 막 잠이 오기 시작하네요.

국밥 한그릇 사 먹고 김밥 두줄 챙긴 다음 산행 출발..

 

우이령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좌측방향으로 널찍한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 구경을 전혀 할 수 없어 호젓하게 걷기 아주 좋습니다.

대략 20여분 걸어가면 좌측으로 철망 울타리가 보이고 토지소유주의 권리행사로 입구 폐쇄 어쩌구.. 라고 쓰인 안내글이 보이는데 이곳이 들머리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서 오른편으로 돌아 오르면 바로 육모정공원지킴터가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숲으로 들어오니 이제야 잠이 좀 깨이고 머리가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산행코스 :

 

우이전철역 - 북한산 둘레길 - 육모정공원지킴터 - 육모정 고개 - 영봉 - 하루재 - 인수봉 대피소 - 백운산장 - 백운봉 암문 - 백운대 - 백운봉 암문 - 노적봉 - 용암문 - 북한산성길 - 동장대 - 시단봉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절벽길 -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진흥왕 순수비 - 향로봉 - 족두리봉 - 불광역

 

소요시간 : 대략 7시간 30분

 

날씨가 몇일 덥다가 오늘은 산행하기 딱 좋을 정도로 상쾌,시원하고 바람도 살살불어 걷기 아주 좋습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도 걷혀 서울 시내 조망도 나름 즐거운 산행에 보탬이 되었네요.

산행거리가 17km정도로서 중급 이상인데 전반적으로 눈요기를 할 수 있는 멋진 조망들이 많아 즐겁게 걷는다면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듯 합니다.

 

서울에 북한산이 없었다면 앙코없는 찐빵이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북한산은 정말 멋진 산입니다.

능선에 즐비하게 놓인 기암들은 가히 만물 전시장이고 군데군데 정상에서 조망되는 풍경은 여타 산에서는 느끼지 못할 감동을 줍니다.

특히 천만명이 사는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것이 대단한 즐거움이 됩니다.

영봉까지 가면서 뒤돌아서 보이는 오봉과 도봉산 풍경, 영봉에서 올려다보는 인수봉과 정상부 풍경, 백운대의 조망, 문수봉의 조망,  비봉능선길에서의 풍경, 족두리봉의 조망... 이런것들이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너무나 고마운 에디형님과 유라님.

 

아무것도 모르는 대구 촌넘을 위하여 바쁜 하루 일정을 비우시고 동대문 맛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챙겨 주신것도 과분한데 마무리 서울역까지 데려다 주신 에디형님.  

역시 바쁜 하루를 온통 비우시고 북한산까지 쫒아오신 유라님, 지난번에도 폐를 많이 키쳤는데 이번에도 고마움이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두분께 짐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북한산 산행기

삼각산 백운대에 오르다.(정릉 -칼바위 - 산성 - 백운대 - 우이동)

북한산 암릉만끽 숨은벽능선으로 백운대 오르기

북한산 최고의 명품코스 의상능선~비봉능선

 

 

 

 

 

북한산 등산지도

위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코스가 이번에 다녀 온 구간입니다.

 

우이전철역 - 북한산 둘레길 - 육모정공원지킴터 - 육모정 고개 - 영봉 - 하루재 - 인수봉 대피소 - 백운산장 - 백운봉 암문 - 백운대 - 백운봉 암문 - 노적봉 - 용암문 - 북한산성길 - 동장대 - 시단봉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절벽길 -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진흥왕 순수비 - 향로봉 - 족두리봉 - 불광역

 

다른분들의 산행기를 보면 대개 밑에서 위로(불광동에서 우이동으로) 걷는 산행을 많이 하던데 저는 반대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불광동을 들머리로 하는게 조금 수월 할 것 같습니다. 조망도 더 나을듯 하구요.

불광동에서 출발하면 천천히 오르고 격하게 내려가고, 육모정에서 오르면 급경사로 올라서 천천히 내려가고.. 전체적인 느낌입니다.

 

 

지하철에서 올라오니 잠시 동서남북이 헷갈립니다.

이곳에서 우이동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직진하면 좌측으로 북한산 둘레길 구간이 널찍하게 나타납니다.

 

 

북한산 둘레길

아침 이른 시간이라 호젓하고 숲 공기가 아주 좋습니다.

우이령둘레길은 탐방 예약제로 되어 있고 이길로 곧장 가면 만나게 됩니다.

 

 

육모정공원지킴터

지하철 역에서 이곳까지 약 20여분 정도 소요 됩니다.

이곳부터 본격 산행 시작.

 

 

용덕사

 

 

보통 절집은 등산객을 별로 반기지 않아 절마당 통과를 내켜하지 않는데 이곳 용덕사는 일부터 등산로를 절 마당을 지나게 유도하고 있는 착한 절입니다.

용덕사 마애불. 이 바위가 여의주라네요. 그래서 기도빨이 용하다나..

 

 

용덕사 위 깔딱샘

한모금 하려니 물 속에 하얀 벌레가 서너마리...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 1.3km, 30여분 이상 오르면 만나는 육모정고개

이곳부터 영봉까지는 가끔씩 뒤로 돌아다봐야 하는데 도봉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영봉 가기 전 조망바위

이런 구시대 유물이 남아 있네요.

 

 

앞쪽으로 인수봉과 그 옆으로 만경대가 멋진 모습으로 조망 됩니다.

 

 

 

 

 

뒷편으로는 오봉과 도봉산의 정상부의 봉우리들.

 

 

당겨서 본 오봉

 

 

영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파노라마 조망

북한산 상장능선과 뒤로 도봉산, 우측으로 서울 시가지,

도봉산 우측으로는 짐작컨데 수락산일것이고 그 우측으로는 불암산이겠네요.

이걸 잇는 능선이 불수도북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영봉 도착.

이런 바위는 어떻게 형성이 되었을까?

 

 

북한산이 삼각산이 된 주봉 세 봉우리가 모두 보여집니다.

 

 

당겨서..

인수봉 뒤로 백운대가 보여지고 정상에 오른 사람들도 보여지네요.

 

 

하루재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백운대를 향하여 올라가야 합니다.

인수대피소는 한창 공사중이라 시끄럽고 그 옆의 인수암은 조용합니다.

 

 

인수봉

벌써 절벽에 매달린 사람들이 있네요.

 

 

북한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백운산장

 

 

현판은 손기정씨의 글씨

 

 

위문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위문에서 백운대 오르는 길

 

 

인수봉과 함께 멋진 풍경 연출

 

 

사람이 없으면 바위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는...

 

 

지난번에 올라와봤던 숨은벽능선

 

 

백운대 정상

다행히 오늘은 이른 시간이라 붐비지 않네요.

예쁘게 생긴 외국인 아가씨와 서로 인증샷 찍어주기.

 

 

백운대에서 시내방향의 파노라마

멀리 상장능선 뒤로 도봉산

중앙이 인수봉, 우측끝이 만경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나와 정상에서 서로 인증샷 찍어 준 외국인 여성. 위태한곳에 겁없이 앉아 있습니다.

멀리 가야 할 능선길.

중앙 오른편에 보현봉이 보여 집니다.

그 옆으로 문수봉인데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근데 문수봉에서는 이곳이 보이는데...??

 

 

서울 시가지 조망

 

 

거대한 인수봉과 뒤편으로 도봉산, 오봉, 오봉 옆으로 여성봉, 그 뒤로 사패산도 보입니다. 

 

 

인수봉 벼릉빡에.. 옴마야~~

 

 

만경대와 오리바위, 중앙은 노적봉.

멀리 보현봉이 솟아 보입니다.

 

 

노적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백운대와 만경대

 

 

북한산성으로 내려가는 원효봉 능선

상운사가 내려다 보이네요.

 

 

노적봉

 

 

용암문 도착.

이곳부터 문수봉까지는 산성길입니다.

산성 옆으로 등산로가 따로 있지만 산성을 따라 걸어 봅니다.

약간 오르내림이 있긴 한데 나름 재미있네요.

 

 

이곳 북한산성은 옛 산성의 복원이 아니고 거의 작품(?) 수준입니다.

 

 

산성길 따라 걷기

 

 

산성길에서 뒤돌아 본 북한산 정상, 우측이 인수봉

 

 

나무잎 사이로 멀리 도봉산과 오봉이 조망 됩니다.

그 앞으로 사진 중앙에 솟은 봉우리가 영봉

 

 

다시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대동문

대동문에 걸터 앉아 김밥으로 대강 요기를 하고..

 

 

산성길을 따라 걸어서 도착한 대동문

 

 

대동문 지나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을 거쳐 도착한 문수봉

북한산에서 가장 멋진 서울 시가지 조망처

 

 

좌측으로 보현봉 우측은 진짜 문수봉. 아마도 정상부가 위험하여 이곳 편편한 봉우리를 대타로 내 세운듯 하네요.

앞쪽으로 서울 시가지가 내랴다 보입니다.

중앙으로 내려가야 할 비봉능선도 한 눈에 들어 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보현봉

 

 

하산길 코스인 비봉능선

기암들의 전시장 같습니다.

 

 

북한산 사령부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의 세 봉우리가 모두 보여 집니다.

 

 

우리집 어디게?

 

 

안산, 인왕산, 북악산이 이처럼 낮게 보이다니..

좌측으로 보현봉 옆 멀리 남산도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비봉능선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바위들이 예사롭지 않는데 다들 뭔 이름이 있겠지요?

 

 

엄청나게 큰 공깃돌

중간에 잉어 두마리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잉어가 바위에서 헤엄쳐 놀고 있는...

 

 

이건 두꺼비일까?

 

 

안전한 길로 둘러서 내려가면 0.4km.

바로 내려가도 0.4km

지난번에 이곳으로 내려간 뒤 꿈자리가 사나워 둘러갈까 했는데 역시 그 맛, 스릴감 때문에 또 바로 내려 갑니다. 

 

 

후덜덜...

 

 

승가봉

 

 

승가봉 입구 통천문

 

 

건너다 보이는 의상능선

 

 

의상능선 뒤로 정상 봉우리들이 보여 집니다.

 

 

멀리 남산

그 뒤로 관악산 청계산이 조망 되네요.

바로 앞은 북악산

 

 

앞쪽의 사모바위와 뒷편의 비봉

 

 

사모바위.

이 아래 김신조 아지트가 있는걸 놓쳤습니다.

다음에 이곳을 한번 더 와야 할 이유가 생겠네요.

 

 

비봉.

지난번에는 놓쳤는데 이번에는 정상에 있는 진흥왕순수비를 보러 올라갑니다.

짝퉁이긴 하지만 꼭 보고 싶었답니다.

 

 

비봉 정상 오르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댑니다.

위험한 구간인데 바람 때문에 더 정신이 없네요.

 

 

비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인왕산과 북악산이 코 앞에 다가 옵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신라의 진흥왕이 영역표시한 것인데 진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비봉 지나 향로봉에서 뒤돌아 본 전체능선 파노라마

대단한 바위산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비봉과 정상의 진흥왕순수비

 

 

향로봉에서 본 족두리봉

오늘 긴 산행의 마지막 목적지입니다.

 

근데 이 무슨 족두리봉 찾기인지..

지난번에도 향로봉에서 묻고 물어 빙 빙 돌아 찾아 간 족두리봉.

이번에는 바로 잘 찾아 가야지 하고 이정표를 보고 가고 있는데 한참 가다보니 이정표에 1.2km 표시가..

1.7km 표시를 보고 한참이나 왔는데 귀신한테 홀렸나 하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아무래도 아닌듯..하여

그때부터 올라오는 이들한테 묻기 시작.

나름대로 잘 알고 있는듯 가르켜주는 이의 설명대로 다시 뒤돌아 올라가는데 뒤에 따라 오면서 자꾸 더 올라가라네..

한참을 오르니 다시 향로봉..

이런 우라질..

맥이 확 빠지네요.

 

 

오늘 두번 오른 향로봉에서 다시 부리나케 달려 내려와 족두리봉 도착

남은 물을 시원하게 마시고 잠시 앉아 열을 식힙니다. 

에디형님과 미팅시간을 계산해보니 대강 맞을듯 합니다.

 

 

족두리봉에서의 조망

중앙이 향로봉

그 뒤로 비봉과 문수봉 보현봉이 조망 됩니다.

 

 

 

 

 

 

 

 

족두리봉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가지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북악산과 우측의 인왕산 그 뒤로는 남산

 

 

천만 대도시 중심에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강북의 도심 풍경

 

 

불광동 날머리.

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촌넘을 따스하게 맞이 해 준 지구별 가족 에디형님과 유라님.

독립문 부근 60년 전통의 도가니탕 전문 대성집에서 뒷풀이.

두 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5.20 07:27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단하십니다... 대구에서 그 먼 북한산에 오셔서 장거리 산행을 하시고..
    가까운 곳에 사는 저는 엄두도 못 내고있는데..ㅎ
    7~8 년 전에 고교동창들과 다녀 오고 그 후 홀로산행을 하고나서..
    한 동안 못 다녀 온 북한산을.. 먼 곳에 사시는 두가님 덕분에 산행을 해 봅니다 ^^

    에디형님과 의리의 사나이신 유라시아님 덕분에 ..
    북한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 그나마 가벼워집니다.
    소주8병에...맥주까지.. ㅋ 많이들 드셨습니다~ ㅋ
    제가 참석했으면 10병을 채웠을텐데..ㅋ
    수고많으셨습니다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20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 즐거운 산행하고 뒷풀이로 에디형님과 유라님의 배려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술잔이 늘어난것은 요즘 국제 정세도 심상찮고 나라안 사정도 간단치가 않아 이런저런 대책을 논의하다보니 .ㅎ
      서울에 북한산이 있다는게 참으로 멋집니다.
      정말 멋진 명산입니다.
      비몽사몽으로 산행 시작 했는데 내려오니 정신이 개운해져서 역시 산이 좋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2. 2019.05.20 09:54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은 철각이십니다. ㅎㅎㅎ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만나면 함께 먹고 마실려고, 빨강이 한병과 막걸리 한병, 눌린머리랑 머리고기 포장해 갔는데...
    문수봉 아래 대성암 마루에 앉아서 모두 마시고, 보상스님 출타 할 일이 계셔서 모시고 내려오다가,
    버너 만지는 칭구들 움막으로 초대되어 차한잔하고 독립문으로 조금 늦게 가게되었지요.
    언젠가 하는 북한산 합동산행은 계속 쎈 두가님의 체력 때문에 성사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소백소백 함께하시죠 ?

    비가오고 날씨도 좋고 정말 상쾌한 한주를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20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님의 마음 써 주심이 너무와 닿습니다.
      다시금 고맙습니다.
      김신조 아지트를 못 보고 와서 다음에 한번 더 가야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향로봉이서 족두리봉은 왜 그리 헷갈리지요?
      에디형님께서는 불광동에서 기다리고 계시지 족두리봉은 앞에 빤히 보이는데 길이 왔다갔다..
      향로봉을 한번 더 오르고..
      암튼 즐거운 북한산 추억 또 만듭니다.^^

  3. 2019.05.20 10:55 푸른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구경하고..... 같이 하고픈 술자리에 낑겨보고싶단 생각 간절합니다...ㅎ
    중간쯤에 점심 드셨던 장소가 동장대라고 하셨는데......사진은 대동문 사진이 올려져 있어서 속삭여 드립니다!
    제가 길음동에 살고 있어서 창문밖이 보현봉-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이 늘 보여집니다....ㅋ
    명산들에 둘러쌓여 더불어 살고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좋은 모습(山) 보여주시길 바래봅니다!
    북한산 종주! 감축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2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동장대는 지나왔는데 그걸 기억 못하고 그냥 지붕 높은것만 생각하여 그렇게 여긴것 같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다음에 뵙게되면 약주 한잔 대접하여 드리겠습니다.
      창문을 열면 불수도북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집.
      생각만 해도 멋집니다.
      사계절 시시때때로 바뀌는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여간 즐겁지 않을것 같습니다.
      푸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빕니다.
      어느 산 모퉁이에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4. 2019.05.20 11:19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아우님의 북한산 종주길에 나오는 지명
    육모정부터 영봉 문수봉 족두리봉 등등 거이 모르는 이름이지만
    우이동 이정표부터 방학사거리 삼양로 이런 이정표는 금방 알아 볼수 있는 곳이기 아주 반가운 곳들입니다.
    용덕사의 마애불은 제가 보기에도 오래되지는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눈에는 확 들어 옵니다.
    인수봉은 가끔씩 메스컴으로 보았을 모습이지만 오늘은 다른때와 다른 감정으로 보고있습니다.
    아마 예전에도 가끔씩 인수봉의 저런 모습을 보았을텐데
    그때는 그렇게 까지는 느끼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아주 가슴 벅찬 기분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런 표현 때문에 흔히들 손은 안으로 굽는다는 소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 몇분이 넓다란 바위에 앉어 아래쪽에 도시건물들을 바라보는 사진도 일품입니다.
    아마도 저 사진에 주인공분들이 이 사진을 보았다면 정말 환호를 하실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암벽 등반중인 분 또 뒷모습만 찍히신 여성분...
    재수가 좋으시면 이글을 보시고 그러면 귀하고 멋진 사진 한장씩을 건지실텐데......
    정말 멋진 산행을 하시고 조금은 수고스러운 여정이였지만
    그러나 어느때보다 여러 이야기거리를 남길수 있는 서울쪽 산행이였을 것 같습니다.
    도가니탕집에서의 세분의 활짝 웃는 모습 정말 반갑고 보기 좋습니다.
    테이블에 소주병이 다섯에서 어느사이 여덟병으로............^^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20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록빛으로 변한 산하.
      주말과 휴일에 비 소식이 있어 급기야 장소를 수도권으로 정하고 찾아 간북한산이 이번에 아주 멋진 조망과 얕은 바람결로 즐거운 산행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산 중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의 이런저런 표정이나 느낌들을 카메라에 간혹 담기는 하는데 그것또한 그분들의 프라이버시라 함부로 올리지는 못하지만 실려가 되지 않는 모습들은 뒷 모습이라도 올려보고 있습니다.
      어떨땐 순간포착을 못해서 그렇지 참 멋진 모습들도 많이 보구요.
      이번엔 백운대에서 만난 외국인 여성분.
      아주 예사롭지 않는 포스에 내내 미소를 짓고 산을 즐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후시간부터 저녁까지 저를 챙겨주신 두 분..
      다음에 큐수올레 함께 하면서 막걸리 제가 챙겨 드리겠습니다.^^

  5. 2019.05.20 13:42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 한 번 기가 막힙니다.
    은제부터 울 나라가 날씨가 맑기만 하믄 뭔 로또라도 맞은냥 너도 나도 날씨로 인사치례.....
    하얀 옷 입기 좋아하고 항상 맑은 하늘을 자랑했던 울 나라가 요즘 미세먼지다 뭐다.....ㅜㅜ
    암튼 잠도 지대루 못 주무시구 북한산 일주를 하셨는데 날씨가 좋아 아주 다행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쐐주값이 오를텐데 담 또 같은 사람 셋이 모이믄 메인요리보다 술값이 우째 더 나올 것 같은......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20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날씨덕을 많이 봤습니다.
      몇일간 여름처럼 더웠는데 이날은 산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술병이 어디서 났는지, 저렇게 많은지 저도 사진을 보고 알았답니다.
      이제 소주도 비싸서 아껴 마셔야 되는데 모두 절주 해야 겠습니다.
      에디형님께 다시금 감사 인사 드립니다.^^

  6. 2019.05.20 15:1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대단하십니다. 그 먼길을 달려와서 북한산 종주를 하시다니...
    서울사람도 하기 힘든 산행을 이렇게 쉽게? 하셨습니다.^^*
    그나 저나 이번 두가님의 서울 상경소식은 제가 늦게 보는 바람에..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심니더..ㅠㅠ
    세분의 술자리가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꼈더라면 더욱 파란병이 늘었겠지요?ㅋㅋㅋ
    안주값보다 술값이 더 나왔을것같습니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하셨는데 날씨가 도와 줘서
    멋진 북한산 종주가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20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님 표현대로라면 북한산에서 이런 날씨는 일년애 몇 번 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아마도 운이 좋앗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아주 즐거운 산행 잘 하였습니다.
      하마님이 안 계셔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아마도 빈술병 만드는 작업에 동참을 하셨다면 더욱 더 신나는 저녁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하마님께서도 새로운 한 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7. 2019.05.30 08:28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산에 다녀 오셨네요.
    저는 한양에 산에 오르기해 가본일 말고는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ㅎㅎ
    작년 북한산을 다녀 왔는데 용화지킴터로 해서~족두리봉,비봉, 문수봉, 보국문, 칼바위능선쪽을 타고 정릉으로
    내려갔었습니다.
    그래선지 눈에 익은 풍경 사진이 많아 공감이 갑니다.
    당시 김신조 굴? 을 꼭봐야지라고 했는데 사모바위 아래 있는지 모르고 바로옆 헬기장에서 식사후 그냥 지나쳐 와서
    많이 아쉬워 했었지요~
    누구나 인연이 있기 마련인데, 두가님의 블로그를 보면 많은 지인들이 계시며, 먼길 한달음에 와주시는 분들을 보니
    일상의 인품이 짐작갑니다.
    항상 멋진 산행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5.30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서울에는 산행으로 거의 다니는 편이라 정말 서울구경을 해 본지는 아주 오래된듯 합니다.
      언젠가 시간을 내어 서울구경 천천히 한번 해 봐야지 하고 벼루고 있는데 잘 되지 않네요.
      이번에 저도 김신조 은신처를 놓쳐 아쉬웠답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한번 둘러 봐야 겠습니다.
      그 대신 이번에는 지난번 놓친 진흥왕 순수비는 알현하였구요.
      서울에 계신 분들과 같이 시간을 함께 한 것이 고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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