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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화가 토마스 산체스(Tomás Sánchez)의 작품입니다.
1948년생으로 Aguada de Pasajeros 출신으로서 조각과 사진등을 겸하는 예술가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는 단연 풍경화가 일품입니다.
그의 작품의 핵심은 자연과 명상에 대한 고찰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모두 사진같은 사실주의(Realism)로 보여지지만 자세히 보면 자연의 심오한 영적 이미지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피카소가 100장 그릴때 이 화가는 한 장 그릴까 말까 할 정도로 디테일한 정성을 담았습니다.
그런 연유인지 모르겠는데 그의 작품은 대개 20~30만불의 고가에 낙찰이 되고 있답니다.
무성한 초목의 다양한 장면에 간혹 등장하는 한 사람의 인물에서 초월적인 명상의 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고 평화의 분위기에 젖게 합니다.
그의 그림은 오랫동안 인류에게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다양한 은유를 표현하고 있구요.
(모든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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