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의 일정으로 중국 태항산을 다녀 왔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성어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지요.

대구에서 밤차로 인천으로 올라가서 인천에서 아침 비행기로 중국 천진으로, 천진에서 다시 고속열차 타고 3시간 반 달려 중원의 심향이란 곳에 내려서 또 다시 버스로 2시간 반 걸려 휘현이란 곳에 도착하니 하루가 지났습니다.

차몸살은 늦은 밤까지 빼갈로 달래고 다음날부터 마구 달리기를 하였답니다.

 

千里太行第一峡(천리태항 제일협)이라고 일컷는 태항산(太行山)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여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지금은 장가계, 황산 다음으로 한국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입니다. 위낙 거대한 곳이라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앞으로 더욱 유명지가 될 것 같구요.

 

태항산맥은 중국 산서성과 하남성, 하북성에 걸쳐있는 길이 600km, 폭이 250km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산맥을 말하는데 실제 태항산이란 지명은 없고 태항산맥의 전체 중에서 아랫지방 일부를 관광지로 개발된 곳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대개의 일정은 거의 빵차라고 불리는 조그만 전동카트와 미니버스, 또는 SUV차량으로 산중에서 코스별로 이동을 하고 그 다음 내려서 트레킹으로 관람하는 형태입니다. 물론 공짜는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돈을 지불하여야 하구요.

 

중국말로 운짱을 존칭하여 따거(우리말로 '형')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 따거들의 현란한 운전 솜씨는 카레이서 저리가라입니다.

쓰구리한(낡은) 빵차를 몰고 절벽길을 마구 달리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어야지 아래를 내려다 보게되면 갑자기 소름이 돋으면서 오줌이 찔끔...

대형 사고가 나지 않는게 다행으로 느껴질 지경이네요.

하여튼 하루이틀 정도 지나니 간이 살짝 부어서 조금 무덤덤해지기도 하더이다.

 

태항산을 보면서 느껴지는 3가지는,

① 마이 쫄린다.(많이 긴장되고 겁난다.)

② 엄청나다.(대단하다.)

③ 마이 쫄리면서 엄청나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이 있지만 바깥 나들이는 어차피 개고생을 각오하고 나서는 것이라 다른건 몰라도 날씨운이 따르기만을 바랬는데 다행히 천운(?)이 있어 둘러보는 내내 맑은 하늘이 열렸답니다. 가이드가 입에 침을 튀기며 강조하는데 이런 날씨는 이곳에서 아주 드문 날씨..

일년에 280일 정도는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없는 날씨라는데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일정내내 이어졌으니..

 

중국의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 태항산은 기존 여행경비 외 옵션(선택관광) 경비가 많이 드는 곳입니다.

타는 것도 많고 이곳 저곳 입장해야되니 그러한데 적당하게(?) 구경 할려면 1인 약 400~500불 정도는 옵션으로 별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가이드나 기사 팁에 마사지라도 한번 받을려면 여기서 100불 정도는 추가되어야 하구요.

 

압도적인 스케일과 천헤의 자연환경을 가진 태항산 여행,

무덤덤한 일상에서 한번쯤 벗어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시리즈로 계속 올라 갑니다.

애써 찍어 온 사진이라 약간 중복성이 있더라도 될 수 있으면 많이 올려 놓겠습니다.

 

 

에피소드 한가지를 소개...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니 외모가 나랑 비슷한 사람이 탑니다.

한국인인듯 하여,

"어디서 오셨어요?" 하고 한국말로 묻습니다.

그러니,

"아엠 코리언!"이라고 영어로 대답 하네요.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 여행지의 제 블로그 글 소개 (장가계, 황산, 백두산, 태항산)

 

1. 장가계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은 장가계 : https://duga.tistory.com/2126

사석화 박물관과 보봉호수의 절경 : https://duga.tistory.com/2127

천문산 케이블카와 귀곡잔도에서의 아찔함 : https://duga.tistory.com/2128

천문산의 천문동은 동네 이름이 아닙니다. : https://duga.tistory.com/2129

장가계 무릉도원인 십리화랑과, 대협곡, 그리고 천문호선 뮤지컬 관람 : https://duga.tistory.com/2130

장가계의 여행의 백미, 원가계, 양가계, 황석채의 절경 : https://duga.tistory.com/2131

 

2. 황산

중국 황산 산수화에 반하다. : https://duga.tistory.com/2686

항주와 황산여행, 그리고 맛난 고량주 황산송(黃山松) : https://duga.tistory.com/2687

 

3. 백두산

서파코스로 천지에 오르다 : https://duga.tistory.com/1300

서파에 올라서 본 천지와 장군봉 : https://duga.tistory.com/1415

북파의 천문봉에 올라서 본 천지 : https://duga.tistory.com/1416

장백폭포와 이도백화 : https://duga.tistory.com/1417

윤동주 생가, 일송정, 해란강, 용정 : https://duga.tistory.com/1418

두만강과 북한땅 : https://duga.tistory.com/1309

 

태항산맥 위치 : 위 지도에서 주황색으로 표시한 곳이 태항산맥입니다.

산서성과 하북성, 하남성에 걸쳐져 있습니다.

 

 

천진 공항은 별볼일 없으나 천진의 고속철도 서역(西驛)은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와는 달리 짐이나 사람도 모두 검색을 받아야 입장 가능합니다. 케리어에 칼 종류 들어있으면 골치아파 진다고 하네요.

천진시의 인구는 서울보다 휠씬 많은 1,400만명..

 

 

천진에서 심향까지 고속열차로 3시간 반 달렸습니다.

시속 305km로 달리는 열차도 3시간이상 타니 지겨워 죽을 지경.

가져 간 책 한권을 오며가며 다 봤답니다.

저녁에 숙소가 있는 휘현시에 도착.

이곳 중국에서 흔히 보는 장면인데.

음악을 틀어놓고 요상(?)한 리듬으로 운동을 하는 여성분들..  

 

 

다음 날 아침,

날씨 조오타~~

 

아직도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은 중국, 거의 전기오토바이로 바꿨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두텁게 생긴 앞치마 비슷한 걸 앞에다 걸고 다닙니다.

베트남과 중국 모두 오토바이가 많은데 확연히 구분되는 한가지는,

베트남은 99%가 헬멧을 쓰고 다니고 중국은 99%가 맨머리로 타고 다닌다는 것.

알라고 어른이고.. 모두.

 

 

태항산으로 가는 길.

앞쪽에 태항산맥이 보여 집니다.

이 장면은 여행 내내 계속 되는데 첫날은 너무 대단하고 신기하여 사진을 엄청나게 찍어대지만 날이 갈수록 시들해집니다.

거의 비슷한 장면을 계속 대하니...

 

 

스케일이 대단합니다.

 

 

천계산 입구 도착입니다.

 

 

 

 

 

 

 

 

 

 

 

산 아래에서 빵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걸어서 올라가면 반나절 이상 걸릴것 같네요.

산 중턱에 구멍이 나 있는 건 안으로 차가 다니는 길입니다.

저곳을 순전히 사람 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비 하나도 없이..

구멍을 낸 이유는 작업하는 이들이 어두워서 조명 역활을 하기도 하고 파낸 흙을 버리는 구멍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빵차(작은 전동차)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

차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 양반들이 열악한 장비를 가지고 도로 공사를 한 분들이라 합니다.

 

 

기착지에 도착하여 내려다 보니... 으흐흐..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올라 온 도로

 

 

 

 

 

이게 빵차라고 하는 전동차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더니 조용하여 좋습니다.

 

 

이런 절벽을 처음 볼 때는 엄청나게 느껴졌는데 매일보니 그저.. 그냥...

 

 

 

 

 

 

 

 

빵차를 타고 천계산을 한바퀴 도는 운봉화랑에는 총 7곳의 전망대가 있는데 그 중 한곳입니다. 

 

 

절벽에 뭔가 가느다란 띠가 보입니다.

잔도입니다.

중국 여행지에서 이가 빠지믄 앙코없는 찐빵이지요.

 

 

조금 당겨서 본 잔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런저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간이 떨려서 가 보지 못한 곳입니다.

아찔한 절벽 위 겨우 난간만 설치 한 전망대.

 

 

 

 

 

앞쪽으로 조망되는 풍경.

사진이라 별 감흥이 없지만 실제 보면 대단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제 슬슬 잔도길을 걸을 차례입니다.

장가계와 황산에서 조금 숙달이 되어 이전만큼 쫄지 않네요.

 

 

 

 

 

 

 

 

 

 

 

 

 

 

 

 

 

바위들도 부실해 보이는데 참 용케도 잘 만들어 놨네요.

 

 

 

 

 

 

 

 

 

 

 

 

 

 

 

 

 

 

 

 

 

 

 

그냥 잔도 끝나고 이제 으스스한 유리잔도 구간입니다.

장가계보다 휠씬 긴 구간입니다.

 

 

 

 

 

 

 

 

바닥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내려다 보는 느낌은 아찔 그 자체.

한번 죽지 두번 죽나..

발로 쿵쿵거려 보기도 하고..

 

 

그래도 무섭네요.

 

 

 

 

 

 

 

 

 

 

 

 

 

 

부처가 누워있다고 하는(와불상) 아주 유명한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부처님이 누워 있는것처럼 보이나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큰 부처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산 위에서 먹는 맛난 점심식사.

이곳 태항산 자락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벽에 붙어 있는 가격표에 막걸리가..

한국인이 얼마나 찾는지는 현지 식당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산자락 주의사항이나 식당에는 거의 한글이..

 

 

식당 앞자락 절벽에는 또 다른 잔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찔한 절벽위에 매달린 인부들이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보여 지네요.

 

 

 

 

 

 

 

 

 

 

 

 

 

 

 

 

 

 

 

※ 태항산 여행기 계속 됩니다.

 

 

중국 태항산 - 태항지존 왕망령과 만선산 비나리길, 절벽장랑, 곽랑촌, 단분구

중국 태항산 - 통천협과 팔천협 협곡에서 만나는 놀라운 비경

중국 태항산 - 최고의 비경인 대협곡의 도화곡과 태항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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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19 00:14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고생을 사서 한다는 말이 있는가 봐요.
    사진만 봐도
    마이 쫄리고
    엄청나고
    마이 쫄리면서 엄청납니다.
    실제로 갔으면 전 유리잔도 앞에서
    "나는 죽어도 못가!" 그러면서 퍼질러 앉았을 것 같습니다.
    위도가 여기랑 거의 같아 그런지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풍경에 감탄 감탄입니다.
    먼 여행 차에, 쫄리는 잔도에 지치셨을 법도 한데
    어느새 사진 작업해서 여행기 올려 주시네요.
    인생 숙제 (자녀 결혼) 마치고 여행 다니시는 두가님 진심 부럽고
    일행과 함께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진 담아오신 체력도 부럽습니다.
    흔치 않은 태항산 모습 사진 감사히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사진빨이 있긴 하지만 잔도길은 역시 으스스합니다. 내려다보면 아득 하구요.
      그런데 아마도 세이지님께서는 말은 그렇게 하셔도 틀림없이 용감하게 걸어 가실것이라 장담합니다.
      우리와 철이 비슷하여 이곳도 약간 늦가을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어떤곳은 가을이 물씬 하구요.
      늘 생각하지만 내일 가면 늦은게 여행이고 산행인데 가슴 떨릴때 자주 다녀야 겠다는 생각은 가득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잘 따라주지 않네요.
      전투형 미라리스로 마구 찍은 사진들이라 생각보다 조금 별로라는 느낌인데 칭찬을 해 주시니 고마운 마음 가득 합니다.^^

  2. 2019.11.19 09:55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멋진 곳 이군요.
    저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잘보고 학습해 두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 학습이랄것도 없습니다만 잔도에서 술은 절대 마시믄 안됩니다.
      여기서 아래로 흘러 버리면 못 찾습니데이..^^

  3. 2019.11.19 10:57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거이 빼먹지 않고 보는 프로가 ebs 세계테마기행이구요
    매일매일 보다는 일요일 오후에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다보고 있습니다.
    그프로에서 아마 두어달(?)전에 이 태항산을 보여준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방송을 보면서 저희는 욕심을 아예 내려놓았구요.
    그러면서 잠시 아우님이라면 그런 생각까지는~~~~~
    저에 예상이 들어맞어서 더 좋은 기분으로 구경합니다.
    "아엠 코리안!"과..."따거"두 곳에서도 공감을 하면서 한창 따~거 라는 말을
    친구끼리 사용하며 웃던 그시절도 떠올려봅니다.
    잔도나 바위를 뚫고 길을 내는 것도 중국스럽지만 케이블카 줄에 매달려가는
    케이블카 숫자에서도 중국다움을 느껴봅니다...
    오늘도 잔도 사진을 보면서 욕심을 안 내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야 그런대로 어찌어찌 다른이에 꽁무니만 따라서라도 다닐지 모르지만 여러면에서 부실자를 대동하기에는.....
    오늘 보여주는 잔도의 길이는 다른 곳과는 달리 꽤 길어보입니다.
    윗쪽에 있는 소개 사진에 저런 잔도 공사하신분들 기념단을 만들어 놓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가격표밑에 "커피한잔이라도 도와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착해보입니다.
    등산복 차림이 아니고 여행차림에 아우님 모습이라 저도 함께 할수있을 것 같은 친근한 사진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키지여행이란게 거의 달리기 수준이라 권해 드리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뒤만 따라 다니면 만사 해결되니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내년부터는 자유여행으로 한번 낫볼까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형님이나 형수님께서도 전혀 개이치 마시고 가셔도 되는 곳입니다.
      중국 관광지에 잔도 없으면 앙코없는 찐빵.
      그리고 어딜가나 한국 사람 바글바글..
      중국 여행지 몇 곳은 아마도 한국사람이 먹여 살리는 건 분명 합니다.
      태항산은 알려진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수년내로 장가계 추월할것 같습니다.^^

  4. 2019.11.19 11:59 신고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 산은 정말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멋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단한 곳이 많아 부러울때도 있지만 우리네 아기자기한 금수강산이 더 아름답게 보일때도 많네요.
      고맙습니다. 묭수니님.^^

  5. 2019.11.19 12:1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중국 여행 시 가이드의 말이..
    중국 유명 여행지는 한국 관광객이 개척(?)을 한 덕분이라고 하더군요 ^^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잔도길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신 듯 합니다 ^^
    두가님 태항산 여행기 시리즈에 제 여행기가 툭 ~하고 중간에 낑겼습니다...ㅋ
    워낙 땅이 넓은 중국이라서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중국입니다.
    두가님의 이 번 중국 여행은 아마도 모임에서 함께 가신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이 가까이 있고 놀라운 풍경이 많아 우리나라 특히 중년층 이상의 여행지로는 아주 딱인것 같습니다.
      대신 젊은 분들은 거의 잘 가지 않구요.
      1400만명이 사는 천진만 해도 중심가에서 둘러봐도 웬지 지저분한 느낌..
      사람도 차도 거리도 건물도..
      되돌아 와 우리 시골길을 달려도 완전 깨끗. 상큼..
      장가계 황산 그리고 백두산과 이곳 태항산은 한국사람 비중이 아주 큰 곳이구요.^^

  6. 2019.11.19 16:4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며칠 두가님께서 조용하시길래 어디 여행을 떠나셨구나 짐작은 했습니다.^^*
    중국의 명산을 다녀오셨네요. 정말 웅장합니다. 한국의 산과 비교가 되네요. 역시 대륙의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중국의 뿌연하늘이 아닌 청명한 날씨여서 아주 좋으셨겠습니다. 가이드가 침튀길만 하구요.ㅋㅋ
    잔도길은 정말 후덜덜해 보입니다. 유리 잔도길은 고소공포증있는 분들은 지리겠는데요.ㅎㅎ
    산을 오르는 길을 순수 육체노동으로 만들었다니 그것또한 불가사의 합니다.
    암튼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잘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복을 타고 났는지 이번에도 쾌청한 날씨에 잘 다녀 왔습니다.
      일정이 빡빡하지만 끼니때마다 빼갈 한병씩 까 먹구요.
      잔도길이나 인공적으로 만든 것들에서도 놀라움을 느끼지만 온 계곡 구석구석 온갖 짓(?)을 해 놓은 것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국가가 모든 통치권이나 명령권을 쥐고 있는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참 많습니다.
      사진들이 생각보다 시원찮습니다만 찍어 온 것들이니 차근차근 올려 드리겠습니다.^^

  7. 2019.11.19 18:28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제 짐감대로 한국에 안계셨군요.
    차몸살에 100알을 드셨다길래 다음날 별일이야 있을까...하고 봤더니...
    아고...사진으로 봐도 오금이 저려오는데 직접 저 길을 걸으셨다니...
    난간만 설치가 되어있는 잔도...난간은 나무처럼 보여서 더 겁이 날거같습니다.
    근데 하일라이트인 유리바닥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언젠가 저 바닥에서 울고 불고 하던 동영상이 돌아다니더니...
    제아무리 간이 큰 사람도 저곳에 서면 간이 콩알만해지겠습니다.
    저도 잔도는 안가고싶어요~~ㅎㅎ
    근데 세상에서 가장 큰 부처님을 보고 소원은 빌고 오셨겠죠 ?
    어지간한 사람들은 정신이 없어서 처다보지도 못했겠지만요...ㅎㅎ
    다음편은 마음좀 진정시키고 내일 볼랍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19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나이님과 마찬가지로 산행을 좋아하다보니 뭔가 통하는게 있나 봅니다.ㅎ
      잔도는 멀쩡하게 걸어갈 수 있는 평길을 놔두고 일부러 만들어 두었는데 역시 오금이 저리는 곳이라 살짝 벽쪽을 보며 걷거나 하늘을 보며 걸으면 조금 낫기도 하구요.
      지명이 한문으로 되어 있고 헷갈리는 곳이 많아 되돌아 와서 다시 공부를 하긴 하는데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 큰 부처가 누워있는 곳에는 아찔한 전망대가 있는데 조금 낡고 부실하여 6명만 올라가라고 하여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곳에서 찍은 부처님의 모습이랍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즐겁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2019.11.20 13:27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벽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사진만 봐도 마음이 쫄아 드는거 같네요.

    중국사람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장비 없이 손으로 뭔가를 만들고...언젠가 보았던 짐꾼이 냉장고도 배달을 하더군요 산 중턱으로요.
    그때 내가 맘 아팠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그 사람은 잘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20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의 유명 산에는 정상 부근에 가게나 식당등이 있는데 아래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식당 비품등을 올릴수도 있지만 일부러 인력을 이용하여 올린다고 하더군요.
      관광자원도 되고 고용의 효과도 있는듯 합니다.
      워낙에 땅도 넓고 땅만큼 기질 자체가 대륙적이니 뭘 해도 대단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9. 2019.11.20 17:10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중국을 다녀 오셨군요~
    천진 고석철역을 보니 예전 생각이 새록 납니다.
    중국은 무엇이던 규모가 엄청 큰듯 합니다.
    중국의 명산을 가보면 느끼는것은 산비탈에 길을 내는 기술이나 꼭대기에 호텔을 짓는등등...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멋진곳 잘 다녀 오셨고 날씨 또한 맑아 아주 축복받으셨어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1.20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에는 중국이니까 할 수 있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공산당)에서 하는 일에 일반 국민들이 절대 반대를 할 수 없으니..
      중국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 시위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란다고 하네요.
      천진역은 규모도 크거니와 들어갈때 공항과 같은 검색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표도 끊지 않고(인터넷 예매) 타는데..
      갈때 다용도 칼을 가져 갔는데 이걸 고속철에서 빼앗기고 검문의 불상사가 있을것 같아 천진에 맡겨놓고 올때 찾아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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