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한겨울인데 날씨는 그리 춥지 않은 봄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뿌옇게 대기를 흐리고 있어 겨울 산행 맛을 즐기기엔 아주 내키지 않는 날씨..

그래도 숙제마냥 떠난 곳이 진해의 굴암산(窟庵山·662m)입니다.

산 이름에 굴과 암자가 있으니 대략 내력은 추측이 됩니다. 

정상을 잇는 능선에 커다란 바위군들이 몇 곳 있는데 그곳 어느 굴에서 고승이 도를 닦았나보다 하고 짐작합니다.

 

많이 알려진 산이 아니지만 산세가 아늑하고 걷기가 좋아 가벼운 한나절 산행구간으로서는 멋진 곳으로 생각됩니다.

또 굴암산과 이어진 불모산 용지봉까지의 종주 코스도 멋질것 같아 다음에 기회를 만들까 생각도 되네요.

고지 높은 곳 위 하늘은 파랗게 보기 좋은데 내려다보는 저잣거리 풍경은 온통 먼지로 뒤덮여 내려가기가 멈칫거려 집니다.

 

성흥사에서 정상까지 오름길은 그리 경사 급하지 않은 꾸준한 오름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입니다.

이 후 능선길이라 그리 힘들지 않구요.

내리막 구간은 거의 편백 숲길입니다. 1시간 정도 편백 숲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게 됩니다.

소나무가 거의 없는 산으로 키가 그리 크지 않는 나무들이 어지럽게 자라고 있어 시야가 산만하기도 하지만 그 풍경이 어쩌면 멋지고 예뻐 보이기도 한답니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 곳곳에는 조망이 트이는 커다란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리 위험하지만 않지만 모두 우회로가 있네요. 미세먼지 없이 조망 탁 트이는 날에는 정말 속이 시원 할 것 같은 풍경을 즐길것 같습니다.

 

먼 곳 시야가 가려 약간 답답한 하루였는데..

머, 산이 어디 가남유. 또 오믄 되지..

 

 

산행코스 :

성흥사 주차장 - 대장동 계곡 - 편백숲 - 갈림길 - 밀양 변씨 묘 - 전망바위 - 정상 - 헬기장 - 군부대 철조망 - 편백숲길 - 성흥사(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정도

 

 

굴암산은 진해 웅동 소속이지만 뒷편의 김해 장유면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요즘은 장유 뒷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행 인구도 거의 장유에서 오는 분들이 많아졌구요. 

 

 

굴암산 등산지도

위 지도의 빨간구간과 비슷하게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왔습니다.

 

산행코스 :

성흥사 주차장 - 대장동 계곡 - 편백숲 - 갈림길 - 밀양 변씨 무덤 - 전망바위 - 정상 - 헬기장 - 군부대 철조망 - 편백숲길 - 성흥사(원점회귀)

 

 

남해지선 고속도로 진해 IC 부근에서 조망되는 굴암산(중앙)

산은 온통 회색이지만 부분적으로 녹색으로 보이는 건 모두 편백림입니다.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하산을 하는데 거의 편백 숲길로 하산을 하게 되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동네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효자비.

孝子菊井朱公鋌源之碑(효자국정주공정원지비)라고 적혀있는데 주정원이란 분의 행실을 칭찬하기 위한 비석으로 생각됩니다.

정려각이나 효녀비, 열녀비 같은 건 많이 봤는데 효자비는 모처럼 본 듯 하네요.

비각을 보호하기 위하여 막돌 담장을 빙 둘러 쳐 놨는데 조금 답답해 보입니다.

다만 앞에 서 있는 배롱나무 한그루가 여름 한철에는 제 값을 할 것 같구요.

 

 

1월 중순.

한겨울인데 논둑에 새 풀이 자라 올라오고 사이로 풀꽃이 피어 있네요.

꽃 이름을 모른다는게 민망하지만 봄은 벌써 가까이 온듯 합니다.

 

 

뒷편으로 병풍처럼 굴암산이 보이고 그 앞에 성흥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는 성흥사 주차장에 세우고 일단 성흥사 부처님부터 뵈러 갑니다.

등산로는 주차장에서 왼편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됩니다.

 

 

분명히 굴암산 아래 있는 절인데 현판에는 불모산 성흥사라고 되어 있네요.

짐작컨데 굴암산의 모산이 인근에 있는 불모산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안쪽 중앙에 배치된 대웅전이 입구와는 토라진듯 약간 빼닥하게 불평행으로 되어 있는게 이채롭습니다.

 

 

대웅전과 나한전, 그리고 우측으로 삼신각, 법종각이 한마당에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정원이 잘 꾸며진 예쁜 고택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인사 드리고...

 

 

뒤를 돌아보니 큰스님 드나드는 중앙문 창살로 비친 햇살이 너무 곱습니다.

 

 

절 담벽 너머 등산로 옆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네요.

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뒤로는 굴암산이 빙 둘러쳐져 있구요.

녹색으로 보이는 숲은 편백숲입니다.

 

 

성흥사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임도형식의 포장도로를 따라 50m정도 오르면 예쁜 화장실이 나오고 바로 위에 위와 같은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어느쪽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좌측 내려오는 길에 편백림을 만나는게 좋아 우측으로 오릅니다.

 

근데 이거 ... 잘못되었네요.

 

 

이곳 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가 엉망입니다.

그냥 누구나 알기쉬운 굴암산을 표기하면 되는데 팔팔산은 어디인가요?

팔판산을 발못 표기한듯 한데..

사실 팔판산도 이곳으로 오른다기보담 좌측으로 올라야 되고 또 이곳 오는 이들은 거의 굴암산을 찾아 오는데 왜 입구에 이런 표시판을 세워서 헷갈리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잘못된 이정표를 버젓히 달아 놓고 확인도 한번 해 보지 않았다는게....

팔팔산..ㅎ 어이가 없네요.

 

 

올라갈때도 편백숲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일단 맛뵈기 용으로...

 

 

이 후 온 산은 온통 잡목들로 가득한 요란한 형태의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중간쯤 만나는 밀양변씨의 묘

숙부인 밀양변씨로 되어 있는데 위 지도에는 밀양박씨로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숙부인은 여자의 의미 부인(婦人)이 아니고 조선시대 직위입니다. 정삼품으로 제법 위세가 있는 지위이네요.

묘의 양 옆에 세워진 동자석이 너무 친근하게 보여집니다.

보통 문인석이나 무인석을 양켠에 세워 위엄을 과시하는데 이곳 무덤의 주인은 참으로 다정했던 분 같습니다.

 

 

한나절 이런 산만한 잡목 숲에서 지내다보니 이게 무슨 예술 작품처럼 보여 집니다.

 

 

조망이 트이는 커다란 바위 옆에는 이렇게 우뚝 솟은 바위가 이정표 역활을 하고 있네요.

 

 

진해만으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조망.

멀리 건너편으로 가덕도가 보이고 그곳을 통과하는 거가대교도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희미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성흥사에서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려 정상 도착.

잡목으로 조망 없습니다.

성흥사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약 2km 정도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400m 거리에 전망대가 있는데 다녀 오려다가 포기. 미세먼지 가득하여 조망 별로라서 ..

등산로는 왔던길로 되돌아 화산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걷게 됩니다.

 

 

온통 잡목 숲

 

 

중간 중간 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부대가 있는 화산(팔판산) 정상과 불모산 웅산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운데는 진해만

약간 좌측 뒷편으로는 가덕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화산(팔판산), 불모산, 웅산, 시루봉으로 연결되는 능선만 파노라마로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웅산 시루봉 산행기 : 이곳

 

 

 

진해만 기분의 파노라마

미세먼지가 아쉽습니다.

정말 멋진 풍경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좌측 젖꼭지가 시루봉, 우측 젖꼭지가 웅산

 

 

화산(팔판산)

정상에 공군부대가 있습니다.

 

 

 

 

 

가야할 능선길

중간에 바위듬이 많은데 모두 우측으로 편안한 우회길이 있지만 능선길로 하여 조망을 즐기면 천천히 이동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좀 더 와이드하게 보는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진해에서 김해 장유를 지나가는 남해지선 고속도로와 장유 신시가지

 

 

 

 

 

조망바위

숨은 그림찾기(까마귀)

 

 

나 여기 있지롱..^^

 

 

나무 이름이?

이런 수종의 나무가 능선에 빼곡하네요.

 

 

장유면..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도시

 

 

홀로 지나가는 외로운 등산객을 위하여 손을 들어 마구 흔들고 있는 모습이네요. 

 

 

부산신항

컨테이너를 들어 내리는 크레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건너편으로 편백 숲이 보여 집니다.

저곳 숲 속으로 하산을 합니다.

 

 

산 아래쪽으로도 모두 편백 숲이구요.

하산길은 거의 이곳 편백 숲을 지나가게 됩니다.

 

 

 

 

 

부대가까이 철조망이 쳐져 있고 지뢰제거 위험표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

 

 

정신 사나운 나무를 지나고...

 

 

곧바로 편백숲으로 들어갑니다.

 

 

 

 

 

계속...

하나의 숲을 지나면 곧이어 또 다른 편백 숲으로...

 

 

 

 

 

 

 

근 1시간 이상 편백숲을 지나오다 보니 피톤치드 중독증세가 나타납니다.

이건 약도 없습니다.

얼릉 가서 막걸리로 풀어야 합니다.

증세가 심하여 두병 이상으로 해독 해야 할 것 같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1.11 21:59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피톤치드에 중독되시면 해독제가 술인데 막걸리 몇병으로 중화시키기엔 부족할듯합니다.^^*
    진해 굴임산을 다녀오셨군요. 저는 처음이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풍경이 낯설지 않습니다.
    성흥사는 말씀대로 절이라기보다는 잘 구성된 한국식 정원 풍경같이 보이구요.
    멀리 보이는 바다풍경도 멋지지만 무엇보다 편백나무숲을 지날때 맑은 기운이 느껴지셨을듯합니다.
    편백 향기가 느껴집니다.ㅎㅎ 사실 제가 장모님표 거제 편백나무 열매베게를 베고 자거든요..
    처음엔 향기에 취해 잠이 쉽게 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가 맑아져 유튜브를 보게 됩니다.ㅋㅋ
    덕분에 굴암산 성흥사 풍경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11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공조림된 편백숲이 여러곳 조성이 되어 지금은 수령이 그리 많지 않지만 앞으로 멋진 숲 치유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날에 오르면 조망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 같구요.
      잡목들이 많은데 일반 참나무과는 별로 없이 봄 되면 꽃피는 나무도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편백의 부작용이 있군요.
      처음에는 향기에 잠이 들지만 나중에는 머리가 맑아져 잠이 들지 않는..ㅎㅎ
      고맙습니다. 하마님..^^

  2. 2020.01.12 06:23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마귀가 높은데 사나요?
    까마귀는 가끔 우리 동네에서도 보거든요.
    그리고 Crow Canyon 이라는 동네 이름도 있어요 가까운곳에요...부자 동네임...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12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마귀들이 지리산 꼭대기도 올라 온답니다.
      등산객들이 지나간 자리에 먹을게 있으니 그리하는듯 하구요.
      근데 뭔 동네 이름에 까마귀가 들어 가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1.13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상에서 듣거나 볼수 있는 모든것들이 지명 이름으로 사용 되어져요.

      Crow Canyon 옆 동네에는 Blackhawk 이라는 동네 이름도 있어요.
      제 동네 이름은 Walnut 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어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13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의 동네 이름이나 도시 이름도 모두 어것저것들을 조합하여 붙여진 이름들이네요.
      그래도 jshin님 사는 동네 월넷은 까마귀동네나 블랙호크보다는 휠씬 정감이 가고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3. 2020.01.12 08:28 BlogIcon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산에 가본지 까마득한 저에게 두분께서
    피톤치드 이야기로 제대로 약 올려주십니다.^^
    저는 반대로 막걸리를 열심히 마시고 꾸준히 농축시켰다가 날 잡아 한 번에 피톤치드로 해독해야겠습니다.
    오래 묵은 포도주는 더 향기롭고
    간절히 기다리는 산행의 맛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주위의 큰 산들만 이름이 있나 생각했는데 낮고 수많은 산과 봉우리마다 고운 이름이 있다는 게 너무 놀랍습니다. 바위 하나에도 제각기
    어울리는 이름이 있으니 산야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요.

    미세먼지로 조망이 좋지않다고 하셨지만
    산에 올라 일망무제 먼 바다까지 가슴가득들이면
    세상사 근심쯤 가볍게 날려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 나면 홀린 듯 산으로 달리시는구나 싶고요.

    보디빌더같은 나무는 나름 조형미가 있네요.
    하늘로 뻗은 가지가 이렇듯 섬세하게 공간을 나누는 모습이 세상과 달리 다툼없어 보여 좋고요.
    이른 풀꽃은 광대나물
    꽃피기 전 시골에선 나물로 먹기도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12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행 경험이 많으실것 같은 세이지님.
      막걸리 열심히 드시고 피톤치드로 해독을 하신다는 댓글이 멋집니다.
      이제는 건강을 위한 산행을 준비하여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오르면 내려가야 하는 산이지만
      산정에 올라 먼 곳, 가까운 곳들을
      바라보는 맛이 참 좋습니다.
      단 얼마만이라도 세상의 고달픔을 잊게 된다는 생각도 들구요.
      광대나물..
      기억에 새겨 두겠습니다.
      삭막한 계절.
      논둑 위에 피는 자그마한 꽃이 어쩜 그리 강하게 보여 질까요.^^

  4. 2020.01.12 17:59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이런글을 보면서 댓글을 올리게 되다 보면
    이것저것에 대한 자그마한 공부를 하게됩니다.
    오늘 경우에는 그냥 짐작하고 있던 편백나무가 아닌 조금 더 구체적인 지식을 얻고 갑니다.
    물론 굴암산의 위치도 정확히 알아 봐야 했기에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다 보니 진례 ic에서 갈라지는 곧장 남으로 뻗은 남해고속 제3지선이라는 노선도 알게되구요.
    지도상으로 보았을때는 굴암산과 웅산쪽이 아주 가깝게 보였는데
    오늘 이곳 사진상으로는 시루봉도 꽤 멀리 보이는군요.
    시루봉에 대해서만 저도 한번은 올라갔다 왔기에 두 거리를 짐작하여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남해지선 고속도와 장유시가지 사진을 보다보니
    저사진 아래쪽으로 진해 ic에서부터 마산 근처까지 올 3월에 개통되는 도로가 건설중인 것을 알게됩니다.
    오늘 굴암산 이야기와 연결된 5년전의 웅산과 시루봉 이야기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저의 이야기거리로는 알아 보는 곳이 여러곳인 5년전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대신 오늘에 수확은 멀리 보이는 남해바다 부산신항 그리고 편백나무를 공부하였다는 것이겠죠........^^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12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진해나 김해, 창원, 마산 등을 저도 이전에는 산행지로는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사실 이곳에는 아주 알찬 산행지가 참 많아 놀랐답니다.
      형님께서 올라 가 보신 시루봉도 정말 좋았구요.
      먼지가 없었다면 형님 좋아하실 바다의 풍경과 항구, 그리고 올망졸망 섬들의 모습이 아주 멋질것 같은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새 봄이 되어 벚꽃과 진달래가 피면 이곳 주위에 있는 산들을 다시 한번 더 가 봤으면 합니다.^^

  5. 2020.01.13 11:12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해 굴암산을 다녀오셨군요.
    저는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하산을 하곤 하는데 반대로 다녀오셨군요.
    편백나무숲이 있는 쪽의 이정표...완전 헷갈려서 굴암산 산행에서는 무용지물이더라구요...ㅎ
    덕분에 알바를 두번씩이나 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ㅎ
    특히 기억이 나는건 산초나무가 엄청 많이 있었다는것입니다만, 문제는 알바를 하지 않으면 못만난다는...ㅎ
    덕분에 오랜만에 굴암산을 만나봅니다...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13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흥사 뒷편 이정표는 참으로 헷갈리고 이상하게 붙여 두었습니다.
      산을 잘 알고 오는 사람도 그 이정표 땜에 엉뚱한 곳으로 오를 수 있게 해 두었더구요.
      산에 잡목군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아마도 싸나이님께서 만난 산초나무 군락도 이해가 되네요.
      인공 편백림이 규모가 크게 조성이 되어 있던데 세월이 흘러 나무가 굵어지면 아마도 아주 멋진 힐링 장소로 탈바꿈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 주 좋은 일 많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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