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경북 내륙은 오지 중의 오지로서 한번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대구에서 안동 한번 찾아 갈려면 한나절 운전을 해야 했구요.

여름에는 영주 역전에서 노숙을 하는 수 많은 여행 인파가 있기도 하였답니다.

그 뒤 중앙고속도로가 놓여지고 나서부터 안동이나 영주방면으로 다니기가 참 쉬워 졌답니다.

 

이 중에서 안동은 양반도시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산지로 이뤄진 내륙치고는 높은 산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000m가 넘는 산이 하나도 없는 곳이구요.

그나마 이름이 있는 곳이 학가산이나 화산, 아기산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거창한 이름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손님(?)을 불러들이는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천지갑산(天地甲山).

 

천지갑산(天地甲山)이란 천지(天地)간 제일의 산(甲山)으로서 수려하고 장엄하기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뜻입니다.

정말 그럴까?

우리나라 지명들에는 워낙에 허풍스런 곳들이 많지만 그래도 대강 이름값에 빗대어 붙여진 곳들이 많으니 이곳도 그 정도는 되겠지.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찾아 갔답니다.

 

결론적으로..

뻥을 쳐도 좀 심하게 친 듯.. 하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곳은 아니다."라는 게 결론입니다.

 

두 가지가 이 산의 매력이자 뽀인트입니다.

 

2봉에서 3봉 오르기 전 만나는 탁 트인 풍경.

전 산행 구간에서 유일하게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한반도형의 물돌이를 만나는 길안천의 풍경이 최고입니다.

어쩌면 저렇게 물이 흐를 수 있나 생각할 정도로 두 굽이를 크게 돌아 흐르는 모습이 완전 태극천의 형태입니다.

다만 감상 장소 바로 앞이 완전 절벽이라 조심해야겠네요.

 

또 한가지는 하산길에서 만나는 모전석탑입니다.

벽돌로만 쌓은 탑을 전탑이라고 하는데 모전석탑은 돌을 벽돌 모양으로 모방하여 쌓은 탑이라는 의미입니다.

조성연대가 통일신라로 되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최소한 1000년은 지난 것입니다.

이런 위태로운 장소에 분칠도 하지 않은 석탑이 천년을 버티고 있다는게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 ..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이 탑이 지방문화재로만 등록되어 있고 주위에 울타리 하나 없이 누군가 발로 걷어차 버리면 천년 역사가 와르르 무너질 지경인데, 그냥 이대로 무심히 존재하고 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네요.

암튼 볼수록 매력적인 모전석탑은 하루빨리 문화재로서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탑 위에는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돌을 자꾸 얹어서 어느 순간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천지갑산의 산행 시간은 넉넉잡고 2시간 이내입니다.

멋지게 꾸민 송사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1봉, 2봉, 3봉, 4봉(정상).. 그리고 하산길에서 5봉,6봉, 7봉을 만나는데 각 봉우리는 구색으로 그냥 붙여둔 이름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3봉 같은 경우에는 비탈진 오르막 한켠에다 팻말을 세워두어 조금 황당하기도 하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왼편은 하산길입니다. 오른편으로 조금 더 오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은 급경사코스, 오른편은 완경사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급경사코스로 오르면 바로 2봉에 도착하게 되어 1봉에 발도장을 찍을려면 되돌아 조금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됩니다.

 

경사진 산길을 조금 올라 이제 몸이 약간 달아 오를려면 벌써 정상.

급 좌회전하여 하산을 하면서 5봉부터 7븡을 거치게 되는데 억지로 조망을 보고자 두어곳 벼랑끝으로 나가 보지만 완전히 트이는 조망은 없네요.

전 구간 로프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좌측으로 절벽이 이어져 있어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가을이나 겨울에는 낙엽이 많아 길이 미끄러운데다 겨울에는 바닥에 눈이라도 쌓이면 위험지수 극강입니다.

 

짧은 산행구간이지만 나름 매력적인 곳입니다.

천지간에 갑산은 아니지만 안동의 갑산쯤으로 쳐서 후하게 점수를 매겨 봅니다.

 

 

산행코스 :

송사리 주차장 - 2봉 - 1봉 - 3봉 - 4봉(정상) - 5봉 - 6봉 - 7봉 - 모전석탑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대략 2시간 정도

 

 

※ 천지갑산 산행 마치고 나니 시간이 널널 남아 바로 인근에 있는 백색탄(白石灘)을 들려 봤습니다.

(천지갑산에서 15km거리)

백석탄은 다 타고 남은 연탄재가 연상이 되는데 이게 아니고 청송 고아리 신성계곡에 있는 하얀 바위돌을 말합니다. 

灘자는 개울을 의미합니다.

백석탄은 청송이 자랑하는 8경 가운데 제 1경으로서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구요.

이곳에 들리면 돌개구멍이라고 하는 하얀 바위에 항아리 모양 구멍이 뻥 뚤린걸 볼 수 있는데 유식용어로 포트홀(Pothole)이라고 합니다.

녹색길이라는 트레킹코스도 만들어져 있던데 올 봄 예약을 하여 봅니다.

 

 

 

 

 

 

안동 천지갑산 등산지도

급경사코스와 완경사코스는 추가로 그려 넣었습니다.

 

산행코스 :

송사리 주차장 - 2봉 - 1봉 - 3봉 - 4봉(정상) - 5봉 - 6봉 - 7봉 - 모전석탑 - 주차장(원점회귀)

 

산행 들머리와 날머리는 송사리 주차장입니다.

보이는 정자 옆으로 오르막 계단이 만들어져 있는데 조금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편은 1봉으로 올라가는 길, 왼편에서 하산코스인 모전석탑에서 내려 오는 코스입니다.

딋편으로 보이는 절벽의 봉우리들이 천지갑산입니다.

 

 

거의 전 구간에 결쳐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격한 오르막길도 많지만 한쪽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 위험한 곳이 곳곳 있습니다.

 

 

당연 급경사 구간으로 올랐는데 2봉으로 도착을 하네요.

오른편으로 느긋하게 오르면 1봉부터 차근차근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1시간 미만 소요 되는데 2봉 올라가는 급경사 구간 빼고는 그리 가파른 곳은 없습니다.

 

 

오래되고 비틀린 노송들이 등산로에 있어 간간 되돌아 보게 되네요.

 

 

 

 

 

1월 중순이라 추운 날씨인데도 눈은 전혀 없고 등산로가 온통 서릿발로 가득하여 푹 푹 꺼집니다.

참나무 낙엽도 많아 미끄럽기도 하여 절벽길에서는 추춤 조심됩니다.

 

 

3봉 아래 조망처입니다.

바로 앞이 절벽이라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전 구간에서 가장 조망이 잘 트이는 곳입니다.

길안천의 물돌이를 제대로 감상하는 곳이고 물돌이 중간에 한반도 형태의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와이드한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물이 완전 태극형태로 한바퀴 돌아 나가는 장면이 신기합니다.

중장비로 한나절이면 직전 물길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커디란 소나무가 쓰러져 있네요.

뿌리깊은 나무는 아닌가 봅니다.

저는 이렇게 큰 나무가 쓰러져 있으면 대개 둘러 피해 건너 갑니다. 이유없이...

 

 

금새 정상입니다.

몸에 열도 제대로 오르지 않았는데....

 

 

천지갑산에서 50m 하산하면 급 좌회전 하산길입니다.

이곳부터는 급경사로 된 하산길입니다.

 

 

 

 

 

5봉, 6봉부근에서도 중간중간 조금씩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으나 탁 트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네요.

낭떠러지 아래로 길안천이 보이네요.

위험한 절벽이 많은 곳입니다.

 

 

송사리 마을

 

 

사진 아래 주차장이 보이고 제 차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네요.

 

 

각 봉우리는 이렇게 나무 팻말에 봉이라는 표시를 하여 두었는데 별 의미없습니다.

 

 

6봉 끝 절벽에서 보는 지형이 오히려 한반도를  더 닮았습니다.

 

 

모전석탑.

탑을 찬찬히 둘러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네요.

서두 본문에도 올려 두었지만 이 차림새로 1000년을 지났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아마도 분명 후대에 새로 쌓은듯 하구요.

 

 

근데 탑 상단부가 너무 위태합니다.

 

 

지나는 등산객들이 소원풀이로 올려 둔 돌들인데 이게 과중합니다.

자칫 탑 전체가 와르르 무너질것 같네요.

 

지자체나 문화재 당국에서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할듯 합니다.

둘레에 울도 치고 탑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으로 하고

그리고 위에 얹어 둔 돌을 들어 내리고 보완도 하고...

 

 

 

모전석탑 지나면 급 경사길 내리막입니다.

밧줄을 쳐 두었지만 주의해야 겠네요.

 

 

 

 

 

길안천에 내려와 물가에서 여울 구경을 한참 합니다.

아주 아늑한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올려다 본 천지갑산.

 

 

살얼음이 만든 작품이네요.

어느 화가도 흉내 낼 수 없는 ...

 

 

되돌아 나와 송사교를 건너면 바로 송사리인데 보호수로 지정이 된 커다란 느티나무 위용이 있습니다.

 

 

여유시간에 찾아간 인근의 백석탄

천지갑산에서 15km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 안내판을 지나 개울로 내려가면 법어같은 문구들이 쓰여진 안내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네요.

일단 내용은 '공부를 열심히 하자.'라는 의미 같습니다.

 

 

여울가로 둘레길(녹색길)이 조성이 되어 있던데 날씨 풀리고 덥지 않은 봄에 한번 와서 걸어 볼 생각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내를 따라 걷는 맛이 아주 좋을것 같네요.

 

 

 

 

 

 

 

 

 

 

 

 

 

 

이곳 저곳 둘러보며 포트홀도 구경하고 .. 스톤발란싱 하나 만들어 흔적 남기고 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백석탄(白石灘)은 타버린 연탄재 아닙니다.

청송 고아리의 너무나 아름다운 하얀 돌과 계곡 이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참 맑고 아름다운 계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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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22 15:11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천 미터가 넘는 고산 준봉으로 산행하신 두가님은
    산수갑산이 뭐 이래 하실 지도 모르지만 전 참 좋습니다.
    이렇게 세월 속에 묻혀있던 석탑을 발견하는 것도 의미 있고요.
    학소대 장수바위 초롱바위 가마바위도 있다는데 그건 못 보고 오셨나 봐요.
    안내문도 안내판도 아무 것도 없었지요?
    2010년에는 여기 생태공원에서 천지갑산 산악축제도 했다는데
    30여 곳의 블로그를 검색해 봐도 사진을 찾을 수 없네요.
    다만 소득이라면 봄에 진달래 피었을 때 사진이 좋네요.
    3봉 지나서 조망처 거기서 한반도지형을 찍으면 멋질 것 같아요.
    저는 어디 가려고 하면 일단 인터넷으로 거기 사진을 죄다 검색합니다.
    그렇게 구도 공부를 한 후에 가면 좋은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서요.
    백석탄은 지난 해 12월 청송문협 행사에 갔다가 저도 가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청송에선 신성계곡이라고 하던데 여기도 한반도 지형이 있었고 가 보았어요.
    그 신성계곡이 안동으로 오면 길안천이 되네요.
    저처럼 산행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가 나서보기 좋은 높이의 산 같아요.
    길안천을 앞에 두고 5봉 6봉 7봉을 (4월 15일-20일경)
    봄에 빛의 조건이 좋을 때 담으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내킬 때 이렇게 다녀올 수 있는 두가님
    진정 멋지게 사는 분이십니다.


    자료1
    <천지갑산은 예전에는 관악봉이라 하였는데,
    약 60년 전 송사 간이학교의 초대교사인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제2금강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더 좋은 이름을 짓고자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
    천지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원래 모전석탑이 있던 곳엔 갑사라는 사찰이 있었대요.
    절에 빈대가 워낙 많아 빈대 잡느라 불을 놓았다가
    절이 송두리째 타 버리는 바람에 한 스님은 인근 용담사로 가시고
    또 한 스님은 불국사로 가셨다는 전설이 있네요.
    (들머리 안내판에서 발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2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디를 찾아 가기 전엔 대강 검색도 해 보고 자료도 알아보고 하면서 가는데 이곳 천지갑산을 다녀 온 분들의 글에서는 학소대 장수바위 초롱바위 가마바위가 있다는 이야기와 빈대 잡다가 절 태워먹은 덜떨어진 중들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모두가 산행시 볼 수 있는 안내판에 적혀 있는 내용이구요.
      바위들은 위치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없을 뿐더러 학소대 외에는 별 의미없는 스토리텔링 짜집기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산행내내 눈에 크게 뜨이는 바위는 없고 다만 봉우리들 중 서너개가 암봉으로 되어 있어 그 중 하나가 학소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갑사터는 큰 절로 표기되어 있는데 막상 현장은 당우 한채 겨우 들어 설 정도였습니다.
      5,6,7봉의 사진은 오전에는 역광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봄철 점심시간 이후에 가시면 좋을 것 같구요.
      3봉에서 내려다 보는 한반도 지형은 여타 다른곳의 한반도 지형에 비해 사실감이 낮아 보였습니다.
      저는 한반도 지형보다는 태극천의 형태로 흐르는 물돌이가 참 멋지고 아름답게 보여 졌답니다.
      백석탄은 촌 출신이라 그런지 크게 감명은 없지만 다음에 이곳 내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걷기길은 꼭 한번 다녀 오고 싶습니다.^^

      참, 다녀와서 아쉬운게 하나 있던데 송사리 인근 길송분교에 있는 소태나무를 지나쳐 와 버렸습니다.
      갈 땐 생각했는데...

  2. 2020.01.22 15:45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설따라 삼천리를 듣는듯 합니다.
    안동있으면서도 가보지를 못했네요 ?
    겨울의 끝자락 같은 우리나라는 이제 삼계절이 있는
    아열대에 가까워지는 지역으로 둔갑한것 같습니다.
    좋은 곳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2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겨울 산행인데도 눈 항개도 구경 못했답니다.
      서리만 잔뜩 쌓여 발길이 푹푹 빠졌구요.
      산행거리가 짧아 단독으로 날을 잡기에는 조금 그렇고 안동이나 인근의 산행 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2020.01.22 20:51 신고 Favicon of https://scoop-8282.tistory.com BlogIcon 오렌지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반도와 똑같은 지형인데요 멋집니다^^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4. 2020.01.22 22:3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들었을법한 천지갑산... 같은이름 다른산들이 많은것같네요.^^*
    올해 유난히 인색한 눈때문에 설산은 구경하기 힘드네요. 덕분에 저는 업무가 조금 수월해졌구요.ㅎㅎ
    제가 산신령이라면 산에만 눈이 소복히 쌓이게 눈을 뿌려줄것같습니다.
    모전석탑은 저대로 1000년을 유지했다면 정말 대단하구요. 지나는 산행객들이 하나,둘 던져 올린 짱돌?들은
    걸러내고 두가님 말씀처럼 울타리를 쳐서라도 보호를 하던지 해야겠네요.
    하얀 백석탄의 스톤발란싱이 멋집니다. 누가 보면 깜짝놀라겠어요.^^*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3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 겨울은 지금은 별 소동이 없지만 이 겨울 자니고 나면 그 여파가 엄청날 것 같습니다.
      겨울은 정말 추워야 되는데...
      모전석탑은 별다른 설명이 없어 제가 확인은 못해 봤지만 아무래도 후대에 재차 쌓은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완전 불가사의이구요.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 하는게 가장 시급한것 같습니다.
      백석탄은 널리 알려진 명소인데 시골에서 자란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덤덤한 곳입니다.
      봄에 한번 더 가 볼 생각이구요.^^

  5. 2020.01.22 23:30 신고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동의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바위들도 너무 멋져요^^

  6. 2020.01.23 00:36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뾰족한 돌을 아주 잘 세우고 오셨네요.

    천년이 지난 석탑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는게 참 신기할 정도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3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뻘 짓 하고 왔는데 나름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석탑은 원래 모습이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져 왔다면 완전 제대로 관리를 해야 할 곳 같습니다.^^

  7. 2020.01.23 09:37 신고 Favicon of https://arch-depot.tistory.com BlogIcon 건축창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운치 있는 산이네요~!
    매력이 넘치는 곳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 2020.01.23 14:43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사람은 이름만으로 꽤많은 기대 하였다가 실제 와서 보고는 실망을 할지 몰라도
    산에 대한 애착과 보는 눈이 다른 아우님에게는 이것저것 나름에 좋은 산행으로 남은 천지갑산....
    송사리주차장은 왜 송사리라는 이름을 지었을까 하면서 간간히 한문 표기가 없어진 것에 아쉬움입니다.
    절묘한 살얼음 사진과 백석탄 설명에 옛날 생각을 하면서 웃음 지어봅니다.
    고향 근처에 그 강을 오래간만에 엊그제 바로 보고 왔지만서도요.
    어릴쩍 한탄강(漢灘江)이름을 이야기하면....
    옛날 피난길에 바로 앞에 놓인 큰강을 보고 크게 "한탄"을 하여서 이름하여 한탄강~~~ㅋ
    주위에 정확히 설명을 하여주는 사람이 있지 않은 그런동네에서 살았습니다....ㅠ
    "배운것 만치
    더.잘 살수있다"....(알아 차릴때는 늦었다)
    저런 글을 절절한 마음으로 써놓은 분에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것 같습니다!
    진작에 저도 저런 말뜻은 알아 듣고 열심히 공부할 걸 하는 후회가 더 많은 요즘입니다.
    이번에 고향에 갔다가 공부 이야기가 화젯거리였습니다.
    저에 경우 중고등학교 당시 첫시간 까먹는 것은 예사고 어느때는 두째과목까지
    때로는 수업시간이 끝나도 학교에 와서 칠판에 이름만 써놓으면 출석으로 인정하여줄께~~~
    수업시간에 졸아도 담당 선생님따라 대부분 프리패스......에구!
    그런 환경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면 그게 이상하였을 것 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3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지갑산은 이름보다는 별로이지만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는 곳이라 영 실망은 하지 않을듯 합니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하여 찾는 이들이 제법 있는 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향 한탄강을 다녀 오셨나 봅니다.
      지난번 언젠가 겨울 한탄강을 얼음 트레킹으로 다녀 왔는데 저는 놀기삼아 갔다 왔지만 형님의 감회는 남다르리라 생각 됩니다.
      백석탄 입구에는 짓다만 집이 한 채 있는데 제법 구색을 갖춰 짓고 있는데 언제 다 지을지는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의 진도 같았습니다.
      아마 글귀를 적어 둔 분도 그 집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그렇게 특별한 문구도 아니고 맞춤법도 틀리지만 이상하게 와 닿는 글귀였습니다.
      아마도 글 쓴 분의 인생철학이 담겨있어 그러한가 생각이 됩니다.
      옛날 학교는 가장 뜻 깊은 상장이 개근상이었는데 제 초등하교 1,2학년때는 개근상을 받는 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9. 2020.01.23 15:57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지갑산은 천하에 가장 빼어난 산이라는 의미인데 까딱 잘못하면 산수갑산이 될 공상도 있겠는데요 ? ㅎ
    주차장에서 제1봉으로 오르는것보다 가파른 2봉을 올라서 1봉을 다녀오는게 더 멋지군요...ㅎ
    우리나라 태극기의 태극문양을 캡쳐까지 하셔서 놀랬는데 역시 이해를 하는데는 굳입니다~~ㅎㅎ
    모전석탑이 저런 모습으로 무려 1,000여년을 견뎌왔다는게 쉽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석탑위에 돌을 올려놓는 사람이 있었군요...세상에나~~
    두가님 산행기를 꼼꼼히 한번 더 보고 조만간 다녀와야겠습니다...ㅎㅎ
    백석탄...참 특이한 바위들이군요.
    근데 무중력의 작품은 언제봐도 신기하기만 합니다...ㅎ

    설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3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부터 산 이름이 거창하여 한번 가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 보니 나름 알차기는 한데 그리 큰 산은 아니었습니다.
      태극형으로 돌아가는 물돌이가 인상적이었구요.
      한반도 지형은 다른 곳에 비해 좀 약했답니다.
      인근에 다른 여행지가 있던데 같이 곁들어 다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싸나이님께서도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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