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이면 가장 추울때이고 이때쯤 덕유산에는 무릅이 빠질만큼 눈이 쌓여 있어야 되는데 올해는 별로입니다.

그래도 한번 실행해 보고 싶었던게 겨울 덕유산 종주..

때마침 시간이 비어 부리나케 준비합니다.

겨울이라 동계준비물도 많은데다 이번에는 여유 산행으로 저녁 만찬거리를 좀 챙겼더니 배낭 무게로 어깨가 휘청합니다.

 

대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덕유산 종주를 할려면 조금 애매 하답니다.

이전에는 서부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전주행 7시 24분발 버스를 타고 육십령에 내리면 되는데 이게 검색해보니 사라졌습니다.

차선책으로 선택한것이 영각사를 기점으로 하는...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아침 7시 14분에 출발하는 함양행 버스를 타고 함양에서 영각사행 9시 30분 차를 타면 됩니다.

대구 출발 함양행이 차가 조금 빨리 도착하여 40여분 여유가 생기네요.

돼지국밥집에 들려 따끈한 국밥 한그릇 하고 인근 마트에서 준비물 좀 챙겼는데...

이날 저녁에 너무 후회, 아.... 라면을 사지 않았네요.

대피소 만찬 메인 메뉴는 라면과 삼겹살인데...

(참고로 대피소에는 라면등 국물 생기는 건 팔지 않습니다.)

 

함양에서 서하, 서상을 거쳐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50분.

서상부터는 홀로 버스를 전세내어 왔답니다.

덩그러니 홀로 타고 와서 영각사 주차장에 내리니 날씨가 ... 조금 거시기 하네요.

추워야 정상인 한겨울인데,  춥지 않습니다.

 

일단 영각사 잠시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오늘은 삿갓재대피소까지만 가면 되니 시간이 널널 합니다.

덕유산을 이틀에 걸쳐 종주하니 이런 여유가 정말 좋네요.

급할게 하나도 없는 하루입니다.

영각사 천천히 둘러보고 대략 11시 반 쯤. 남덕유산을 첫 목표 지점으로 올라 갑니다.

 

영각사에서 남덕유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로 유명하고 막판에 철계단이 또 더 유명합니다.

거리는 3.6km로서 대략 2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남뎍유 정상에 오르니,

매서운 겨울 바람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어야 되는데 이건 뭔지... 밍밍한 날씨가 봄 같습니다.

다만 사방 팔방으로 탁 트이는 조망은 정말 멋지네요.

 

 

일자 : 2020년 1월 17일, 홀로.

 

덕유산 종주 첫날 산행 코스 :

영각사 - 남덕유산 - 월성치 - 삿갓봉 - 삿갓재대피소

소요시간 :  4~6시간 정도

 

※ 덕유산 종주 준비물이나 교통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 이곳에.

 

 

 

지난 산행기

여름 덕유산 종주 : 이곳

가을 덕유산 종주 : 이곳

 

덕유산은 청춘시절부터 자주 오른 산이라 더 정겨운 곳입니다.

아주 오래전엔 향적봉 정상에는 커다란 나무판이 정상석을 대신해 세워져 있었답니다.

그 위에 올라가서 기념 사진도 찍고..

그때는 산에서 야영도 하곤 했지요.

오수자굴에서 야영을 하다가 공비(?)로 오인되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향적봉은 설천봉까지 올라오는 곤도라 덕분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산의 풍경을 만끽하는 장소가 되었네요.

 

 

덕유산 지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함양에서 시내버스타고 영각사 주차장 도착.

함양에서 탈 때는 어르신 다섯분이 계셨는데 중간에 내리고 홀로 전세버스가 되었네요.

영각사 주차장에서 위로 남덕유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등산로는 주차장에서 좌측입니다.

 

 

 

넉넉한 시간에 급할 것 없이 영각사 천천히 한바퀴 둘러봅니다.

 

 

구광루라는 누곽이 가장 눈에 뜨입니다.

이층 양쪽 광에 나 있는 원형 창문이 참 보기 좋네요.

창문에는 지금은 유리로 마감을 했는데 문종이로 발라 두었더라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약간 왜색적인 느낌이지만 그래도 운치 만점입니다.

 

 

이곳에서 화엄경판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모두 불탔다고 하네요.

대웅전격인 화엄전이 가장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뒤편으로 남덕유산 정상이 올려도 보입니다.

 

 

다시 주차장까지 내려와서 좌측 임도길로 조금 걸어 들어 갑니다.

곧이어 탐방센터 건물이 나오고 이곳부터 본격 산행입니다.

 

 

탐방센터 화장실 들려 나오면서 인증샷..

 

 

영각사 기점 남덕유는 가파른 오름길로 유명합니다.

 

 

대략 2시간 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을 꾸준히 올라야 합니다.

얼어죽지 않을려고 두터운 옷 가져오곤 했는데 필요 없을듯 합니다.

자칫 기능 내복이라도 입고 올랐더라면 큰일 날 뻔(ㅎ)했습니다.

 

 

막판에는 남뎍유산에서 더욱 유명한 계단길 연속입니다.

 

 

좌측이 남덕유 정상

 

 

올라오면서 뒤돌아 보니..

멀리 지리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좌측이 남덕유 정상. 중앙으로 멀리 덕유능선이 이어집니다.

아득하게 향적봉이 조망 되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남뎍유산 정상과 뒤로 보이는 향적봉

 

 

남덕유산 정상의 조망.

동남쪽 방향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멀리 지리산 주능선

 

 

 

남덕유산에서 바라 본 서북동 방향 파노라마 조망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진행방향 능선길

가장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향적봉입니다.

우측 상단 가운데쯤, 중간에 뾰쪽하게 솟은 봉우리가 삿갓봉.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향적봉을 주~욱 당겨서..

좌측으로 곤도라가 올라오는 설천봉 건물이 보여 집니다.

가장 높게 보이는 봉우리는 중봉.

그 좌측이 정상인 향적봉입니다.

 

 

덕유산 조망에서 가장 돋보이는 봉우리는 가야산과 지리산.

약간 좌측 위에 솟아 있는 봉우리가 가야산입니다.

조망되는 봉우리들의 명칭은 2편에 자세히 올려 놓았습니다.

 

 

가야 할 덕유능선길,

우측으로는 합천, 거창의 산군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운데가 함양의 황석산과 거망산,

두 산이 겹쳐 보입니다.

 

 

좌측 중앙쯤 진안의 마이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지리산 주 능선을 기준으로 한 남덕유산의 파노라마 조망.

맨 우측이 서봉(장수덕유산)입니다.

약간 좌측 멀리 보이는 능선이 지리산 주능선이구요.

정 가운데 솟은 봉우리가 육십령에서 올라오는 할미봉이구요.

맨 좌측 뒤로 제 고향 황매산도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남덕유산과 마주하고 있는 서봉, 이곳은 경상도 땅, 저곳은 전라도 땅.. 그래서 장수덕유산이라고도 합니다.

육구종주를 할려면 저곳을 거쳐 이곳으로 와야 합니다.

 

 

남덕유 조망을 즐기고 빵 하나 먹은 다음 배낭을 다시 울러 메고 ...

머~얼리 보이는 향적봉.

 

 

남덕유 올라올때까지는 눈길이 별로 없었는데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완전 빙판에다가 눈길입니다.

두어번 자빠졌네요.

 

 

근간에 보기 힘들었던 UFO 환영식.

 

 

월성치 도착. 우측으로 내려가면 황점입니다.

 

 

전방에 보이는 봉우리가 삿갓봉.

삿갓봉 전위봉에서 유튜버 한 분을 만났네요.

이 시간에 이곳 주변에 거니는 이들은 모두 삿갓재대피소에 머무는 이들입니다.

나중에 저녁 만찬에서 쎄게 어울렸답니다.

 

 

좌측 진행 방향 삿갓봉과 우측으로는 금원산 기백산이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황점으로 내려가는 계곡

좌측으로는 가야산이, 우측으로는 기백산과 금원산이 조망 됩니다.

 

 

툭 솟아 오른 가야산.

최치원의 불꽃산입니다.

그 옆 좌측으로는 수도가야 종주에서 조망 일품인 단지봉

 

 

요렇게 생겨서 삿갓봉인 모양입니다.

저곳만 넘어가면 오늘은 시마이~~~

 

 

딱 얼굴 크기인데 모델이 없으유....

 

 

뒤돌아 본 남덕유산 정상

 

 

중앙에 기백산과 금원산. 우측으로는 황석산과 거망산도 보이기 시작 합니다.

그 앞으로 월봉산 칼날봉이 우뚝 하네요.

 

 

월봉산 칼날봉(수리덤)

참 멋진 산입니다.

 

 

이걸 눈꽃이라고 일단 우겨 봅니다.

오늘 덕유산 눈꽃 봣~다아...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맨 뒤 우뚝 솟은 두개의 봉우리 중 왼편이 남덕유산 정상, 오른편은 서봉.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UFO의 덕유종주 축하 비행... 오늘은 더블비행으로 더욱 감격스럽게 하네여.

 

 

삿갓봉 도착.

때 마침 정상석에 앉아 있던 까마귀.

놀라서 뒷다리 드는 절묘 타이밍.. 순간 포착.

(사실은 정상석에 앉아 있는 모습 찍을려고 했는데 들켰음)

 

 

가야 할 능선길.

멀리 향적봉.

능선 중간에 잔디 벗겨진듯 보이는 곳 뒷편이 무룡산.

앞쪽 봉우리 앞에서 푹 꺼진 곳이 삿갓재대피소.

 

 

당겨서 본 능선

가장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중봉. 바로 왼편이 정상인 향적봉.

맨 좌측이 설천봉, 우측 밋밋한 곳이 백암봉. 대간길은 저곳에서 갈라 집니다.

 

 

삿갓봉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뒤돌아 본 풍경.

남덕유가 커다란 벽으로 보여 집니다.

 

 

맨 아랫쪽 푹 꺼진 곳이 삿갓재대피소.

맨 상단이 무룡산 정상

 

 

삿갓재대피소가 보여 집니다.

오늘 걷는 일정은 여기서 끝...

 

 

거창방향 조망을 즐기고..

금원기백과 황석거망은 이곳까지 늘 함께 합니다.

그 앞의 월봉산도...

 

 

대피소 들리면..

늘 이야기 하는 주문이, "제가 잠자리가 조금 예민한 편인데 구석 자리로.."

그래서 오늘도 이층의 맨 구석 44번에...

 

 

낮에 만났던 유튜버 김길수씨.

저녁 취사장에서 다시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물 잔(?)을 술잔으로 생각하며...

하여튼 물병을 여러병 가져 왔던데 싹 다 비웠답니다.

물 마셨는데 얼굴은 왜 벌겋게...ㅎ

 

유튜버 네임 : 유캔백(이곳)

현재 103리터 배낭 메고 북진 백두대간 타면서 실시간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멋진 영상들이 많습니다.

이런 생노가다 영상은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는게 도리이구요.^^

 

근데 이분 엄마랑 저랑 동갑이랍니다.

저보고 50대 초반이라고 하는 바람에 기분 업 되어 물을 술 마시듯이 마셨네요.

 

 

→ 2편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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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9 21:50 Favicon of https://www.youtube.com/channel/UC4hcbk5mgxrB0pveVrXIK9g?view_as=subscriber BlogIcon 유캔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어마어마한 내공에 감탄스럽고, 존경 할 따름입니다.
    노 선배님의 노고와 통찰 그리고 지구별 블로그의 열정.
    그저 탄복하고 감탄 할 뿐 입니다.
    오히려 이날의 노 선배님의 겸솜함. 그리고 따스한 한마디 한마디의 깊은 말씀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에게 많은 의미를 함축하여 주셔서,
    집에 돌아와 다시 한번 그 겸손함과 마음을 되뇌이고 읽어봅니다..
    노 선배님. 꼬옥 다시 한번 뵙고, 더 많은 지구별 이야기들...듣고 싶습니다.

    지구별의 인연 값. 사랑합니다. 좀더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다하여 .... 노력하는 유캔백이 되겠습니다.
    유튜버 유캔백 올림.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0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녁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대간길을 타는 것만 하여도 벅찬일인데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일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 정말 대단하세요.^^
      길고 먼 대간길,
      아무쪼록 건강 유의 하시면서 무사히 마무리 되시도록 빌어 드립니다.

      더욱 건승 하시고 어느 산 모퉁이에서 다시 만나기를 저도 바랍니다.
      영상은 수시로 시간내어 감상 하도록 하겠습니다.^^

  2. 2020.01.20 06:40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어 지셨다고 했는데 어디 다치신데는 없나 보네요. 다행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끔찍해? 보입니다 추운날씨에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0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길에서는 수시로 있는 일이라 괜찮습니다.
      남덕유 정상 오르는 계단길은 가파르지만 조망이 시원하여 멋진 곳이기도 하답니다.^^

  3. 2020.01.20 11:17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캔백 김길수 유튜버님이랑 함께해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겠습니다.
    지리지리 처럼 덕유덕유한 지리하고 난리도 아닌 계단길을 걸으시느라
    숨이 턱에 차셨을 두가님 생각하니 눈속에 푹빠져서 겨울을 즐겼던 저가 비교됩니다.
    설날 이후 눈한번 오라고 하늘나라던 기상청이던 전화 한통화 넣어보겠습니다.
    고생많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0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작에 전화를 한 통 넣어셨어야 되는데...
      암튼 조금 늦었지만 유라님 덕분에 올 겨울 눈 산행 한번 하게 되리라 믿습니다.ㅎ
      눈이 없는 겨울 덕유능선이 조금 밋밋했지만 그래도 조망이 트여 눈이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한 주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4. 2020.01.20 11:50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없어 아쉽다고 하시지만
    시계는 좋아서 먼 산의 능선까지 잘 보이네요.
    산행 내내 저런 풍경을 마주하고 걷는다고 하시니
    저도 어느 하루 생업을 접고 가보고 싶어집니다.
    큰 사진보고 가슴이 벅차서 때때로 멈추어서 다시 보고 다시 보고합니다.
    문득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시가 생각나네요.
    딱 그런 느낌 어떤 힘든 일도 화났던 일도
    다 모두 다 바람처럼 훌훌 날려 보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산에서 유캔백님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시내에서 만나셨다면 기분이 좋아서
    1차 2차 3차 하시다가 가산 탕진하실 뻔했습니다.
    산행차림의 두가님은 50대가 다 뭡니까.
    그냥 20대 산머스마 같습니다. ^^

    유캔백님의 <이것이 덕유산의 겨울이닷!!! >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치 새하얀 바다의 각종 산호같이 예쁜 나뭇가지 상고대
    목화솜같이 예쁜 풀잎 상고대
    새로 내려 쌓인 눈이라 가슬가슬한 눈의 질감이 살아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큰 화면으로 보아도 화질이 좋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구독 버튼은 자동으로 꾹 눌러지던데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0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 눈 산행으로 최고의 풍경을 만날때가 밤 새 눈이 오고 그 뒷날 화창한 날씨에 오르면 정말 멋진데 그럴 기회가 여간 잘 오지 않는게 눈 산행이구요.
      만약 그럴때 오르면 온 산에 설화만발..
      발자국 소리에도 후두둑 떨어지는 눈 송이에 마음도 몸도 아이가 된답니다.
      이번에 유캔백님께서도 그런 멋진 설경을 즐기셨네요.

      산에 올라 조망이 탁 트이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저곳 지리산 정상에서 누군가 이곳을 보고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설레이기도 하구요.

      산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기도 하는데 때로는 그렇지 않은 분이..
      저녁에 바로 누워 코를 천둥으로 골면서 아침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는 분..
      너무 싫어유..ㅠㅠ

      생업을 포기하고 가 보고 싶으시다는 세이지님의 말씀에 밑줄 진하게 그어 드립니다.^^

  5. 2020.01.20 12:16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바람의 별미 덕유산을 다녀오셨군요.
    지리산 버금가는 가슴이 뛰는 명산인것같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사진속에서 그대로 느껴집니다.
    영각사에서 오르는 가파른 산길&계단길을 치고 올라가려면 정말 생각만 해도 후덜덜합니다.@,@;;
    굽이굽이 산모양만 보고도 어느 산인지 손바닥처럼 보시는 두가님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유캔백 김길수님도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바로 구독과 좋아요 눌렀습니다.^^*
    제가 자고 있을때 쉬고 있을때 멍때리고 있을때 누군가는 험한 산길을 걸으며 깊은 숨을 들이쉬고 있을걸 생각하니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두분이 무슨 물을 술마시듯 그렇게 사이좋게 마시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얼른 2편으로 넘어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0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덕유산에서 조망 되는 산들이 반쪽은 전라도 쪽이라 거의 눈이 익지 않은데 경상도 합천 거창 함양 산청의 산들은 대개 다 올라 본 곳들이라 눈에 들어 오는것 같습니다.
      덕유산 종주는 육십령에서 해야 되는데 이번에 대구에서 가는차량이 사라진것 같아 아쉽게도 영각사에서 오르게 되었습니다.
      영각사 오름길은 조금경사도가 심하여 힘들긴 하지만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구요.
      서봉보다는 조망이 탁월 합니다.
      요즘 대피소 음주 절대 금지인데 이날은 물만 마셔도 억수로 취하더이다.ㅎㅎ

  6. 2020.01.20 14:19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산에 대한 운이 마구마구 생기는거 같은데요 ?
    덕유산에 이어 이번엔 남덕유까지...ㅎㅎ
    산행을 하기전 배낭을 꾸릴때가 가장 행복하던데...
    근데 두가님은 제가 아는 개띠형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몇해전..."라면을 준비해서 갈테니까 점심은 싸오지마래~이~~"
    사람이 그래도 그렇지...하면서 보온밥과 컵라면을 준비해서 갔는데...
    세상에나...코펠을 안가지고 오셨다는거지 뭡니까...ㅋㅋ
    형님들은 쪽팔린다고 굶는다는걸 억지로 컵라면과 족발을 나눠서 먹었던...ㅎ
    차라리 라면을 안가지고 왔다면 그리 억울하지는 않잖아요...ㅋㅋ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ㅎㅎ
    근세 말간 물에도 취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내치신김에 특허청에 등록을 해 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 ㅎㅎ
    사람이 얼마나 착하게 살아야지 UFO환영식을 받을 수 있을까요 ? ㅎㅎ

    행복한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0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가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활용을 하고 있는데도 그것마저 제대로 보지 못하고 가끔 실수를 한답니다.
      외국여행 준비물, 산행 준비물, 여행 준비물, 백패킹준비물..등등.
      이곳에서 라면을 끓여먹지 못하고 내려와서 영동의 창파형님댁에 가서 최고 먼저 한 일이 라면 끓여 먹은 일이랍니다.
      X립공원에서 요즘 음주를 금지하고 있는데 그걸 하는 이유는 아마도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근데 산 중 대피소는 하루종일 걷다가 도착한 이들의 안식처.
      참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는 시간입니다.
      하여튼 저는 물만 마시고 취했답니다.^^

  7. 2020.01.20 23:44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에 익은곳이 몇군데를 보면서 또 그때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백련사에서 삼공리까지 그리 오래 걸리는 먼거리인 것을 오늘 알었습니다
    어제 날씨를 생각해보니 아우님이 산행하시는 이틀간은 정말 날씨까지 아주 최고였나봅니다.
    사진구경을 폰으로만 하자니 매우 아쉬운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일찌기 출발하여 고향 나들이중입니다.
    지금은 콩순이(이제 고교생~~)집에서 간단히 몇자 안부에 말씀 전합니다.
    그저 아우님에게 감사하고 또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우님에 덕유산 종주 이야기는 집에 가는대로 큰사진으로 구경해야 제대로일 것 같습니다.
    콩순이에게도 잠시 동안 아우님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 몇가지 추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2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련사에서 삼공리까지는 대략 8km 거리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긴 하지만 출입이 통제 되구요.
      도로를 따라 걸으면 정말 지겨운데 다행히 근간에 계곡 맞은편으로 어사길이란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두었답니다.
      설 앞두고 고향에 다녀 오시나 봅니다.
      편안히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하산하고 형님댁에 무작정 쳐들어가서 꼬맹이 세명과 난리법석을 만들고 형수님도 안 계신 부엌에서 맘대로 차려먹고 되돌아 와 생각하니 실례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형님댁이니 그리 할 수 있다는게 또한 행복이었구요.
      콩순이한테도 안부 전해 주셨으리라 생각되고 조심하여 잘 오시길 바랍니다.^^

  8. 2020.01.21 14:45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 두 번 써도 아무 벌칙 없는 거지요?
    구광루라는 건물이 참 인상적입니다.
    생긴 그대로 깎지 않고 쓴 기둥도 그렇고 창문도 참 예쁩니다.
    자료 찾아보다가 보니 현판을 새로 바꿨네요.
    그 전 해운 스님의 현판 글씨도 좋았는데.......
    건물의 용도는 스님들이 경전 공부를 하던 곳이었다고 하고요.
    해인사에도 구광루라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도 스님들이 경전을 연구하던 곳이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여길 가면 앞뒤 왼쪽 오른쪽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이 듭니다.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속속들이 이 건물이 궁금해집니다.

    ********************
    여기까지 공부했다가 왜 두 사찰에서 모두 스님들 공부방을 구광루라고 했을까 싶어 다시 궁금 찾아보니 사연이아래와 같습니다. 해인사 구광루는 그런 취지를 백분 살려 지금은 북카페로 변신이 되었네요. 언제 친구랑 모월모일 여기서 만나자고 약속해 보아야겠습니다.

    **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화엄경》을 보광법당普光法堂을 비롯하여 일곱 곳에서 아홉 번(七處九會) 설법하시고 중생을 교화하셨다고 한다. 매번 설법하실 때마다 부처님께서는 먼저 모든 중생들에게 두루 그 빛이 비치라고 백호白毫에서 광명을 내어 중생들로 하여금 믿음을 내게 한 다음 기쁜 마음으로 설법하셨다고 한다.
    ‘구광루’라는 건물 이름은 부처님께서 아홉 번 빛을 낸 사실에 연유한 까닭에 구광루는 해인사가 화엄 사찰임을 보여 주는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사찰 창건의 소의 경전인《화엄경》과 깊은 관계를 가진 연유로 화엄 사찰인 해인사는 가람 한가운데에 자리한 건물에 ‘구광’ 두 글자가 들어가게 이름을 지어 부처님의 빛과 말씀이 사방으로 퍼지는 뜻을 담게 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구광루 건물이 정면 7칸인 것은 7처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인지 모른다.
    이 사진에는 구광루 동쪽에서 두 번째 칸에 진입부가 보인다. 그러나 1993년에 헐리게 되면서 동쪽에서 두번째 칸에 있었던 진입부는 없어지게 된다. 구광루 동쪽에서 두 번째 아래 칸을 틔워서 그 속을 지나 정중삼층석탑이 있는 마당으로 올라서면, 마치 기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자마자 새로운 세계가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듯 그러한 극적인 공간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다.
    아울러, 정중삼층석탑이 대적광전 앞 마당 한가운데에 위치하지 않고 동쪽으로 약간 옮겨져 조영된 것도 구광루의 한가운데가 아닌 동쪽 둘째 칸에 난 통로와 상응하기 위해 그렇게 배치된 것임을 이 사진을 통해서 알수 있다. 그만큼 이 통로는 해인사의 사격寺格을 말해주는 중요한 진입축이었으며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구광루를 지나 대적광전에 이르고, 다시 그 뒤 판전에 이르는, 사찰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축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1993년에 헐리기 전 구광루는 이 통로로 해인사 가람의 특성을 크게 돋보이게 하였으며, 대적광전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면서 해인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깨달음의 열락과 법계의 장엄함을 보여주며 해인사 가람의중심영역을 구성토록 하였다.
    지금의 구광루 건물은 얼핏 보면 옛 구광루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건축 구조에서 크게 바뀐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새로 지은 현재의 구광루에는 옛 구광루의 진입공간 형식이 지켜지지 않았다. 구광루 밑을 통해 대적광전 앞으로 나가는 통로는 사라졌고, 그 대신 구광루 건물 밖 양쪽으로만 낸 계단으로 사람들이 오르내리도록 바뀌었다. 이로 인하여 해인사 가람 전체의 중심축이 갖는 의미와 상징성은 반감하였다. 지금의 구광루는 사상과 삶을 반영하고 담는 그릇인 건축이 어떻게 보전되어야 하는가를 우리들로 하여금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자료 월간 해인에서 펌-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22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글에 답글을 두번 쓰시면 쿠폰을 한 장 드린답니다.
      하루종일 좋은 일들이 생기는 쿠폰인데 이게 산신령님 인증이라 거의 확실 한 것입니다. 세이지님께 이전의 댓글과 함께 쿠폰 두장을 보내 드립니다.

      해인사 구광루는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라 잘 알고 있답니다.
      몇 년 전에는 이곳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전시하기도 하여 많은 분들이 관람하기도 하였고 책방을 겸한 찻집으로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내부 분위기가 아주 괜찮아 책이나 차를 필요치 않아도 일부러 꼭 한번 들리는 곳이구요.

      영각사 구광루도 빙빙 둘러 보면서 나름 멋진 건축물이다고 생각했는데 세이지님께서도 공감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랫층에는 방마다 구들이 있어 겨울에는 장작불 맘껏 지펴놓고 안에서 신김치 꺼내어 몰래 곡차라고 하는 막걸리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구광루라는 의미를 잘 몰랐는데 세이지님께서 올려 주신 자료를 보고 그 의미를 새겨 봅니다.
      아울러 해인사 구광루는 새로 짓는 바람에 버려 놨네요.^^

  9. 2020.05.03 09:11 지리산콜택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 종주 시 필독

    2020년 5월 3일 현재 코로나19로 잠정시 까지 지리산 전 대피소는 예약이 안되오니 참고바랍니다

    단 무박 종주는 가능합니다

    ***지리산 종주시 통제 기간 "경방,산불 예방기간" 매년(노고단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2월 16일 부터 4월 30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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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중산리 ~ (장터목,로타리산장) ~ 백무동, 화엄사 ~ 노고단 ~ 성삼재, 유평 ~ 치발목 ~ 새재, 양방향 연중개방

    ***** 탐방 안내소 입산 시간 제한 및 대피소 통과 시간 제한 ..,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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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차량 이용 종주시 택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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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박 당일 종주 (성삼제. 하절기 03시 동절기 04시 입산 단.화엄사 조기 입산가능 ---->

    중산리(15시간),거림(탈출)하산 (백무동 입산시 각 3-5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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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대종주시 조기입산 가능(무박종주시 23~01시 입산)

    입산지 주차시" 하산후 기동성 저하, 주말 교통 정체,주말 택시 부족 기다림,장시간 이동시 피로가 중복"

    중산리(대원사,거림) 밤 01시 도착 주차, 바로 택시 이동 성삼재(새벽 03시 이전도착) 화엄사 조기 입산 가능(23시)

    중산리 <-> 거림 <-> 대원사 <-> 청학동 <-> 노고단 백무동 구레 화엄사 하동 쌍계사 의신 삼정등 양방향 운행

    덕산사리 <- > 구인월마을회관 (태극 종주)

    산행후 성삼재, 구례,화엄사,백무동, 진주 원지 가실분 하산중 미리전화(문자)주시면 약속장소에 대기

    *** 대중교통

    심야,KTX,열차,고속,시외버스, 시울에서 원지,진주,구례 이용할경우 특히 주말 택시부족

    출발 시간 알려주시면 도착지(진주,원지,구례)에 대기함(중산리,대원사,거림,청학동,덕산 방향)

    * 하산시 미리 전화주시면 원지에서 서울행 예매해드립니다(시간협의)

    전국 노선 및 최저 경비로 행선지 가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지리산 종주, 차량이동 대리운전 문의 및 대중교통 행선지 노선 막차 시간 알려드립니다

    *** 심야,구례역.터미널,화엄사,마천,백무동에서 성삼재 심야 택시 예약

    ** 문의 및 예약 지리산 콜 택시 010 3836 5215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바랍니다

    010-3836-5215 전화주시면 더 자세한 세부정보 공유해 드립니다

    *** 동계 산행 대중교통 이용시 필독 ***

    ** 구례에서 성삼재 행 버스는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11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운행 중단

    ** 오실때 미리 성삼재 기상 도로사정 택시 운행 여부 문의

    ** 성삼재 입산시 택시이용 (마천,백무동,구례) 마천,인월,뱀사골,달궁 쪽이 유리




    안전한 산행은 나와 가정의 행복입니다




    종주 문의 예약 010-3836-5215 ~~~~~~~ 자연은~~ 자연~~ 그대로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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