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해안둘레길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https://duga.tistory.com/2986

 

바닷가 둘레길로는 영덕의 블루로드 B코스(이곳)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곳은 해안길이긴 하지만 오르내림도 제법 있고 가끔씩 바다를 벗어나기도 하는데 이곳 호미반도 둘레길은 완전 바닷가를 따릅니다.

 

1코스와 2코스, 4코스에는 오르내림 전혀 없습니다.

다만 3코스에 두 곳 있지만 한 곳은 바닷가로 가도 됩니다. 나머지 한 곳은 해안 절벽지대로 어쩔수 없이 약간 우회되는데 구간이 짧습니다.

 

파도가 발밑까지 왔다갔다하는 해안길 구간에는 커다란 바위들로 길을 만들어 두었고 바다위로는 데크길을 만들어 두어 우리나라 어느곳보다도 바다구경 하나는 완전 만끽하게 만들어 둔 트레킹로드입니다. 

다만 자갈이나 돌을 딛고 걷는 구간이 많아 발이 쉬이 피곤해질수도 있겠네요.

 

전체 25km로서 제법 긴 거리이지만 바다 구경하면서 걷는 7시간이 전혀 지겹지 않았답니다.

 

 

★ 좌측에 바다가 보이면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우측에 바다가 보이면 뒤돌아 찍은 사진입니다.

지도는 ①편에 올려져 있습니다.

 

 

 

 

 

 

 

 

 

 

 

 

 

사진 찍을때는 좌측 말티즈에다 삔을 잡았는데 찍고나서 보니 우측 빤스에 곁눈질이 되네요.

 

 

 

 

 

 

 

 

동해안에도 며르치가 잡힌다는 사실.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심하여 오늘 낚시는 별로일것 같네요.

 

 

바닷가 둘레길에 낙석주의가 있으니 것도 이채롭네요.

 

 

1편에 이어 이곳에도 아주 신기한 바위입니다.

높다란 바위 절벽에 큼직한 돌들이 잔뜩 박혀 있습니다.

 

 

한참이나 홀로 연구를 합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하고...

씰데없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 버렸네요.

 

 

실제보면 아주 신기한 모습인데 사진은 별로...

 

 

 

 

 

 

 

 

이것도 신기한 모습..

 

 

 

 

 

 

 

 

 

 

 

 

 

 

올해는 날씨가 많이 춥지않아 자연건조 과매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날씨가 포근하니 자연건조하면 상한다고 하네요.

구룡포과매기 중 상당수는 기계로 건조를 한다고 하니..

 

 

 

 

 

수시로 날아 다니는 군 헬기..

 

 

 

 

 

 

 

 

 

 

 

 

 

 

 

 

 

이제 멀리 호미곶이 보여 집니다.

저곳이 둘레길 종점.

 

 

구룡소

 

 

 

 

 

 

 

 

 

 

 

 

 

 

산길 구간 오르기 전 대동배마을의 옛 우물

가까이 가서 우물을 들여다 봅니다.

말간 물에 내 얼굴이 비쳐지네요.

윤동주의 자화상을 읊어 봅니다.ㅎ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괜히 올라왔다고 생각이 되는 산길 구간.

그냥 바닷가 도로를 따라가도 되는데 ...

그리고 왜 이 구간을 산길로 했는지 의아스럽네요.

 

 

산길 구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비추구간입니다. 그냥 바닷가 도로를 따라 걸으면 됩니다.

 

 

산길구간 끝나고 만난 대동배2리마을

 

 

울도 대문도 없는 집 앞에 서서 한참을 쳐다 봅니다.

저곳에서 누군가 태어나고, 같이 커고, 지내고

엄마, 아버지.. 그리고 아이들.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주인공들은 지금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마지막 구간인 4코스가 시작입니다.

 

 

 

 

 

 

 

 

 

 

 

 

 

 

 

 

 

 

 

 

 

 

 

 

 

 

볼록거울 셀프사진..

 

 

호미곶이 건너 보입니다.

 

 

 

 

 

 

 

 

 

 

 

 

 

 

상생의 손

 

 

 

 

 

 

상생의 손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이 참 많은데 이건..

어떻게 찍어야 되는감??

 

요렇게 찍어야 된답니다.ㅎㅎ

보름전에 꼬맹이들 데리고 놀러가서 찍은 것입니다.

 

 

제법 긴 시간을 걸었는데 지겨운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다시 포항까지 나가서 차를 회수해야 하는데 이곳 놀러와서 나가는 이한테 부탁하여 타고 나갔답니다.

커피 사 드시라고 만원 주고...

 

4구간 걸으면서 찍은 동영상 한 컷...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1.04 17:31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님의 소개글에 있듯이 영덕 블루로드길은 차로 지나치면서 살펴본 바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여러곳이라 바닷길 좋아하는
    저도 힘이 많이 부칠것 같에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되는 이곳은 갑자기 욕심이 납니다...
    아우님처럼 1~4코스 전부가 아니고 반을 뚝~잘라서 말입니다.
    그런데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추운 겨울은 패~쓰~~(겨울은 그냥 자동차로 가다 잠시 잠시 내려서 하는 구경~~)
    일단 집사람은 뻰찌~ 그리고 혼자면 열차편으로 이동하는 것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김장하러온 처제들에게 슬쩍 운을 띄웠는데요.
    처제들 재수가 좋으면 겨울 동해바다로 1박2일쯤 데리고 간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처제들 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하는게 더 즐거워서
    요즘 가끔씩 집사람과 누구랑(둘이만 하는 여행은 너무 재미없음)갈까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몇달을 궁리하다 떠나는 동해바닷가 여행을
    동네 마트 갔다 오듯이 훌쩍 훌적 다녀오는 아우님이 매우 부럽습니다.
    오늘 사진 설명에서 "신기한데 사진으로는 별로"라는 이야기도 공감이 갈 것 같기에 말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걷다보면 항행하는 배도 만나면 그것도 한재미가 있더군요.
    같은 방향일때와 역방향일때에 다른 모습.....
    오늘은 컨테이너선까지 여러장에 사진을 보면서 아우님의 선물로 알고 감상합니다.
    모래사장은 모래사장대로 오늘처럼 밤자갈이 가득한 해변
    그리고 겨울 바닷가에서 자주 볼수있는 해변가의 갈매기무리 바닷가 상공에서 보는 또다른재미에 헬리콥터...
    정말 멋진 겨울 동해바닷가 그것도 이름도 생소한 호미반도 둘레길~~~~
    그리고 포항 죽도시장에 들러 싱싱한 해산물 구매 매력까지 오매 부러운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두개짜리 방에 뒷간은 말 그대로 뒷쪽 어디에 있었겠죠.
    저희집은 시골집이 아니였는데 바로 위 세살 터울의 누님이 뒷간을 가려면 저를 꼬셔서~~~
    하다보니 오늘도 아무말 잔치때문에 길어졌습니다.
    매우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4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이곳은 남녀노소 완전 그냥 걸으면 되는 길입니다.
      어떤 곳은 바닥에 나무데크로 길을 만들어 두었고 어떤 곳은 바다위에 다리로 만들어 두었고 또 어떤 곳은 차도 가장자리로 만들어 두었고..
      암튼 꽤 괜찮은 걷기길입니다.
      포항시에서 아마 엄청나게 투자를 많이 한 둘레길 같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좋지만 겨울에 걷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 봄이되면 각종 산악회에서 제법 붐빌것 같습니다.
      맛난 도시락 싸셔서 즐거운 여행지로 다녀 오시길 완전 권해드립니다.
      2구간과 3구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2. 2020.01.04 18:17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전 엄마 따라 어딜 가면 가끔 한 번씩 등짝을 얻어 맞곤 했답니다.
    하도 엉뚱한 곳에 홀려서 걸음을 멈추는 바람에
    엄마가 다시 되돌아 오셔 저를 찾고는 길 잃는다고 주의를 주셨지요.
    지금 사진들을 보니 다시 또 등짝 맞게 생겼습니다.
    왜 기러기들은 나란히 서 있을까 보기도 하고
    멸치 말리는 분에게 다가가 며칠을 이렇게 말리냐고 물어보고
    낚시꾼에겐 좀 올라옵니까? 꾼처럼 물어보고
    근데 진짜 2편에서 이쁜 사진은 아귀 말리는 사진이네요. 짧고 경쾌한 설명글 읽으니 어느새 끝자락
    마지막 동영사 다 보고 나니 두가님께 막걸리 한 잔 사드리고 싶어집니다.
    이 추운 겨울 인적없는 해안도로 7시간을 사진 찍으면 걸으시고
    다시 이렇게 긴 동영상을 담아 올리신 체력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참 아름다운 길 걸어보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4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멸치 말리는 분한데 이거 몇 일 말려야 되냐고 물어 보신 줄 어떻게 아셨어요? ㅎ
      멸치 두어개 주워 먹고 아주머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왔답니다.
      기러기? 갈매기?
      암튼 저 새들은 왜 한쪽 방향으로 서 있냐고 저도 생각했는데 바람부는 반대쪽으로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지들도 춥거등요.
      사전 검색으로는 7시간까지는 걸리지 않는다고 하였던데 제 걸음이 느리지 않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아마도 중간중간 등짝 맞을 짓을 많이 한듯 하네요.
      겨울바다와 함께 한 하루..
      파도소리가 환청으로 남아 있습니다.^^

  3. 2020.01.04 18:51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푸른 파도 넘실대는 호미둘레길이 너무 멋집니다. 정말 걷고싶은 마음 한가득입니다.
    어느집 말티즈 쥔장 빤스는 아마도 며르치를 널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만....험...^^*
    신기한 해안가 바위들에 저도 눈길이 머무릅니다. 일부러 쌓아서 넣은듯 가지런하고 암튼 자연의 신비는 알수가 없네요.
    올 겨울엔 과메기든 스키장이든 얼음낚시던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낼것같습니다. 이렇게 포근한 겨울은 첨인듯하구요.
    눈에 익은 상생의 손 조형물은 지율이 처럼 찍어야 된다는걸 몰랐습니다. ㅎㅎ 멋집니다.
    볼수록 매력있는 호미곶 해안둘레길입니다. 지구별 형님들과 막걸리 몇병 배낭에 넣고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영상의 바람소리 파도소리가 궁디를 들썩이게 만드네요.ㅋㅋ
    잘보았습니다. 덕분에 신년 여행을 잘 다녀온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4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에 구룡포에서 과메기팔면 한철 장사만 잘 해도 1년을 먹고 산다고 했는데 올해는 날씨가 고약하여 과메기 널어두면 삼일만에 썩어 버린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택한것이 기계 건조기.
      지금도 구룡포 해안광장에는 연일 과메기축제 비슷하게 하고 있는데 모두 기계로 말린 과메기들이라 하네요.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은 겨울에 저렇게 사진찍는게 유행이랍니다.
      한쪽 소매를 집어넣고 손 크기를 잘 맞추면 감쪽같은 손이 되기도 하구요.
      기회되면 하마님 말씀대로 막걸리 한배낭 챙겨서 걸어보입시다.
      여긴 술 취해도 괜찮은 곳입니다.ㅎ^^

  4. 2020.01.04 23:32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아주 좋은 샷이네요.
    둘째가 상생의 손? 이라는 데서 사진 찍은거요.

  5. 2020.01.05 12:33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러기나 갈매기나 다 새니까요! ^^
    하하
    전 분명히 갈매기라 생각하며 썼는데
    왜 난데없이 기러기가 되었을까요.

  6. 2020.01.06 12:31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25Km 구간을 다녀오셨군요.
    이 추운 겨울에 사진찍으시랴 동영상 담으시랴...또 바위가 만들어진 내역 생각하시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셨을거 같은데요 ? ㅎㅎ
    말티즈를 찍는척 하면서 빤스에 촛점이 맞춰진걸 뭐라고 하던데...
    아...감성핀이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ㅎㅎ
    호미곶에 가면 손을 넣고 소매만 내고 찍어야 하는군요...역시...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7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었답니다.
      덕분에 바다쪽으로 난 귀가 얼어서 귀동상이 걸렸구요.
      빤스가 걸려 있는 줄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는데 블로그 올리고 나서 사진을 보니 생뚱맞게 빤스가 보이네유.ㅠㅠ
      호미곶 인증샷은 저런식으로 찍어야 한답니다.^^

  7. 2020.01.07 11:20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푸른 바닷색과 파도, 그리고 몽돌해변이 아주 멋집니다.
    쪼로미 열맞춰 있는 갈매기도 예쁘구요.
    저번 블루로드 B코스에서 비가와서 다음을 기약한거. 호미반도로 눈길을 돌려야 겠습니다.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손가락? 설정샷 하나 배우고 갑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루로드는 이곳 저곳 걸어 봤으나 이곳 호미길이 휠씬 더 낫습니다.
      특히 B구간도 좋긴 하지만 호르내림도 있고 바다에서 멀어지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완전 바닷가길입니다.
      홍님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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