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일기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저도비치로드 트레킹

반응형

창원시 마산에 있는 저도라는 섬.

어느날부터 이곳의 '콰이강의 다리'가 명물이 되더니 또 다시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멋진 트레킹 코스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용두산으로 해발 202m입니다.

사방이 절벽으로 된 곳이 많아 경치가 완전 좋답니다.

특히 서남쪽에 만들어진 비치로드는 멋진 바다 풍경을 강상하기 최고이네요.

 

오래전 저도섬과 마산의 육지를 연결한 철재 연륙교가 생겼는데 그 모습이 흡사 태국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엇비슷하다고 하여 그 이름을 같다붙여 완전 유명세를 타게 된 곳입니다.

현재는 노후화되어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콰이강의 다리 옆에 새로운 연륙교가 놓여져 차량은 그곳을 통하여 드나들고 있답니다.

 

'저도비치로드'에는 3가지 구간으로 트레킹코스가 되어 있는데 꼭히 이것 의미두지 말고 지 멋대로 갔다가 지 맘대로 댕겨도 아무도 머라카는 사람 없답니다.

이날 담이 할매, 담이 엄마, 담이 형제 그리고 담이 하부지.

이렇게 5명이 출동한 산행을 하였는데 코스가 워낙 좋고 아이들이 다니기 좋아 별다는 트집없이 잘 다녀 왔네요.

그래도 명색이 산꾼 하부지가 대장노릇을 하였고 가장 기~인 코스(3구간)를 설정하여 정상까지 다녀오다보니 대략 4시간 이상 걸렸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얘들도, 어른도 하루종일 마스크를 끼고 산행을 했다는 점.

이상한 이런 날들이 어서 마무리되길....

 

 

산행지 : 마산 저도비치로드

일 시 : 2021년 4월 17일

산행코스 :

하포마을 저도공용주차장(무료) - 1전망대 - 2전망대 - 해안데크로드 - 3전망대 - 4전망대 - 용두산 정상 - 코스합류점 - 공용주차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4시간

 

 

 

 

 

저도비치로드 산행지도

위 지도에 표시된 코스 외에도 몇 곳의 등산코스가 더 있답니다.

저도 연륙교 앞 콰이강의 다리 주차장(무료)에서 출발하여 3코스로 정상까지 타고 그 뒤 다시 연륙교로 하산해도 됩니다.

 

 

콰이강의 다리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덧버선 신고 건너가야 했는데(바닥 투명 유리 보호), 유리에 코팅을 해서 이제는 신발 신고 마구 건너 다녀도 됩니다. 건너 댕기는 건 당연 무료이구요.

 

 

다리 건너기 전 열 체크하고 연락처 적고 손 소독하고..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구간이 제법 되는데 어른들은 옴마야 하는데 아이들은 그냥 재미있는 구

 

 

주차장 도착.

산빛이 완전 청량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보약 마시는듯.

 

 

코스에 대한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안내판도 잘 되어 있구요.

어느 코스로 다녀도 이곳 주차장으로 내려 올 수 있습니다.

 

 

밀물때라 물이 턱 밑까지 차 있네요.

수제비뜨기 놀이.

 

 

 

 

 

고래를 닮은 고래머리섬.

 

 

 

 

 

 

 

 

둘레길은 바다가 보였다 말았다 하면서 상큼한 연두빛 가득한 숲길로 이어 집니다.

 

 

가조도 옥녀봉과 우측의 통영 미륵산.

 

 

 

 

 

상당히 공을 들인 해안데크로드

바다를 보며 걷기 참 좋습니다.

 

 

2전망대에서 4전망대까지 해안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이런 마스크 단체 사진을 보면서,

2020년과 2021년의 시간은 어떻게 되새겨질까요?

 

 

 

 

 

 

 

 

과속하는 배.

 

 

4전망대에서 바닷길은 끝납니다.

이곳부터는 산길, 산행구간.

 

 

 

 

 

바다를 수평으로 끼고 한참이나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

 

 

그리고 잠시 바다로 내려가 아이들 스트레스 푸는 시간을 가집니다.

요즘 초등학교나 유치원 아이들도 하루 일과가 빡빡하답니다.

아침에 나가서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져녁 6시 경.

 

 

미세먼지가 약간 있습니다.

멀리 마산쪽.

 

 

본격적인 산행 시작입니다.

 

 

 

 

 

정상 못미쳐 삼거리.

정상까지는 왕복으로 다녀 옵니다.

 

 

용두산 정상.

꼴랑... 202m.

머, 그래도 0에서 올라 왔응께..

담이는 뒤쳐져서 지 엄마가 당겨 올라 오는 중.

 

 

콰이강의 다리가 보이네요.

하얗게 보이는 다리는 새로 놓여진 연륙교.

 

 

 

 

 

하산길.

숲길이 걷기좋고 널찍하여 트레킹으로는 최고입니다.

 

 

 

 

 

뛰어가지 말라고 해도 통제가 잘 안되네요.

 

 

 

 

 

요즘 산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제비붓꽃.

 

 

뛰어 내려가는 아이들 뒤쫒다보니 어느듯 제자리 도착.

바람이 제법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바람결에 송화가루가 미세먼지처럼 날립니다.

아이들 얼릉 씻혀 차에 태우고 돌아 왔는데 꽃가루에 약한 담이는 눈에 꽃가루가 들어가 한참이나 애 먹었답니다.

 

 

 

반응형